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프롤로그를 보신 분들은 2부부터 읽어주시면 됩니다~
-1부-
2017년 12월 21일 목요일 밤, 넓은 저택이 보인다, 그리고 그 저택 안에 사람이 보인다.
"너 뭐야 너 누구야!!!"저택 안에서 이런 소음이 들려온다.
나는 개인 자산만 7천억이 넘는 한 회사의 대표이다.
내가 이상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지는 3개월 째.
내가 보이는 증상은
환청, 환각, 망상, 심지어는 없는 냄새까지 맡게 됐다.
다음 날 아침이다, 내가 눈을 떳을 때 나는 침대가 아닌 거실 바닥에 드러누워 있었고 벽에 걸린 액자의 사진, 꽃병 등등 여러 가지 물건이 깨져 있었다.
하지만 아침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뚜렸하게 기억나지 않았고 항상 오늘 오후나 내일 그 일이 생각나곤 했다.
오늘처럼 내 물건들이 깨지고 집 안이 난장판이 된 날은 오늘이 처음이였기에 나는 그냥 정신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기로 결심하였다. 일부러 친한 친구의 정신과 병원으로 향했다.
나는 정신과가 있는 복합건물에 차를 타고 건물 지하주차장에 도착했다. 그때부터 지하주차장에서부터 증상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다.
‘야 강도혁....너.......이제 끝났다~.’
‘정신병자 취급이나 받게 될 거고 흐흐..’
어디선가 들려오는 기분 나쁜 목소리......
환청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수만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이 목소리를 들은 후 반드시 검진결과를 보겠다는 굳은 마음이 들기 시작하였다.
저 목소리가 거슬렸지만 나는 병원으로 들어갔다.
"어 강도혁...? 너가 무슨 일이야?"
내 친구는 나를 바로 알아봤다.
나는 대충 친구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음.......증상으로 봤을 땐 조현병이 의심 되는데......"
그런데 갑자기 한 여학생이 떠올랐다.
"아 잠깐만!. 나와 같은 증상, 아..아니 완전히 똑같은 증상을 겪은 사람이 있었어, 그러니까. 음....... 나랑 동시에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이 있었다고!!"
의사 친구는 다시 말했다.
"그 또한 망상일 가능성이 있어. 가능성이 아니고 99% 망상일거 같은데......"
난 정말 조현병 환자가 된 것인가 정말 궁금하다......
긴 상담 끝에 나는 다음주 화요일 오후에 정확한 검진을 받기로 했다.
몇 분 뒤,
난 병원을 나와 엘리베이터에 들어갔다.
거기에는 한 긴 생머리의 여학생이 서 있었다.
그녀의 눈은 점점 빨갛게 되어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모든 층의 엘리베이터를 누르기 시작.
나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런데 뒤에서 CCTV가 사라지는 모습이 보였다. CCTV가 사라지자마자
그리고 그녀는 큰 소리로 기겁을 하며 소리를 질러댔다.
"아아아악!!! 으아아악!!!"
내가 점점 다가가자 더 소리를 질렀다.
"으악,,살려주세요!!!"
‘아,,,’
나는 생각했다. 이 또한 쓸 때 없는 망상이라고.......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는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난 환상이라고.
이 때까지는 내가 지금처럼 억울해져 있을 줄은 몰랐다.
어차피 망상이라고 생각한 나.
이번에는 좀 더 가까이 가 보았다. 뭔가 모를 용기가 생기고 있던 것이다.
그렇게 행동하려 할수록 그녀는 소리를 질러댔다.
그녀의 눈 색깔은 이제 완전히 빨간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마치 괴물처럼.
이상하게 엘리베이터는 아직 지하로 가지 못했고 1층에 멈춰있었고......
1층에서 문이 열렸다.
이상하게
경찰들이 보였다.
문이 열리기 바로 직전이였다.
그녀는 쓰러졌고 어깨에서 매우 많은 양의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다.
그때 내 손에는 갑자기 칼이 쥐어졌다..칼이
나는 멍하니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 때 엘리베이터 문 밖으로 그녀를 향해 달려가는 한 남자를 보았다.
그 남자는 바로 나의 동생 주혁이였다.
나는 멍하니 그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난 곧바로 경찰들에게 체포됐다.
난 그 때 CCTV가 갑자기 사라진 것에 대해 생각했고
경찰들에게 CCTV를 확인해보라고 외쳐댔지만 속수무책이였다.
결국 난, 구치소에 갇히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나는 놀란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을 해 보았다.
어디서부터 어디서까지가 맞고 틀린 일인지 도대채 어떻게 된 것인지,,
이러한 가정도 해보게 되었다.
‘내가 만약 조현병 환자가 아니라면?’
모든 게 증명됐다.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였다.
반대로 생각해
‘현재 조현병 증상을 겪고 있는 중 이라면?’이라는
의문도 품어 보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기에 이 또한 현실성이 부족한 것 같았다.
너무 많은 의문들이 날 힘들게 했다.
언제부턴가 내 생각 속은 엘레베이터의 소녀로 가득 차 있었다.
난 그 학생을 다시 만나보기를 원했다. 아주 간절하게.
온갖 생각만 하던 중 나는 구치소 안에서 잠이 들었다.
다음날부터 나의 실종 소식과 함께 그 소녀도 실종됬다는 뉴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 소식을 알 수가 없었다.
내가 일어났을 땐 3일이나 지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였기 때문이다.
난 어느 집의 안에 있었다
난 어는 방 안에 있었다.
난 눈을 떳다.
난 한 여자를 볼 수 있었고
그 여자는 나를 간호하고 있었다.
오똑한 코, 큼직한 눈, 앵두같은 입술, 갸름한 턱선, 작은 얼굴을 가진 그녀는 요즘 말하는 미녀가 아닐 수 없었다.
