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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61(원소 막사에서)
청백흑상아리
원소는 불안한 나머지 원담,곽도 등의 심복들만 데리고 뒤쪽으로 도망쳤다.그곳에는 버려진 대군이 있을뿐이다.".............저..정녕 여기가 원소의 막사 더냐?"원소군을 몰아내고 원소의 진영에 간 조조는 원소의 막사에 가보았는데 참으로 놀라웠다.전쟁중에 임시로 만든 막사일텐데도 허도 황궁보다 화려한듯 하다.막사로 들어갈때의 천에는 용과 주작이 놓여져있고,방 안에는 번쩍번쩍한것들이 많다.그리고 전쟁중에 별 쓸모없는 경전등이 있었다."몇년 전이나 지금이나 원소의 막사는 다를게 없군.원술이 울고가겠어.""이것은 모두 두 장군께서 이곳을 손대지않고,잘 보존하였기때문입니다."허유는 조홍,유훈 둘을 말하고있다."풋!"조조는 웃었다."그 둘이 잘 보존했다고??차라리 콩으로 메주를 쑤는걸 믿겠네."조조는 그렇게 농을 던졌다.그 말을 듣던 조홍과 유훈, 두 장군은 조용히 웃었다.조조의 예상은 한치도 어긋나지 않았다.그 두 장군은 조조가 오기전까지 물건을 어떻게 나눌지 싸우며,비싼 것들은 싹다 챙겨갔다.지금 그의 막사의 남아있는것들은 값이 별나가지 않아보이거나,옮기기 힘든것들 뿐이다."조공,포로가 7만명이나 됩니다.어떻기 할까요?"곽가가 와서 말했다."봉효인가,좀 기다리게.""예"막사 밖을 보던 허유가 소리쳤다."어!저기, 저수가 투항하러왔습니다!"저 멀리서오는건 저수였다.허유는 저수와 모든게 딴판이었지만 그의 재능을 높이샀다.그리고 원소에게 버림받은 처지가 같아 살려주고 싶어서 일부러 '투항'이라고 말해,살 길을 만들어 주었다.하지만,"난 투항한것이 아니요,잡혀온 것이요."허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저수는 그렇게 말했다."저선생의 명성은 익히 들었소.나와 함께 대업을 도모하지 않겠소?"저수는 이 남자를 보았다.키는 작고,잘생긴 편은 아니지만 뭐랄까..원소와는 비교도 안되는 재능과 마음이 있어보였다.'하지만 선비가 어찌 두 선비를 섬기리...'저수는 그렇게 생각하고 말했다."저의 가족들은 지금 원소의 땅에 있습니다.제가 투항하면 그들이 죽을것입니다.그냥 저를 죽여주십시오"저수는 그런 핑계를 대었다.조조는 부하들에게 명했다."...참으로 안타깝소..여봐라,저선생을 데리고 가 ㅈ...."그때 허유가 조조의 귀에 입을 대고 조용히 말했다."그를 가두고 그가 우리에게 투항했다고 말하죠.그럼 원소는 그의 가족들을 죽일테고,결국 돌아갈 곳이 없는 그는 우리에게 올것입니다.""음...여봐라.저선생을 데리고 가서 가두어라!"조조는 그러기 말했다.허육 뭐라고했는지 눈치챈 저수는 소리쳤다."허유,이 비열한 간신배야!내 죽어서 네놈을 잊지않겠다!놔라!이거놔라 말이다!"그렇게 저수는 끌려갔다.잠시 후,조조는 수많은 서신들 앞에 서 있다.노수와 번흠이 발견한것이다."조공,이것들은 모두 우리편 신하들이 원소에게 보낸 투항서입니다.몰래 이런걸 보냈었나보군요."노수가 말한다."흐음..."조조가 생각하는 사이에 몇몇 문무대신은 불안하다."아,봉효.왔군."이 자리에 없었던 곽가가 횃불을 들고 나타났다."조공,여기 있습니다."그리고 그것을 조조에게 건넨다.'화르륵~'"어!"'화르륵' 소리와 함께 신하들이 '어!'한다.조조가 불을 그 투항서무더기에 던졌기 때문이다."한때 나도 원본초 밑에 있었는데 다른 이들이라고 다르겠는가?그냥 불과함께 잊어버리세."그들은 조조의 넒은 아량에 탄복했다.그런데 갑자기 허유가 끼어들었다."옛날 광무제께서 왕창을 멸하였을때,그도 이런 방버을 썼죠.그래서 광무제의 부하들은 그에게 더 많운 충성을 다하게 했고요.맞죠,아만 형?"