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 간단한 요약 : 현재까지 공개된 모든 시나리오가 끝나고 난 후, 그 20년 뒤의 유타칸 반도. 엘피스는 신성왕국 엘피스라는 이름의 국가가 되었고, 검은로브는 낙원이라는 이름의 지하사회를 건설했다. 엘피스는 낙원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으나, 낙원이 회동하며 그들의 존재를 눈치채는 중.
신성왕국 엘피스
- 요약 : 과학보다 마법이 훨씬 더 발달한 마법국가. 과학은 약 24년 전, 검은로브가 다크프로스티를 마개조한 사건의 영향으로 인해 마법의 연구를 위한 과학 연구나 마법을 무인으로 사용하기 위한 기계공학 외에는 죄악시되고 있으며, 검은 로브는 아예 없어졌다고 믿는다. 가끔 발견되는, 검은 로브가 낡아서 버리는 기계는 오파츠 내지는 화려한 장난감 취급. 모든 사람이 아모르를 유일신으로 섬기고 있는 단일종교 체제이며, 시간의 여신 기누 운명의 신 다이즈 이런거 없이 아모르가 혼자 다 해먹고, 그 데르사는 그저 인간이었을 뿐이며, 사제들 사이에 전해내려오는 하나의 이름 정도로 믿고 실제로 그런 척 하고 있다.
- 마법 : 흑마법을 제외한 대부분의 마법이 아주 높은 수준으로 개발되어 있으며, 어린 아이들도 부모가 돈만 있다면 안전한 초보자 수준의 마법으로 장난치며 놀 수 있을 정도로 돈 있는 사람들에게 보편화되어 있다. (마법이란 놈이 돈 있으면 최적화 돈 없으면 발적화.)
분명 마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하는데 현실은 시궁창. 빈익빈부익부가 극대화된 상태다. 공식적인 국가의 면적은 슬럼가를 포함시키먼 꽤 큰편. 외곽에는 슬럼가의 판자촌과 공업지역, 그리고 공동묘지가, 중심엔 부자들의 저택이 자리하고 있다.
- 경제 : 현재 골드와 다이아의 시세는 1다이아 : 2만 골드. 이런 점 때문에 다이아는 부자들을 위한 화폐로 전락했다. 빈민들은 이런 점을 노려서, 다이아를 들고 정부를 만나러 온 부자들이나 그 하인의 주머니를 몰래 털어서, 혹은 대놓고 강탈해서 생계를 이어간다. 물론 중산층들이 하기 더러워하는, 공사장 막노동이나 하수구 청소 혹은 공장 노동같은, 좀 덜 불법적인 일을 하기도 한다.
- 정치 : 교단이 국가를 지배하는 제정일치 사회. 자신에게 반대하는 정치세력은 깔끔하게 '너 이단'해서 쫒아내는 것이 관례. 정치적 이단에게 종교적 이단의 죄를 뒤집어씌워서 쫒아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이 일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교단에게 뇌물을 받아처드신 부자이고 권력자들이라 어떤 사람을 이단이라고 하던 자신과 관련 없으면 묵인해버리고, 중간계층은 우민화되어서 걔네가 뭘 하든 찬동한다는 것. 빈민들은 이 때문에 쫒겨나는 것을 '이단질을 당한다' 라고 표현한다. 이단질당한 사람들은 마을 밖에서 살거나 검은로브의 지하사회에 흡수되는데, 후자의 경우 이단으로 처리되었다가 진짜 이단이 되는 셈. 최고 권력자는 대주교가 일임하고 있는데,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젊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중산층 사람들은 이를 아모르의 은총으로 여기고 있다. 허나 진실은 그 만이 알 것이다.
- 모티브 : 중세의 종교국가와 디스토피아.
공업지역
- 요약 : 빈민들이 거의 유일하게 합법적인 노동을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소. 문자 그대로의 공업지역으로, 이곳에서 대부분의 생필품들이 생산된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4대보험은 전혀 보장되지 않는다. 전혀. 이곳에서 일하다가 손이 잘려나가거나 팔이 날아가거나 머리가 날아가도 회사는 전혀 보장하지 않는다. 그런 데에 비해서 보수는 꽤나 적은 편이라서, 범죄에 영 소질이 없는 사람들이나 어린 아이들만이 그곳에서 일한다.
