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53(누가 날 노릴지 모른다.)
청백흑상아리
관우가 장비와 유비를 만나고 있을때.
또 하나의 주인공 조조는 원소하고 혈전을 벌이고 있었다.
늦은밤.
"휴...저 토성을 어찌하면 될까...."
조조는 막사 안에서 곰곰히 생각하고있다.
토성은 원소군이 흙으로 쌓아올린 산으로 그들은 그곳에 올라가 매일 위에서 아래로 화살을 퍼부었다.
그때문에 조조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음...그러게 말입..."
군사제주 곽가가 말하던 순간 화살이 날아왔다.
"저놈들 또 퍼붓네!"
곽가는 재빨리 책상밑으로들어가고,책사 순유는 근처에 더미로 가서 몸을 숨겼다.
미처 피할곳이 없는 조조는 호위무사 겸 교위인 허저가 자신의 몸을 방패삼아 조조를 지켰다.
"윽!"
허저가 신음을 냈다,
화살 하나가 그의 왼팔을 꿰뚫은 것이다.
그리고 곧 화살은 멈추었다.
"중강!"
조조가 소리쳤다.(참고로 중강은 허저의 '자'다.)
"괜찮은가?어서 가서 치료받게."
"안됩니다.....저는 주공의 곁을 떠날수 없습니다.."
허저는 그의 곁에서 그를 지켜야한다고 떠나질않으려 했다.
"어허~.내가 내몸하나 지키자 못하겠느냐.어서 가거라.안 그러면 형벌이다.
"저...정 그러시다면..."
"푹 쉬게나."
조조는 그렇게 허저를 보냈다.
그리고 곽가가 책상에서 나와 말한다.
"어휴,살았다. 허장군의 충심은 참으로 깊군요."
"그렇습니다.저런 무인도 주공께 충성하는데 어느 누가 주공께 충성하지 않겠습니까."
더마에서 나온 후,곽가의 말을 거들었다.
이건 아부같아도 아부가 아니다.
곽가라면 몰라도 순유와 순욱 순연 같은 영천순씨가문은 빈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순유의 말은 진심이란것이다.
"공달(순유의 자).그러면 내가 이 전쟁을 치를 필요도 없는것이 아닌가."
"아직 천하가 혼란스러워 주공의 힘을 제대로 보지못하는 자들이 있습니다.그걸 보여주기위해 주공께선 말로 잘 구슬려 보지만 원소는 그러지 않았습니다.주공의 힘을 인정하지 않겠다는거죠."
"조공 밤이 늦었습니다.이제 취침하사죠."
곽가가 말했다.
"알았네,잠시 이곳을 검사하고 자겠네."
그리고 조조는 각 군막을 돌고 자신의 침소로 돌아왔다.
이제 자려는 판에 누군가가 그를 불렀다.
"주공."
"음?누구냐."
"신 서타입니다."
"....들여와라."
서타는 침소로 들어 왔다.
서타는 조조가 돈구현령으로 부임허였을때,같이 일했던 자이다.
조조가 출새하면서 자신도 출세하였지만,
맡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소리로 강등되었다.
그런데 지금 서타가 조조를 찾아온 것이다.
"서타.그땐 내가 미안했네.조정에 가면 다시 복직시켜주겠네."
"아닙니다. 그것은 저의 잘못이었습니다.."
"그런데 자넨 무슨일인가?"
"이길 계책을 알리러 왔습니다."
조조는 놀랐다.
순유와 곽가도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토성을 처리할 계책이라니,아니 그전에 토성처리가 맞나?"
"토성말인가!"
"예.그 해결책은..."
조조는 침을 삼켰다.
"땅굴을 파는것입니다."
"땅굴말인가!"
조조는 소리쳤다.
"주공.조용히해주십시오."
"큼...알았네,기밀사항이니..그런데 땅굴이라니? 여기서 파봤자 반도 못파고 모두 고슴도치가 될터인데.."
"막사 안에서 파면 됩니다."
그리고 그는 손에 두룸마리를 반 펼쳤다.
그리고 말을 이었다.
"제가 지금껏 이곳의 지형울 조사해보았습니다.이것은 저희의 막사고 요건 토성입니다.그리고...."
서타는 차레차레 설명했지만 뭔가없었다.
보통 땅굴을 판다면 땅굴의 위치가 있어야하는데 그의 지도에는 그것이 없었다.
'뭐,기다려보면 나오겠지.그보다 서타에게 이런 능력이 있다니..돌아가면 더 좋은 대우를 해줘야겠군.'
그가 이렇게 생각할때,서타는 지도를 거의다 펼쳤다,그런데 그의 행동은 뭔가 조심스러웠다.
그가 지도를 다 펼칠 그때.
"멈춰라."
그의 뒤에서 굵은 소리가 들렸다.
"중강.푹 쉬라했더니..."
조조는 말했다.
"전 주공곁에 있는것이 제일 편합니다.그보다 거기 너. 무슨일이지."
"나...저는 주공께 계책을 바치러 왔소."
"근데 왜 이런 야심한 밤에 왔지."
"그것이....잠자리에 들려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으익!"
허저는 서타를 낙아챘다.그의 지도가 땅에 떨어졌다.
'쨍"
맑고 깊은 금속음이 들렸다.
자세하보니 달빛에 반짝이는 단도가 보였다.
"ㄲㅡ이.ㄲ ㅓ ㅇ ㅡ어ㅋ"
"흐익!"
허저는 단도를 본 순간 서타의 목울 꺽었다,그렇게 서타는 그자리에서 죽었다.
"죄송합니다.명도 없이 일을하였습니다."
"괜찮네.날 보호한 것이니......"
조조는 생각했다.
'나는 방금 죽을뻔했다..옛 동료에게...지금 나는 밀리는 상황이다.....이 상황에서 누가 날 배신 할지 모른다.부숴야 한다.저 토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