정확히 내가 실종된지 4일 후였다.
나는 무언가 두려운 마음에 여자가 눈치채지 못하게 실눈을 뜨고 주위를 살펴보았고 창문으로 밤하늘을 쳐다보았다.
두 개의 달이 떠 별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고 있었다.
난 이 이상한 장면을 본 뒤,
더 이상하고 신기하고 굉장한 장면들을 목격하게 되었다.
-2부-
나는 눈을 감고 두 개의 달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두 개의 달......'
살면서......아니 지구에서도 이런일은 아예 없을 것 같았다.
과연 두 개의 달이 뜰 경우가 있을까.
그래서 나는 이 공간이 지구가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보같은 생각이라 생각했다.
여자가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여자가 이 방에 들어오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일어나서 주변을 살폈다.
이 곳은 한국, 우리나라의 집 같이 보였다.
'벌컥'
갑자기 방 문이 열렸다. 하지만 그 여자는 보이지 않았다. 나는 빨리 침대로 가서 다시 누웠다.
그녀는 그 후 들어왔다.
실눈을 뜨고 계속 살펴보니 그녀는 한국인 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놀라운 일이지만 그녀는 '염력'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과연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누가 믿기나 하려나...... 두 개의 달이 뜬 일도 그렇고 저 여자의 능력도 그렇고 나도 이 상황을 점점 믿지 않았다.
'조현병'
병원에서는 친구와 상담만 하고 나와 정확히 내가 무슨 병을 앓고 있는지 확실한 진단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나는 저 병을 믿고 있었다.
그 병의 증상이 너무 악화된 것이라 생각했다. 그녀가 있던 말던 무시하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깜짝 놀라며 내게 말을 건내려 했다. "깨어났어요..?"
"감사했어요 그동안."
나는 짧은 이 한마디를 건네고 황급히 그 집을 뛰어나왔다.
집을 나온 후
그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가족들과 회사일들을 생각해보니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여기가 한국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주위의 풍경이 한국과 아주 비슷했고 쉽게 한글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멀리 보이는 지하철역으로 뛰어 들어갔다.
나는 이 지하철역이 무슨 지하철역인지 확인했다......
지하철 역의 이름은
'유타칸역'
하지만......우리나라엔 그런 지하철역이 없었다.
나는 그 지하철역을 나와 돌아다녔다.
나는 현재 구치소에 잠시 갇혀 있다가 사라진 상태고, 뉴스에 이 소식이 퍼져 나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나를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고......밤 늦게 한참을 돌아다녔다.
'털썩'
나는 길거리에 주저앉았다.
긴장한 탓일까, 4일 만에 깨어난 탓일까 다리에 힘이 풀렸다.
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차가운 비는 내 몸을 촉촉히 적시기를 시작하는 중이였다.
비는 점점 사납게 내릴 기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 때 즈음,
내게 비가 그쳤다. 위를 올려다보니 누군가 내게 우산을 씌워주고 있었다.
우산을 씌워준 사람은 다름아닌 나를 정성스레 간호해줬던 그녀였다.
그녀는 나를 몰래 미행하고 있던 중이였다. 그녀는 내게 말을 건네주었다.
"벌써 새벽 2시에요. 집으로 돌아와요."
나는 뭐라도 해보려 했지만 할 수 있는건 아무 것도 없었다. 약간 묘한 감정들이 있었지만 그냥 그녀의 말에 수긍했다.
나는 내가 있는 이 세계가 궁금하고 내 병이 정말 궁금해 미칠 지경이였다.
이곳은 누가봐도 한국인데......한국과 약간씩 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녀에게 별 생각 없이 물었다.
"여기 한국 맞아요..?"
"네 그럼요~."
그녀는 미소를 보이며 대답했다.
'역시....지구가 맞나 보네...약간 이상하긴 하지만......' 난 혼자 생각했다.
갑자기 낀 구름에 가려져 희미하게 보이는 두 개의 달을 보고 아무 의미 없는 말을 시작하려 했다.
나는 말했다.
"여기 지구 맞죠?"
갑자기 그녀는 놀라는 눈치였다.
"지......구요....?"
"네 지구......왜요..?"
그녀는 한참동안 생각하는 듯 하더니 말했다.
"놀라지 말고 들어요. 여긴 한국이 맞아요.
다만, 지구는 아니에요"
난 이 말을 듣고 너무 놀랐다. 나는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 병 증상인지 다시 의심하면서 조용히 여자의 뒤를 계속 따라갔다.
이 여자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 거 같았다.
이 고요했던 밤에 비가 내려 편안하게 계속 생각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우산을 쓰고 집으로 계속 향했지만
집으로 향하며 지금까지 아름다운 자연의 빗소리만 계속 들릴 뿐이였다.
내 마음은 잠시 진정되고 가라앉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무언가가 시작되는 중이였다.
앞을 보고 걸어가던 중 한 소녀가 길을 건너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 소녀는 그 시각 쌩쌩 달리던 버스 앞을 지나가려한다.
버스 앞을 지나가려던 그 순간 나를 간호해준 여자는 염력을 사용해 버스를 들어 그 소녀를 구했다.
짧은 시간 안에 일어난 일이지만, 저 여자가 염력을 사용한다는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놀라웠다.
그 소녀는 놀라서 잠시 기절했다.
우리는 그 소녀에게 달려갔고 그 소녀는 교복을 입고 있었다.
교복 명찰엔 그녀의 이름이 써져 있었다.
그녀는 긴 생머리에 교복을 입고 있었다.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엘레베이터 사건 속 그녀였다. 하지만 그 때 있었던 상처도 없었고 너무나 멀쩡하고 정상적으로 보였다.
나는 이 상황이 너무 놀라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End_제 1화 마침.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