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59(관도대전의 성패)
청백흑상아리
조조는 오소를 함락시켰다.
성은 활활 타올랐다.
"조공.원소측 병사 천여명이 투항했습니다. 어떡하죠?"
"음......모두 코를 잘라서 살려 보내게."
"예?"
"적의 정신을 공격하는 거네."
그렇게 천여명의 사람들의 코가 배어졌다.
그리고 그들은 밧줄에 묶여, 원소가 있는곳으로 가게된다.
그런데 그 줄에서 누군가 욕을하며 뛰쳐나왔다.
"조조,이 망할놈아!그냥 죽이지,왜 이런 수치를 주는것이냐!"
그때 허유가 말했다.
"어? 순우중간 아니셔~?"
그는 오소의 대장인 순우경이었다.
"허유,너 잘 만났다!니가 우릴 배신해!엉!"
금방이라도 달려들것 같은 순우경을 허저가 붙잡았다.
조조가 말했다.
"중간(순우경의 자)..한때의 우정을 생각해서 나와 함께 대사를 이루는건 어떻겠나."
한때의 우정이란
전에 같은 서원팔교위였고,동탁과 같이 싸우고,하진 수하의 있었다.
"풋!내가 너의 우정을 생각하면 원본초(원소의 자)와의 우정을 어떡하란 말이냐.게다가 그에겐 우정이 아닌 충심도 있다!"
아무리 그래도 조조는 그를 놓고 싶지 않았다.
순우경에게 더 말을 하려는데,옆에서 지켜보던 허유가 말했다.
"아만 형.그냥 냅둡시다.저놈이 만날 거울보면서 형을 욕할건데."
"......휴..."
결국 조조는 순우경을 죽였다.죽기전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하하하하!그래,죽여라!조맹덕! 내 언젠가 뭐든 태어나서는 네놈에게 꼭 복수하겠다!"
조조의 본진 근처.
"에휴...."
"하아...."
두 사내가 한숨 쉬고 있다.
"장형.안 갈겨요?"
"...가야겠지."
둘은 장합과 고람이었다.
둘은 원담에게 병사를 빼았겨서,소수의 병력으로 조조의 본진을 함락시켜야했다.
하지만 계속 졌다.병력이 너무 적다.
지금 고람의 옆에 한 남자가 머리가 없는 상태로 누워있다.저 멀리 머리가 보인다.
그 시체의 주인은 원소의 사자이다.
사연은 이랬다.
오소도 함락되고,조조의 진영도 함락시키지 못하니 불안한 원담과 곽도(둘 다 한편)는 사자를 보내
참패한 그들에게 계속 싸우라고 하였다.화가 난 고람이 사자에게 오소가 어찌됬냐고 묻고, 그의 목을 잘랐다.
원소의 사자를 죽인것은 반역이다.
"갑시다,장형,"
"만약 조조가 우릴 받아주질 않으면 어떡하지."
"..죽을때까지 난리치지,뭐."
둘은 무장을 해제하고 조조 진영에 가서 항복하는 뜻을 전했다.
조조 진영.
이곳에는 순유,곽가,조홍,우금,주령등이 모여있다.
"책사.적의 항복이 진짜일것같습니까?"
조홍이 순유에게 묻자 우금이 답한다.
"분명 거짓일 겁니다.하북 놈들의 꾀일걸요."
우금의 말에 주령은 발끈했다.
"하북의 장합과 고람은 그런 더러운 계책을 쓰지않소!우장군은 하북의 사내를 뭘로 보는것이요!"
자신도 하북출신인 주령은 우금에게 그렇게 말했다.
"아니,난 그저 조심하자는 뜻이네."
"장군은 사람이 많아질수록 자신의 공이 줄어드니깐 반대하는거 아니요.그 둘을 부릅시다.
"그 말에 책임질수 있소."
"예!"
"저도 책임지겠습니다."
"내가 책임지겠다."
주령과 순유, 조홍이 책임지겠다고 하니 우금이 어찌 나서겠는가.
그 둘은 진으로 들어왔다.
둘은 저 앞에 수염이 꽤 있고, 중앙에 앉은 사람이 조조라 생각했다.
"조공께 인사드립니다."
"난 조공이 아니요"
그는 조홍이었다.
"아놔,우린 항복하는데 대장도 아닌게 나와? 우리 무시하는거냐 뭐냐!"
"이놈!항복했으면 가만있어야지,뭔짓이냐!"
고람의 말에 조홍이 말한다.
그때 밖이 소란스러웠다.
"조공이다"
"돌아오셨다!"
이런 소리가 들렸다.
곧 고람과 장합이 있는 쪽으로 조조가 왔다.
둘은 조조를 보고 놀랐다.
조조의 갑옷은 피투성이,흙투성이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주군이었던 원소는 직접 전장에서 적을 죽이는 일이없고,지휘만하였다.
그런데 조조는 달랐다.그는 병사들과 함께 싸웠다,
'이런 분이시면 믿을 수 있다!'
둘은 다시 조조에게 항복의 뜻을 전하였다.
"잘왔네.둘은 하북에서 교위였다지?나중에 천자께 상소를 올려 둘을 장군으로 승급시켜주겠네."
벌도 아닌 상이라니..참으로 감격스럽다.
다음날,원소가 도망쳤다.
병사들을 나두고 도망쳤다.
지휘자 잃은 병사들은 오합지졸이다.
우리는 한번 더 힘을내서 원소군을 공격했다.
장수와 유훈이 활약했다.
적의 군사는 뿔뿔히 흩어졌다.
이렇게 1년동안 대치한 관도대전은 이렇게 조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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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순우경은 '연의'의 희생자입니다.
'순우'가 성입니다.'순'이 성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