조조는 허유때문에 속이 끊는다."....그래,그래 자원 말이 맞네.."나중에 허유를 손봐줘야겠다고 생각했다."주공.자수가 도망치다가 붙잡혔다고 합니다."한 병사가 와서 아뢰었다.허유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던 조조는 이렇게 말했다."죽이게,죽여.그리 죽고싶어하는데."그리고 허유가 말했다."멍청한 저수.살 길을 만들어 줬는데."잠시후,조조의 막사.그곳에는 조조와 허유, 둘만이 있다."아만 형,내가 세운 공을 잊지 않았죠?히히""음...그래,자네를 군사제주로 임하겠네.""이 몸이 고작 순유 밑에서 곽가 같은 것들과 일해야합니까?""직책은 군사제주지만,대우는 더 클테니 그리 알게.""의식주,재물 그리고.."허유는 원하는것을 말했다."역시 아만형이요."'아만 형'.그 말을 처음 들었을땐 좋았지만,지금은 가증스럽다."자원,내가 조정에 올릴 표를 썼는데 어떤가?읽어보게."허유는 조조가 주는 표를 받아 읽어보았다.내용은 대강 이러했다.-원소는 사대가 삼공이면서 나라를 배반한 역적으로 신이 그를 몰아내었습니다.신은 이곳의 포로 7만명을 참수하고,원소를 깨뜨린후, 조정으로 돌아가겠습니다.-"흐음,잘썼.."허유의 눈이 어떤 문장에 고정되었다.'포로 7만명을 참수'"아....아만 형!포로를 다 죽일거요!?""그렇다네.있어봤자 군량만 축냈텐데 필요없지않은가?풀어주면 또 원소의 군사가 되고."'어?'허유는 깨달았다.조조는 쓸모없다고 판단하면 가차없이 버린다는거.자신은 조조를 잘 안다고 했지만 정말 그럴까?어쩌면 조조는 원소보다 더 까다로운 상대일지도.."진의 명장 백기는 포로 40만을 죽였는데,7만이 뭐 그리 대순가?"조조는 7만명을 고작이라 말하고 있다.허유는 사람 목숨을 이렇게 여기는 그와 같이 있어야한다.조금이라도 비위를 거슬렸다간 목이 베알것 같았다."허유,하나 부탁하지.""ㅇ...예!주공!"허유가 얼떨결에 호칭을 바꾸자 조조는 웃으면서 종이를 한장 내밀었다."이걸 우금에게 갔다주게.깊게 구덩이를 판 후,매알 밤마다 포로들을 데려가..."그리고 조조는 자신의 손으로 목을 쳤다.".ㅇ....예!!ㅇㄹ겠습니다!!"혀가 꼬인 허유는 빠르기 막사 밖으로 나간다.조조는 통쾌했다."허유 네가 공이 있든 친분이 있든 군신 관곈 명확해야 하는 법이지.그렇게 기어오르면 안된다고."조조는 생각한다.'이제 원소를 해차우고,유비,그리고 서촉...그래서 한의 충신이 되는....'순간 조조는 피로 물들어진 그 문장이 떠올랐다.-이 포악한 자를 주살하라.-(황제의 밀서 내용중 하나)업."축하드립니다!""왜 그러는가?"감옥을 지키는 병사와,감옥에 갇힌 전풍이 대화를 나눈다."대장군께서 관도에서 패하셨답니다.그럼 이제 선생님을 높히 쓰지 않겠습니까?"전풍은 그의 말을 듣고 한번 웃은 후 말했다."아닐세,장군께서 이겼으면 기분이 좋아 나를 풀어주셨겠지만,졌으니 날 죽이러들겠네.""에이~설마...""전풍은 이리 와 칼을 받거라!"(죽인다는 소리니깐 오해마시길.)그 목소리에 감옥의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하다.전풍은 태연하게 칼을 받고,그 칼로 자신의 심장을 찔렀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전풍은 이리 와 칼을 받거라!"하늘에서 신이 내려왔다.감옥의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했다.전풍은 태연했다."이 칼을 받거라.이거면 세계정복도 가능하다.""예."전풍은 칼을 받았다.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전풍의 세계정복 대작전!'그딴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