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 어라? 처음 보는 얼굴인데? 반가워, 난 누리야! 유타칸을 여행하는 미소녀 드래곤 테이머지!!”
‘누리’라는 이름의 소녀가 소년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소년은 갑자기 다가와 자기가 ‘미소녀’라고 자칭하는 여자아이를 의아하게 쳐다봤다.
“??: (지금 자기 자신을 보고 ‘미소녀’라고 한건가...)”
누리 옆에있던 알(?)이 갑자기 끼어들며 말했다.
“즈믄: 바보야! 먼저 이름을 물어보는 게 예의라고! 아~ 미안미안, 내 이름은 즈믄!”
‘즈믄’이 말을 걸자 소년은 화들짝 놀랐다.
“??: 아.. 알이 말을 했어?!”
“즈믄: 알이라니! 이래뵈도 난 드래곤이라고!!”
즈믄이 씩씩대며 소리쳤다.
“??: 하지만 암만 봐도 드래곤으로는...”
“누리: 아, 즈믄은 어릴 때 성장판을 다ㅊ... 컥!”
즈믄이 누리의 배에 박치기를 가하자 누리는 말을 하다 뒤로 자빠졌다.
“누리: 아프잖아! 뭐하는 짓이야!!”
“즈믄: 말도 안 되는 소설 쓰고있지 말란말야! 큼큼.. 쨌든 난 알이 아니라 드래곤이라고. 알았어?”
“??: 그, 그래...”
소년은 이 상황이 잘 이해는 안 갔지만 일단은 대답했다.
“즈믄: 대충 우리 소개는 이걸로 됐고... 이제 네 이름을 알려주겠어?”
즈믄은 얼른 이야기 화제를 바꿨다. 소년은 대답했다.
“루온: 내 이름은 루온이야.”
“누리: 좋은 이름이네!”
“즈믄: 반가워! 다시 소개할게~ 내 이름은 즈믄! 저 녀석의 이름은 누리야!”
“누리: 이곳은 유타칸! 인간과 드래곤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신비로운 곳이지!”
누리는 루온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누리: 얼굴을 보아하니 넌 이곳에 처음 온 사람이구나?”
“루온: 응 난 여기 사람은 아냐”
“즈믄: 그럼 다른데서 온거야?”
“루온: 다른 나라라고해야하나... 어쨌든 그래”
“즈믄: 그럼 유타칸 얘기를 계속 해줄게”
즈믄이 누리의 말을 이어갔다.
“즈믄: 과거와 달리 지금의 유타칸은 평화롭지 않아... 고대신룡과 다크닉스라는 거대한 수호자들의 싸움으로 평화가 깨지고 유타칸 전체가 혼란스러운 상태야.”
“누리: 많은 테이머들이 너처럼 이곳에 모험왔다가 금방 포기하고 다시 돌아가 버렸어. 뭐~ 네 모습을 보아하니 그렇게 쉽게 포기할 녀석은 아닌 것 같지만 말이야!”
“루온: 칭찬이라면 고마워”
루온은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즈믄: 우선 우리와 함께 여행 하는 건 어때? 서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야!”
“루온: 여행? 그래! 나도 여행 떠나보고싶었어!”
루온은 여행이란 말에 두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누리: 좋아! 그럼 같이 여행을 떠나볼까? 보다 강한 드래곤을 육성하면 자연히 몬스터가 사라지고 유타칸도 다시 평화로워 질 거야.”
“루온: 드래곤? 난 드래곤이 한 마리도 없는데?”
“누리: 엇! 그러고 보니 넌 지금 드래곤이 하나도 없구나? 으음... 잠깐만 기다려봐~”
누리는 여기저기 뒤져보았다.
“누리: 좋아, 여기 있다!”
그녀는 루온에게 파란색 알 하나를 건내주었다.
“루온: 알?”
“즈믄: 드래곤 알이야. 부화시키면 드래곤을 얻을 수 있지! 동굴로 들어가면 간단하게 부활시킬 수 있어. 동굴에서 중요한 일들을 할 수 있으니 앞으로 여행하면서 자주 들르게 될 거야.”
“루온: 동굴? 여긴 집 없어?”
“누리: 드래곤을 어떻게 전부 집에서 키워? 동굴에서 길러야 공간도 넓고 편하지^^”
“루온: (뭐지 저 상관 없다는 듯한 말투는...)”
