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해듀오?
2화 글/그림 구이앙
날짜 : 토요일 아침
주말에 백룡과 약속을 잡았다.
" 3분 이나 늦었네. "
기다릴 백룡을 위해 용돈을 털어서 음료수를 샀다.
그녀는 생각했다.
' 왜 안오지? 길을 잃었나? 다른 여자를 만나나? 아직 잠을 자나? 내 선물 사오나? 까먹었나? 돈을 뺏기나?'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그때 그가 그녀를 불렀다.
" 백룡! "
그는 그녀가 자신을 알아차리게 그녀의 볼에 차가운 음료수를 닿게 하였다.
" 앗차가! "
그녀는 그를 알아차렸다.
그녀는 자신이 한 생각을 다 지워버리고 그를 보며 웃었다.
" 많이 기다렸어? 마셔. "
그는 친절하게 음료수를 내밀었다.
그녀가 좋아하는 복숭아 아이스티였다.
" 많이 기다리진 않았어, 고마워. "
그녀는 활짝 웃으며 그를 반겨주었다.
" 우리 어디로 갈까? "
그는 조심스레 물었다.
" 카페 가서 배 먼저 채우자. "
그녀와 그는 음료수를 들이켰다.
그리고 카페로 가서 허니브레드를 시켰다.
" 여기 맛있다~! "
" 그러네, "
그녀는 허니브레드가 맛있는 듯 먹었다.
그는 먹지 않고 그녀만 쳐다보았다.
그리고 정적이 찾아왔다.
서로 할 말이 없었다.
" 우리 이 다음에 어디 갈까? "
" 음...그러게 어디 갈까? "
흐르던 정적을 깬 그녀는 더 이상 정적이 흐르지 않게 웃었다.
그도 그녀를 따라 웃었다.
" 오! 우리 저거 할까? "
그녀는 평소에 자신이 자주 하던 인형뽑기 기계를 가리켰다.
" 그래, 재미있겠다! 가서 해 보자. "
" 나 인형뽑기 잘해. 평소에 디게 많이 하거든. "
" 정말? "
"내가 인형 뽑아줄게, 딱 기다려봐. "
그녀는 토끼 인형을 지적한 뒤
기계에 돈을 넣고 움직였다.
그녀는 쉽다는 듯 기계를 스무스하게 움직였다.
" 오오오! "
기계가 토끼 인형을 집어 올렸다.
그리고 그녀는 버튼을 눌러 투입구까지 가져갔다.
" 완전 잘 뽑는다. "
" 너도 해 볼래? 별거 없어. "
그녀는 쉽다는 듯이 말하며 그에게 인형을 건넸다.
" 됐어, 나는 인형뽑기 잘 못해. "
" 음..그럼 이제 뭐 할까? "
그녀는 그가 잘 못한다는 말에 시무룩했다.
그는 그런 그녀가 신경 쓰였다.
" 뽑아 볼게...저기 곰돌이 인형? "
그의 말에 그녀는 활짝 웃었다
" 진짜? 응응! 나 저거 곰돌이 뽑아 줘! "
그녀는 신난 듯이 폴짝거리며 기계에 돈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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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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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5번 넘게 시도했지만 뽑지 못했다...
그들은 약 3000원 넘게 쓰고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안녕하세요 구이앙입니당
이번 화는 원작과 다릅니다. 소설엔 데빌이 안 나오거든요..ㅠㅠ
이미 원작을 아시는 분들은 댓글에 스포하시지 말아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