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64(절반차지)
청백흑상아리
하북.업성.
"주공.후계자를.."
봉기가 원소에게 말했다.
말하기가 힘겨운 원소는 들릴라 말락 한 목소리로 말한다.
"ㅅ...상.."
"셋째 도련님 말입니까?"
원소는 말이 없었다.
원소가 죽었다.
창정과 관도에서 크게 패한 그는 조조에 대한 울화로 죽어버렸다.
그는 셋째 원상이 자신의 뒤를 잇게 하였다.그는
그런데 후계자가 되고 싶었던 장남 원담은 원상에게 반발하였다.
원상은.그런 원담의 권력을 거의 다 가져갔다.
둘의 싸움에 둘째인 원희도 참전하였다.
조조는 이 틈을 타,하북을 침략하여 기주성을 공격하였다.
싸우던 세 형제는 '일단 발 앞의.불부터 끄자'는 심정으로 힘을 합해 조조에게 대적하였다.
원상은 원담을 거기장군으로 삼고
여양에서 조조를 막아라하였다.
그리고 원담과 함께 봉기도 실려갔다.
그들은 열심히 여양을 막아내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봉기는 원담의 명으로 원상에게 지원병을 요청하는 글을 썼다.
몇일 후.
"으으...왜 지원군이 오지 않는 것이냐."
원담이 냉소하기 봉기에게 물었다.
"그게..오다가 다 조조에게 당했답니다."
"뭐!?"
원담은 격노했다.
봉기는 다시 한 번 더 지원군을 요청했다.
업성.
"봉기가 또 다시 지원군을 요청해달라는 군."
원상이 그리 말하자 심배가 말한다.
"주공.원담은 조조를 무찌르면 그 칼을 저희에게로 돌릴겁니다.그냥 조조가 이기도록 나두느게 좋을 듯 합니다."
"음..그것 참 좋군."
좋긴 뭐가 좋냐?
조조가 이기면 니들도 죽는데.
여양.
몇일이 지나도 지원군은 오질 않았다.
"이자식!"
'우당탕탕탕!'
원담이 봉기를 내던지면서 책상이 없어진다.
원담이 화를 내며 말한다.
"왜 아직도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이냐!글을 보내기는 한 거냐!?"
"예!분명히 보냈습니다!"
봉기가 말하자 곽도도 화내며 말한다.
"설마 장군께서 공을 못 세우게 하시려고 지원군은 필요없다-는 글을 보낸 것 아니냐?"
"아닙니다!다시...다시 한 번 해보죠!"
'이상하다...안 보낼리가 없는데...누가 막았나?...심배!맞아 그놈!날 죽이려고 작정했군.'
봉기가 생각할 때 원담이 말한다.
"됬다.그럴 필요 없다.가냥 여기서 죽어라."
"예!?그러니깐 한 번 더 글을...."
"시끄럽다!이 간신아!"
곽도가 봉기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원담도 합세해 그를 때렸다.
마지막으로 원담이 칼을 뽑아 봉기를 향해 휘둘렀다.
봉기가 마지막 말을 했다.
"내가...간신이라고?풋!웃기는 소리 하네...돌아가신 주공을 누가 먼저 모셨는데.....기주땅을 뺏을 계책은 누가 바쳤는데......간신?내가 보기엔 간신은 니들이다."
원담은 한 번 더 봉기에게 칼을 휘둘렀다.
그렇게 봉기는 죽었다.
그는 자신이 충성을 맹세한 가문에게 죽었다.
원담은 병사들에게 말했다.
"다들 들어라!봉기는 군기와 민심을 어지럽혔고,우리의 군량을 탈취하였다.우리가 이 자를 제거하였으니 모두 열심히 싸워 조조를 죽이자!"
원담은 이 말로 병사들의 사기가 올라가길 바랬을거다.
하지만 효과는 원하는 것과 정반대였다.
