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잠시 짧은 정적이 지났다.
'루...시퍼'
여자는 그 이름을 듣자마자 주저앉았다.
루시퍼라면...여명성에서 5성급 마물로 지정한 드래곤...
일반 기사는 고사하고 신성기사마저 보기 힘들다는 신급 드래곤일 터.
심지어 그 알은 1개에 억 소리가 나는 돈이 필요한데...
'정말...루시퍼?'
'우..으응'
'아...'
여자는 잠시 나갔던 정신을 붙잡고는 소년을 다시금 주시하였다.
검은색 꼬리, 머리칼 사이로 난 뿔...
그리고 무엇보다도 루시퍼의 증표인 금빛 띠가 소년의 뒤로 희미하게 비치고 있었다.
'루시퍼'
'응'
소년의 발음은 처음과는 달리 점점 뚜렷해졌다.
'더...너에 대해 아는 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