“누리: 됐고, 그럼 이제 드래곤을 부화시켜보자!”
루온, 누리, 즈믄은 알을 가지고 동굴로 들어갔다.
“즈믄: 여기가 동굴이야. 네가 가장 많이 방문할 공간이기도 해.”
“루온: 동굴 치고는 편해보이네.”
“누리: 드래곤 알은 자연 부화 또는 즉시 부화시킬 수 있어. 자연 부화는 조금 느리지만 다른 추가 비용이 필요 없고 즉시 부화의 경우 소량의 다이아가 필요해.”
“루온: 알을 부화시키는데 다이아가 든다고??”
“누리: 응!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즈믄: 일단 이번에는 우리가 다이아 값을 내줄게. 바로 알을 부화 시켜보자고! 멋진 드래곤 테이머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파트너 드래곤이 필요한 법이니까! 으히힛!”
“루온: 아, 근데 난 그냥 자연 부화시키고싶어.”
“누리: 응? 왜?”
“루온: 이런걸 ‘여유있는 기다림’이라 하지.”
“누리: 그건 무슨 헛소리야..”
“루온: 아 그런게 있어.”
그렇게 수다를 떨다가 약 15분 후, 알이 약간 흔들리더니 금이 가기 시작했다.
“즈믄: 어! 알이 깨어나려 해!”
즈믄의 소리에 루온과 누리는 흔들리는 알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알에서 환한 빛이 나더니 파란색 드래곤 한 마리가 태어났다. 꼬리가 3개 달린 이 작은 드래곤은 커다랗고 파란 두 눈으로 루온을 빤-히 쳐다보았다.
“누리: 좋아! 테일드래곤이 부화했어!”
“루온: 테일드래곤?”
“누리: 이 드래곤 종족 이름이야. 이제 녀석의 이름을 지어주는 건 어때?”
“루온: 테일드래곤이라... 그럼... 테일즈!”
“테일즈: 삐!”
“즈믄: 테일즈?”
“루온: 응! 꼬리가 많다는 느낌으로!”
“누리: 어째 이름을 대충 지은 것 같은데...”
“루온: 절대 아냐~ 내가 얼마나 고민하고 지은 이름인데. 봐봐, 얘도 자기 이름 마음에 들어하잖아.”
“테일즈: 삐삐!”
테일즈는 3개의 꼬리를 기쁘게 흔들며 활짝 웃어보였다.
“누리: 그래, 뭐, 좋은 이름이야! 이제 탐험 준비는 다 끝난 것 같아!”
“즈믄: 이제 탐험을 하러 가자고!”
“루온: 오케이!!”
“테일즈: 삐익!”
루온은 테일즈를 어깨에 올리고 누리와 즈믄을 다라 동굴 밖으로 나섰다.
-----------------------------------------------------------------------------------------------------------
처음 써보는데 글이 의외로 길어졌군요. 이제서야 시작인데...
차차 가다보면 길이도 줄어들겠죠 아마..
쨌든 'Dragon Village STORY'는 월, 금 마다 올릴거고 시간이 된다면 수요일에도 올려볼 예정입니다.
루온의 첫 스타팅이 왜 테일드래곤이냐 하면, 제 첫 스타팅이 테일드래곤이더군요.
인연이기도 하고 루온이 제 아바타이기도 하고 뭐 그러니까 스타팅을 테일드래곤인 테일즈로 했습니다.
물론 제 테일드래곤 이름도 테일즈지만요.
그럼 전 루온과 테일즈 설명을 간략하게 적어놓고 다음 화에서 뵙겠습니다!
루온(남)
좋아하는 것: 드래곤, 모험, 놀기, 잠, 음식(특히, 생선)
싫어하는 것: 책, 공부
외모: 짧은 적발에 황금빛 눈동자를 가졌다.
성격: 쿨한 성격에 승부욕이 넘친다.
세부사항: 다른 대륙에서 유타칸으로 처음 온 소년. 전설의 드래곤 테이머가 되는게 꿈이란다.
테일즈(남)
좋아하는 것: 물고기(특히, 에므나 에므 치어), 물, 수영, 놀기, 잠, 다른 드래곤들
싫어하는 것: 두려운 것, 루온이 싫어하는 거라면 뭐든지
성격: 약간 겁이 있지만 루온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준비가 되어있다.
세부사항: 루온의 첫 파트너인 테일드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