이미 사기가 바닥 친 하북군은 위에서 내분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사기는 바닥을 뚫고
지구의 핵으로 나아갔다.
결국 여양을 유지할 수 없게되자,
원담은 여양을 버렸다.
그 후,원담은 패배 원인을 죽인 봉기 탓으로 돌리고,
원상은 형이 두려워 봉기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조조가 기주성을 공격했다.
그러나 기주성은 몇날 몇일이 되도 무너지지 않았다.
"조공.지금 원소가 죽고 기반이 약할 때 움직이는 것이 좋지만 우리가 공격하면 형제가 서로 뭉쳐서 대항할터이니 그들의 사이가 좀 더 갈라질 때까지 기다립시다.남는 시간은 형주의 유표를 정벌하든가 하죠."
곽가가 그렇게 조언하니 조조는 형제의 싸움이 깊어지기를 기다리며 허도로 퇴각했다.
조조가 물러가니 형제는 다시 싸우기 시작하였다.
원담이 성을 나가서 원상을 공격했지만
결판은 쉽게 나지 않다.
원담은 곽도.신비,신평 형제등과 의논했다.
"곽도.아무레도 원상놈을 치려면 조조의 힘이 필요할 것 같네."
원담이 곽도에게 말한다.
"그럼 그럽시다."
원담은 신비를 불러서 조조의 사신으로 보낸다.
"비야."
신평이 말한다.
"되도록이면 빨리 오거라."
"예.형님."
신비가 대답했다.
허도.
"주공.유비가 여남에서 공격해 온답니다."
부하장수 하나가 조조에게 전했다.
"그런가.출정 준비를 해야겠군."
조조의 군사는 여남으로 갔다.
결과?결과는 뭐.승리였다.
유비는 여남에서 물러 가,
유표에게 같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후,
"주공.원담이 사신으로 신비를 보냅다 합니다."
순욱이 조조에게 말했다.
"음.그런가?분명 우리보고 원상을 좀 쳐달라는거겠지.일단 곽가를 불러라."
조조는 곽가를 만나 잠시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몇일 후,신비는 몇일이 되도 조조가 자신을 만나주지않자,
조조의 집무실로 뛰어갔다.
'..............뭐지.....왜 느리지....언제까지 서 있지....빨리 가야하는데....'
지금 되게 조급하다.
"조공!안에 있는 거 다 압니다!제발 한 번 나와주십시오!"
신비가 소란을 피우자 병사들이 그를 제제한다.
'끼리릭!'
문이 열리네요.
조조나오..지 않고 곽가가 밖으로 나온다.
"좌치(신비의 자)형님.오랜만입니다."
옛날,원소의 수하였던(참고로 곽도와 친척) 그는 신비와 나름 친했다.
"음..그래..봉효..안녕하군."
"어서 들어오시지요."
"실레하지."
신비는 안으로 들어왔다.
조조는 없었다.
"조공을 곧 오실테니 기다리면서 차나 마시죠."
곽가는 다급한 신비의 마음을 아는 듯 모르는 듯 태평하게 차나 마시자고 한다.
""원담 장군끼서는 조공에게 항복하시겠다네!"
신비가 말했다.
"아.그렇군요."
곽가는 태평하게 말했다.
'아 그렇군요?-가 뭐냐고!"
신비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곽가는 말을 다시 이은다.
"어쨌든 우리 조공께서는 공짜를 바라지 안습니다.자원봉사자가 아니라서."
"그럼 청주와 병주의 일부를 드리..."
"좌치 형님.그 뜻은 원담이 다시 하북을 차지한다는거 같은데...."
"......"
정곡이다.
원담의 최종 목표는 자신이 아버지의 자리를 잇는 것이니.
"어....그러니깐...그게..."
신비가 어물거린다.
"원담이 하북에서 자리 잡아도 조공께선 금방 무너뜨리실거고,형님 가문은 풍비박산 나겠죠.펑~!"
효과음까지 쓰며 말하는 곽가는 계속 말했다.