슬럼가
- 요약 : 말 그대로 빈민촌. 부랑자, 빈민, 매춘부의 소굴이다. 악역측 주인공 아델레온도 이곳이 출신지이다. 이곳이 어떤 곳이냐 하면, 전과가 없는 사람을 찾는게 갓 태어난 아기를 빼놓고는 거의 불가능하며 이 곳에서 저질러진 범죄 수가 주민 수를 압도한다. 소매치기는 생계수단이요, 강도짓은 일상에, 살인은 소소한 이벤트 정도. 문맹률이 90%에 이르는 지역이기도 하다. 다행히 아델레온과 아버지는 10%에 해당한다. 공식적으로는 무정부상태이지만, '루나 팩토리'라고 하는, 귀금속 가공(주로 은과 사파이어) 및 판매 및 중계 무역 회사를 가장한 검은 로브의 산하 단체가 정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의 역할은 크게 3가지인데, 지하사회로 인도하는 뱃사공, 정부의 개를 가장하고 그 뒤에선 빈민을 편법으로 감싸기, 그리고 은과 사파이어를 판매한 수익과 중계무역 명목으로 들여온 기계 및 자원 중 일부를 낙원으로 보내는 일.
- 종교 : 주민들은 아모르를 거의 믿지 않고, 그들 나름의 종교인 지하의 낙원이 지상에 도래할 것이라는 낙원강림설을 믿고 있는데, 지하의 낙원은 검은 로브의 산하 시설이니 사실상 슬럼가의 모두가 이단이다.
- 여담 : 의외로 부자들이 자기 하인을 통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 매춘굴 때문. 또한 인근에 묘지가 있어서 외부인의 방문이 잦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이단질당한 사람이 들어와도 대부분 묵인된다. 어차피 모두가 언제 이단질당할지 모르는 파리 목숨이고, 언제 저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
- 엘피스와의 관계 : 공식적으로는 신성왕국 엘피스의 일부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안에도, 밖에도 없다. 슬럼가는 엘피스를 부자를 위한 나라 내지는 바깥이라고, 엘피스는 슬럼가를 그저 들러붙어서 사는 암덩어리 내지는 어두운 놈들의 도시라고 칭한다. 서로가 서로를 까는 셈.
검은 로브의 지하도시, 진실된 낙원(통칭 낙원)
- 요약 : 과학이 마법보다 조금 더 발달한 곳. 루나 팩토리를 통해 유입된 드워프의 기술력을 토대로 자신만의 하이테크를 개발했으나, 본디 카데스의 사도들이 만든 집단에서 유래되어서 그런지 꽤나 종교적이다. 다만 종교를 그렇게 강요하거나 하진 않는다. 표면상 카데스 유일신교이긴 하나 다른 신(아모르를 포함하나, 아모르는 일종의 이기적인 신으로 묘사되어 있다. 악신까지는 아니다.)의 존재를 충분히 인정하고 있는 다신교의 형상을 띈다. 다만 높으신 분들 앞에서 카데스 욕했다간 화내신다.(사실 욕할 일도 딱히 없을 것이다.) 카데스의 사도들이기 때문.
- 경제 : 생산되는 식량은 하나의 창고에 넣고 모두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필요한 만큼만 쓰도록 하고 있다. 피차 많이 가져가 봐야 팔지도 못하는 게, 밖에 나가봐야 이단질 당한 사람이라 마을 들어서는 순간 깔끔하게 사살이고 안에서는 뭐 다 한 창고에 넣고 나눠쓰니 딱히 화폐가 필요하거나 할 일이 딱히 없어서 골드라는 게 통용되지 않는다.
- 인구 분포 : 이단질당한 사람들이 몰려들다 보니 직업도 계층도 가지각색. 다만 좀 가려받는 것이, 빈민들에게 평이 썩 좋지 않은 귀족들은 받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은 괜한 분란만 일으킨다는 것이 높으신 분들의 의견.
높으신 분들은 카데스의 사도이다 보니 그 직무에 충실해서 '카데스님이 우리의 분깃이요 유산이다'라고 하시며 딱히 부를 축적할 생각을 안하신다. 아니, 해도 다 과학기술과 흑마법 외 각종 낙원 내 생활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비용으로 들어간다. 오오 청렴결백 오오.
지하에서 야금야금 세력을 넓혀가는 중으로, 백마법은 거의 발달되어 있지 않으나 대신 흑마법과 과학이 엄청나게 발달했다. 지상에서 백마법이 발달한 수준과 비슷하다. 과학의 경우엔 버리는 기계가 오파츠 취급받으니 말 다했지 뭐...
- 정치 : 원로원 채제를 취하고 있으며, 과학 기술의 발전을 담당하는 '카스의 검' 칼라이아, 내부 보안을 책임지는 '카스의 방패' 하무트, 흑마법 발전을 담당하는 '카스의 지팡이' 스트롬, 교육과 문화의 발전을 담당하는 '카스의 두루마리' 살바도르,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카스의 샘' 자벨. 이 5명이서 원로원을 구성한다. 칼라이아와 스트롬은 과격파, 자벨과 하무트는 온건파로 나뉘어 있기에 최근 '유타칸 정화 계획'의 실행 방식에 있어 상당히 마찰을 빚는 중. 그리고 살바도르는, 표면상 중립이나 사실상 온건파에 가까운 인물이다.
