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문 여관
/.이그프리드 팬드래곤
여관
방랑자,모험가,용병,현상금 사냥꾼,보물 사냥꾼...그리고 정보를 찾기 가장 쉬운 장소
여관에는 여러 사람들이 모이고
여러 사람들이 오가며 여관에 정보가 수집되고
여관의 주인은 그 정보를 수집하고
주인은 돈을 받고 그 정보를 판다
사실 이 여관에 그에 대한 정보가 있을진 잘 모르겠다
당장 부활 준비중인게 사실인지 확실하지 않은대...
이러다가 삽질만 하고 끝내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뭐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고 찾아다니다 보면 단서가 나올지도 모르지 않는가?
하지만 이게 그저 내 악몽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진 못한다
그러니 대충 1달 가까이는 찾고 단 하나의 실마리라도 찾지 못한다면...포기한다
당장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다시 돌아가는것이다
있는지도 모르는 그자의 행방을 찾으러 시간을 낭비할순 없으니까
"이봐,시킬거면 시키고 안시킬꺼면 빨리 꺼지라고"
여관 주인은 계속해서 나를 바라보더니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 앉아서 계속해서 생각에만 빠져있던 나에게 신경질적으로 말하였다
"아,내가 좀 생각을 할게 있어서 말이지...미안하군"
짧게 사과를 한뒤에 난 내 용건을 말하기 시작했다
"정보가 필요하내,있는 정보는 전부"
"정보?잠시만 기다려 보게나...그것보다,돈이 꽤나 많이 들탠대?괜찮겠나?"
꼴은 돈도 별로 없어보이는 방랑자인대 돈이 있는건 맞냐는 표정으로 나를 주의 깊게 바라보고는 말한다
"돈이야 충분하니 빨리 내놓았으면 좋겠는대....내가 좀 아주 많이 급해서 말이지"
"알았으니 좀 기다려보세, 요즘 들어온 정보가 좀 많아져서 꺼내오는것만 해도 일이라고"
그리 말하고는 상자 두어개를 꺼낸뒤 상자를 뒤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잘 정리된 서류더미들을 탁자 위에 올려둔다
"도대체 이렇게나 많은 정보를 뭐하러 사려는거야?"
여관 주인은 숨을 몰아쉬며 나에게 시큰둥하게 말했다
"뭔가 찾아야할게 생겨서 말이지,방 하나만 잡아줘 서류도 방에 가져다주면 좋겠는대"
"방 하나는 잡아줄수 있지만...서류는 그쪽이 가져가라고...내가 젋으면 몰라도 늙었는대 옮겨주기까지 해야해?"
"정보비로 순금괴 한개에..."
금괴 하나를 가방에서 꺼내어 탁자에 내려둔뒤 가방에서 또 하나를 꺼내고 여관 주인 앞에서 금괴를 흔든다
"옮겨주면 수고비로 하나 더,괜찮은 조건이지?"
"...내가 졌다,나이는 어려보이는대 돈으로 사람 다루는 방법 아주 잘아는군"
"산전수전 다겪어서 말이지...뭐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지"
나는 여유롭게 말하고는 먼저 방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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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다
30분 정도는 걸려서 모든 서류가 옮겨졌다
"수고했습니다"
나는 가볍게 박수를 치며 말하였다
"갑자기 존대로 말하지 마라...누구 놀리나"
여관 주인은 성질을 내며 말하고는 방에서 나간다
...이제 슬슬 정보 수집에 대해서 집중을 하는게 가능해졌다
라지만 일단 자본 자체가 꽤나 줄었다
돈은 그래도 아직 남지만 이번에 너무 여유를 부린건가
나름 비상금으로 금괴 몇개를 들고 다니기는 하지만...
비상금이어서 금괴도 이젠 얼마 안남았다
2개를 써서 이젠 1개
거래를 할만한 상황이 안생겼다면 좋을탠대...
어찌 되었건 이렇게 많고 많은 정보를 다 뒤적이면 혹시 뭔가 나올지도 모른다
뭐 없다면 유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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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질만한건 생각보다 없었다
정말 쓸모없는 정보부터
정보 사이에 잘못 껴들어간 의뢰들이나 편지들이 많았다
나에게 필요한 정보는 별로 없었다
기이한 생명체들의 급증이나 이상한 그림자에 대한 정보들도 의외로 많았다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정보인진 몰라도 꽤나 먼 지역의 정보도 많이 보였다
과연 기이한 생명체와 그림자들의 배후에 그자가 있을까?
확인을 해봐야 알겠지만....아니면 곤란하다
신중하게 움직여야한다
이제보니 슬슬 서류도 거의 다봐간다
시간은 대충 3~4시간은 흐른듯 하였다
한장 한장 살펴보며 기계적으로 서류를 넘겨가던 그때
장문의 정보가 담긴 서류를 발견한다
검은 안개에 뒤덮인 드래곤의 습격
결국 마을은 정말 멀쩡했지만 검은 안개를 이용해서 사람들을 영혼없는 인형으로 만들었고
마을은 검은색 무언가에 잠식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마을과 피해에 대한 정보가 대부분
이건 좀 흥미가 생겼다
그리고 그 검은 무언가에 대해서도 흥미가 생겼고
혹시 모르지 않는가
그가 부활을 위한 준비를 하는거일 가능성도 있지 않는가?
하지만 좀 이상한 부분이 있었다
진짜로 부활을 하겠다면 가장 큰 적수인 내가 있는대 과연 이렇게 크게 일을 벌일까?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가능성도 있으니...
50/50의 확률이다
정답 혹은 오답
답을 알려면 일단 붙어봐야 정답이 나오겠지
일단 눈을 붙이는게 나을것같다
몇시간동안 눈을 부릅뜨고 글씨만 보다보니 눈이 피로해졌으니까...
탁자 위에 이리저리 흩어진 서류를 모아서 정리하고는 침대에 누워서 참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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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저하가 없도록 하루에 한개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