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연하지. 너, 그냥 가면 안돼!"
갤러스와 발칸, 스파인, 유니, 그리고 쉐도우는 할로윈데이 밤, 학교에서 유령을 부르기로 결심했다.
그들이 다니는 학교는 '빌리 school'로 보통 드래곤들이 다니는 학교와 달리 모든 속성의 드래곤들이 다닐 수 있었기에
모두 만나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
이들이 사는 세계는 속성별로 왕래를 잘 하지 않는 시대로, 특히나 서로 상극인 속성은 서로 경멸하기까지 이르렀고, 이러한 사태를
완하시키고자 만든 학교가 바로 빌리 school. 옛날 {드래곤 빌리지}라는 곳에선 모두 어우러져 살았는데, 이를 따와 빌리 school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왜, 언제부터 다른 속성의 드래곤끼리 싸우게 되었는지,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는지는 남아있는 역사서에도 자세히 나와있지 않지만
이미 오랜 시간동안 생긴 상처들을 치료하기엔, 아직은 오랜시간이 걸릴 듯 하다.
".....갤러스. 너도 갈꺼야?"
"응? 당연하지! 음...발칸 혹시 너 무서워서?"
"아..아닌데!?"
"큭큭.. 무서우면 안와도 돼. 내가 애들한테 말해줄께."
"정말? 나 안간다?"
"어이어이, 발칸. 내가 그냥 가면 안된다고 했는데~"
"윽...스파인! 나 이런거 싫어~!!"
"왕!"
"으갸갸갸갸!!! 유니!!"
"하하하하하하핳"
"큭......"
"헤헿"
"유니... 아 진짜 왜 유령을 불러내... 오늘 같은 날은, 어! 사탕도 받고, 그냥 분장하면서 놀자아~~"
"이게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우잇...스파인!!
갤러스..... 너도?(제발 아니라..)"
"응. 너 이런 것도 웃겨."
"....쳇! 알겠다고.. 가자,가!"
이렇게 그들은 할로윈 밤, 학교로 들어가게 되었다. 학교에선 중요한 것들은 모두 도서관에(건물이 따로 있다.) 넣어놔서
다른 건물들은 모두 개방하기 때문에 아무런 제약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자ㅡ시작하자."
그들은 자신의 반에 도착한 후 교실 정가운데 공간을 위해 책상을 밀고 문을 닫고,
커튼을 쳐 밖에서 보이는 불빛을 모두 차단 한 뒤, 둥그렇게 앉았다.
"이제 뭐하면 돼?"
"음.... '제물'을 정하라는데."
"제물? 누가 할래? 이거 되면 뭐 안좋은 거 있어?"
"흠...<오직 제물만이 유령을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음..? 이미 보고있다>..는데 그리고... 이게 뭐라 써있는 거냐."
이 사건(?)의 주동자는 유니. 할로윈이 되기 하루전, 유니의 자리에 있던 얇은 책에는
고대어로 '유령을 부르는 법'이라 써 있었다.
....역시나 유니는 하자고 난리를 치기 시작했고...수업시간에 고대어를 열심히 들은 갤러스와 발칸이 해석을 맡았다.
뭐, 발칸은 싫다고 협조를 안하고 있었지만 갤러스가 막히자 할 수 없이 책을 볼 수밖에 없었다. 고대어를 가장 잘하는 건 발칸이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