- 그 외 지역 : 해골요새의 300층 정도의 깊이에 있는 전진기지 '영광의 성채'와 바닷속 요새 '양순한 자들의 도시'가 마련되어 있다고 하나, 양순한 자들의 도시가 실존하는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 여담 : 지하 도시의 특성상 승강기가 상당히 발달했다. 20년 뒤의 해골요새와, 수중동굴의 보스가 있는 곳을 넘어서 있는 공간을 탐험하다 보면, 어디선가 초고속 승강기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소리가 들릴지도 모른다...
모티브 : 프로토스와, 스카이림의 드웨머.
순백의 마을
- 말이야 순백의 마을이라는 깨끗한 이미지지만, 현실은 나병환자/귀족가의 장애우를 모아서 수용하는 마을. (귀족가의 장애우를 수용하는 이유는, 장애가 있는 아이를 낳았을 경우 생기는 입지의 손실 때문이다. 장애가 있는 아이는 귀족에게 수치이기도 하니.)이 사이에 간혹 낙원에도, '접근 금지구역'에도 가지 않은 이단자들이 섞여 꽤나 외부인에게 배타적인 곳이 되었으며, 그렇게 크지 않은 크기도 외부인의 접근을 허락치 않는 한가지 요소이기도 하다. 위치는 20년 전 한 방랑상인이 자리를 잡고 장사를 하던 절벽의 위쪽.(인게임에서 방랑상인 있는 바로 그 곳) 가다가 떨어져 죽으라고 일부러 그 곳에 마을을 만들었다는 루머가 있다.
접근 금지구역
- 과거 공포의 섬 혹은 우노라고 불리던 섬. 그 곳에서는 이단자라고 공표된 이들 중, 낙인을 찍을 만큼 큰 죄를 짓지 않은 (예를 들면, 현실을 비판하던 중 아모르나 사제들, 혹은 성기사들 욕이 나왔다던가 하는 '사소하지만 중범죄인' 경우.) 죄인들이 보네르와 아니마를 찾는 중노동을 하고 있다. 할당량을 채워야 나갈 수 있으며, 찾기 전에 죽으면 시신은 우노에 그대로 묻힌다. 우노에 묻힌 이들은 망령이 된다는 소문이 있는데, 실제로 우노에서 귀신을 보았고, 그들이 생존자들의 보네르와 아니마를 빼앗아 사라졌다는 소문이 있다. 왜 우노에서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엘리시움/메탈타워
- 본 작에서 등장하지 않으니까 정리 안해도 될 거 같다 아 귀찮다 그냥 다 누군가의 농간으로 폭발시키고 싶지만 그러면 낙원 기술력의 기반이 설명이 안됨 으아악
현재보다 각각 정령 마법/기계 공학이 발전한 상태의 엘리시움과 메탈타워. 그 외에는 별거 없다. 다만 크로낙과 카시즈는 보다 오래 봉인할 방도를 알아냈고, 엘프와 드워프의 자력으로 봉인에서 풀린 그들을 물리칠 수 있는 기술을 알아냈기에, 크로낙의 껍질과 카시즈의 파편은 이제 수출품으로 전락한 정도가 큰 변화.
==========
세계관 달력
유타칸 낙원
1월 : 눈의 달 얼음의 달
2월 : 별의 달 재건의 달 - 지하에 '낙원'이 세워진 달
3월 : 이슬의 달 안개의 달
4월 : 꽃의 달 초목의 달
5월 : 평화의 달 바람의 달
6월 : 빛의 달 비의 달
7월 : 태양의 달 불의 달
8월 : 구름의 달 바다의 달
9월 : 신룡의 달 하늘의 달
10월 : 승리의 달 기억의 달 - 검은 로브가 사라진 달
11월 : 천사의 달 서리의 달
12월 : 북풍의 달 그림자의 달
여담 : 카데스력은 아모르력 5년부터 시작한다. 아모르력은 신성왕국 엘피스가 세워진 날 부터, 카데스력은 대혼란 이후 낙원이 '완전히' 세워진 날부터 세기 때문. 현재 세계관은 아모르력 20년, 카데스력 15년이다.
---------
여러분(과 저)의 소설 이해를 돕기 위한 세계관 정리입니다. 우선 이 세계관 정리글을 통해 본 소설이 상당히 어둡고 뒤틀린 유타칸을 표방하고 있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겠으며, 읽어보시면 소설에서 주인공 외 다수가 어떤 방식으로 행동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가 조금은 되실겁니다. 물론 이해 안되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다크프로스티 폭주사건이 24년 전인 이유는, 그 모든 사건이 1년 안에 몰아서 일어날리 없다고 저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서 작가의 귀차니즘을 깨달으시면 지는겁니다. 네.)
(제목의 뜻을 해석하시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겁니다. 여담으로, 숫자가 -1인 이유는 모든 사건이 일어나기 전 세계관을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해골요새 300층 깊이에 있는 이유는 이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