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왜 이곳에 와있는진 몰랐지만...학교 뒷편 숲속에 와있었다
평소대로의 숲이지만 이상하리만치 숲의 분위기는 어둡다못해 무서울 정도였다
검게 썩어들어간 숲의 풀과 나무들,그리고 몰아치는 폭풍우로 인하여 마치 악몽의 한 장면같았다
그리고 그 어둠속에서 작게 반짝이는 정체불명의 안광들
이런 요소들은 나를 충분히 공포심에 빠지게 만들었다
나는 최대한 빠르게 이 숲을 탈출하기 위하여 빠르게 달려나가던 도중,숲속의 공터에 도착한다
공터의 중앙에는 거목의 그루터기만이 남아있었으며
그 그루터기엔 흰 로브를 입은 누군가가 앉아있었다
나는 누군가를 발견했다는 안도감에 빠르게 그자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그자도 나를 발견하곤 나에게 고개를 돌리더니 내 얼굴을 보고선 나에게 말하였다
"재미있구나,운명이란 정말 요상하단 말이지..."
그자는 나를 옛 친구를 보는듯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나는 그자의 말에 의문을 표하였다
"저기...그게 무슨 말인가요?"
내 질문에 그자는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나에게 말하였다
"아니다,그저 옛 친구가 생각나서 말을 한것이다..."
말을 끝내는 그의 얼굴에는 슬퍼하는듯한 표정이었다
"그것보다,이 숲은 왜 이렇게 된거죠?원래는 이렇지 않았는대"
"그건 환상이다,내가 너에게 알려줄게 있으니 너를 이곳으로 대려왔다"
그자는 그루터기에서 내려와 나에게 화려한 장식의 은빛 단검을 쥐어주었다
무장이라기보단 악세사리에서 의식용이란 느낌이 강하였다
단검은 생각외로 가벼웠고 무겁다는 느낌은 없었다
"곧 이 세계에 큰 위험이 몰아칠것이다...그것에 대비할 준비를 위하여 너의 꿈속에 찾아왔다,곧 이 세계에 누군가 찾아올것이다...그자를 막지 못한다면...이곳은 그리 좋은 꼴을 보지는 못하겠지"
"왜 하필 저인거죠?도대체 어째서..."
난 아직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였다
아직 학생인 나에게 마치 세계를 지키라는 과분한,흔히 '영웅'들이 할만한 일을 나에게 맡기는거 아닌가
"...미안하다,갑자기 내가 이런 부탁을 해서 당황스럽겠지...하지만 꼭 해야할 일이란다,미안하지만 네가 해줬으면 한다"
이 상황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
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너무...너무 갑작스럽다고요,모든게 평화로워진 이 세상에...갑자기 저한테 이런 무거운 일을 맡긴다면..."
"...이해한다,그렇겠지...그럼 난 기다리겠다,네가 그 마음을 다잡을때까지..."
'심연의 용을 찾거라'
그가 말을 끝내곤 손가락을 튕기자 나는 잠에서 깨어난다
-글쓴이의 말-
소설 3편을 쓰려니 좀 힘들군요
게다가 글 리퀘스트도 있어서 빠르게 리퀘스트를 해줘야하고...
여유가 조금은 생겼지만 또다시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이제는 세컨드 스토리는 좀 늦어지기 시작할겁니다
이 작품이 조금은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거든요
게다가 서로 맞춰줘야해서...둘중 하나가 먼저 나가버렸으니 어느정도 조정되면 매번 두편씩 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컨드 스토리가 제가 예전부터 굴려오던 자캐를 새로운 세계관에 떨어트린뒤의 이야기라면(이 도중에 눈물을 흘리며 자캐에게 심각한 하향을 가했지만요)
아마도 이번 작품은 드래곤빌리지 세계관을 차용한 작품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일부 설정들을 차용했을뿐 기본적인 뼈대 자체는 개인 세계관이 될겁니다
으음,솔직히 말해서 이 작품은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하는 작품이 될겁니다
조만간 소설 출연자를 모집해볼 생각이 있으니까요
'두 이야기는 결국 하나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