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아카데미-[02]-
피투치
-(전편에 이름오타 죄송합니다ㅠㅠ 막 지어낸 캐릭터 이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했어요ㅠ 그렇지만 이젠 그런 실수 없을겁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굉장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집. 하얀 벽에 예쁜 색에 지붕이 어울려져 있다. 그 집안에 호화로운 방안에 소년과 드래곤이 조용히 앉아 책을 읽고있다. 그 조용한 적막을 깨는 똑똑소리가 들렸다.
"........"
그 소리에 드래곤이 얼굴이 들었다. 소년은 책을 탁소리가 나게 덮고 난간에 문을 열었다.
"마오!"
문을 열자 강력한 바람과 밤공기가 훅 들어왔다. 소년은 눈하나 깜작 안하고 그 자리에서 냉열한 기운을 뿜으며 팔장을 꼈다.
"아직 안잤네? 잘됐다! 부탁할게 있어서!"
"........"
"마오? 안들려?"
"이 밤에 무슨 일이냐?"
마오는 딜리아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다. 딜리아는 눈하나 깜작 안하고 용건을 말했다.
"아카데미 입학 문서!"
".....뭐?"
"아카데미에 입학할려고!"
그 말에 마오의 두눈이 놀란듯 커졌다.
"진심이냐?"
"그럼!"
딜리아는 해맑게 웃어보였다. 마오는 '하아'소리가 나게 한숨을 쉬었다. 그때 노크소리가 들렸다. 방안에 모두가 놀라며 마오는 재빨리 딜리아와 렐라를 밑으로 보냈다. 밑으로 보내자마자 방문이 열리며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하녀가 들어왔다.
"도련님."
"헬라. 무슨 일이냐?"
"마님께서 이걸."
마오는 두루마리를 받아 펼쳐보았다.
"그럼."
시녀는 곧 바로 방밖으로 나갔다. 두루마루에 내용을 확인한 마오는 한쪽 눈섭이 구겨졌다.
"마오?..."
난간에 빼곰 고개를 내민 딜리아와 렐라가 동시에 물었다. 마오는 다시 한숨을 쉬고 딜리아에게 두루마루의 내용이 보이게 내밀었다. 내용을 확인한 딜리아와 렐라의 표정이 밝아졌다.
"꺄아!"
신이난 딜리아가 렐라의 등에게 뛰어내려와 마오의 목을 끌어안았다. 두루마루는 딜리아가 가고싶어한 아카데미 입학서 통과를 알리는 거였다.
"그럼 우리 같은데 다니는거네? 야호!"
".........."
마오는 딜리아를 밀어내고 침착하며 다시 딜리아의 용건을 물었다.
"아카데미 입학 지원서를 2일 안에 수도로 보내줬으면 해!"
"아아..."
이제야 같은데 다닌다는 말이 이해됐는지 마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마오, 제발! 응?"
딜리아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마오의 시선을 딱 맞췄다. 동물 꼬리가 있다면 빡세게 흔들어댈 것이였다. 마오는 다시 한숨을 푹 쉬고 고개를 끄덕였다.
"꺄아아! 진짜 사랑해 마오!!"
딜리아는 마오를 꼬옥 끌어안고 마오의 목덜미에 볼을 밀착시켰다. 마오는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럼 부탁해~!"
그렇게 말하며 렐라의 등에 뛰어 타 유유히 집으로 돌아갔다.
"........"
쾅! 난관 유리문을 닫으며, 종을 울려 아까 다녀갔던 하녀를 불렀다.
"수도에 아카데미 입학서 보내. 2일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