하렘 is 드래곤-프롤
카제르카
에..그것은 분명 방학식때의 일이었다.매번 듣는 담탱의 지루한 종례를 한번.지나가며 다니라는 학원의 설교를 2번.지나가던 이교도에게 끌려가서 세번.총 세번의 짜증나는 설교를 들은 나는 이미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아오.. 짜증나..이따가 피방이나갈까."
아무도 없는 집에 천장만을 보다 혼잣말을 했다. 중얼거림이 끝나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불안감이 들어 가장 친한.아니 가장 짜증나는 놈에게 전화했다.
"야. 이따가 피방이나 갈래?"
"귀찮은데..아 그리고 나 이따 여친이랑 데이트 있어."
"네놈은 항상 자연스럽게 나에게 엿을 맥이는구나..나가나 사고라도 나버..흠 일단 알았다."
"뭔가 민혁이 너 이상한 말을 내지른거 같은데?!"
"그냥 입 다물고 니여친이랑 룰루랄라하세요. 배신자자식아."
"야?! 야!!"
스마트폰의 붉은 버튼을 눌렀다.아무도 없음에 대한 공허감.허탈함.무엇보다...
-심각할정도로 찾아오는 배고픔..
종업식 자체도 다른학교에 비해 늦게끝난편이라 일단은 이미 점심때가 되어있었다. 오랫동안 혼자 자취했기에 요리하는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그래서 일단 어제 atm에서 뽑은 돈봉투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물론 교복차림으로.
아참.내소개를 아직 안했군. 내이름은 강민혁.중2.어떤 애니의 이름처럼 중2지만 사랑이 하고싶어 안달난 솔로. 부모님의 이혼으로 매우 이른 독립을 하게되어,이런저런 잡기에 능해졌다. 요리도 그중에 일부.
"하..여친이 있으면 뭐라도 해줄수있을텐데..세현이 그자식은 호리호리한게 인기는 많아서..다음에 만나면 그자식 여친한테 양다리나 불어버려야지.."
친구에 대한 사소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던 사이, 내 시야에 어떤 여성이 들어왔다.동양인다운 어두운 흑발.그사이에서 찾아볼수없는 비범한 적안과..무엇보나 눈에띄는..
거유.
"에...저기.."
"네? 무슨 일이시죠..?"
"ㅈ..조기..저랑.."
"네?"
"저라 ㅋ..키스해주세요!!"
"네?"
나 강민혁.인생 15년만에..
여자에게 먼저 키스제의를 받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