"지금 조공께선 형님을 원하십니다.그러면 형님 가문은 오히려 번성하겠죠."
"......"
신비는 아무 말이 없다.
솔직히 말하면 원담보단 조조가 훨씬 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주인을 저버릴 수는 없다.
조조가 안으로 들어왔다.
"신비공이십니까. 소문은 익히 들었습니다."
그가 문을 닫으며 말했다.
"자.어서 항복을."
곽가가 옆에서 속삭였다.
"저....저는....저는 조공께 충성을 맹시하겠습니다."
이때부터 신비는 원담이 아닌 조조가 되었다.
과연 그건 잘한 짓이었을까?
그 후
조조는 원담을 만났다.
"딸을 주지."
조조가 말한다.
"예?"
원담은 뭔지 모르겠다는 얼굴이다.
"자네에게 아들이 있지않나?내 딸과 후에 혼인시키세."
"ㅇ...에....예!감사합니다!조공!"
원담은 엎드렸다.한 나라의 사공의 일가친척이 된다니.얼마나 좋은가.
그리고 자신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인질로 삼을 수 있고.
요약하면 원담은 진심으로 항복하지 않았다.
"이 머저리가!"
'우당탕!'
책상이 넘어간다.
형제 둘이 싸우고 있다.
"아니.형님.제 애기를..."
신비가 아픈 팔을 집고 말한다.
신평은 화가 나서 말한다.
"시끄럽다!내가 장군에게 충성하라고 보냈지!조조에게 충성하라고 보냈느냐!?"
"그간 우리 가문을 위해..."
"시끄럽다!넌 가문의 수치다!"
신비에게 화가 난 신평은 조조와 원상이 싸울 때 잡혀 업성으로 끌려갔다.
어쨌든 승기는 조조에게 있었다.
하북의 많은 장수들이 투항해 왔다.
여광,여상,마원등.
여광,여상이 왔을 때 원상은 둘에게 금을 주고
"나중에 잘 해 봅시다."
라고 애기했다.
근데 그 둘은 그 일을 조조에게 보고했다.이미 조조에게 더 좋은 것들을 받았기 때문이다.
"두 장군은 그냥 받은 척 하십시오.그리고 나중에 조정에 가면 상을 내리는 표를 올리죠."
조조는 그렇게 말했다.
'크흐흑..원담 이 놈..역시 넌 안돼.'
그렇게 파죽지세로 그들은 업성에 도착했다.
그곳은 심배가 맏고 있었다.
둘은 싸웠다.
하지만 성은 너무 단단했다.
성의 군량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좀 무리였다.
그런데 허유가
"아만 형,여기 근처에 강이 있는데 그걸로 성을 잠기게 하는 건 어떻겠소?"
라고 계략을 바쳤다.
조조군은 즉시 수로를 파기 시작했다.
여기서 조조의 꾀가 돋보인다.
조조는 초반에는 적은 군사로 수로를 팠다.
그걸 본 심배는
"풋.저레서 언제 수로를 판다고"
그냥 무시했다.
그리고 밤.조조는 수로 파는 병사들을 몇 배로 늘렸다.그러자 아침이 되서 성은 물에 잠겼다.
"주공!원상이 온답니다!"
곽가가 조조에게 보고한다.
"원상이라..그 놈은 어디있느냐?"
"히히..산에 진을 쳐놨습니다."
곽가는 기분 좋은 듯이 말했다.
"뭣이!산에?!그것이 사실이더냐!?"
"예.그놈 너무 멍청해요.산에서 포위하고 한쪽 길만 내줘서 그 길로 튈때 공갹하면 되는데."
조조는 우금을 시켜 원상에게 보냈다.
결과는 물론 승리다.
심배는 원상이 온다는 말을 듣고 기뻐했다가 퇴각했다고 하니 절망에 빠졌다.
그는 성벽에서 조조군을 보다가 신비를 발견한다.
그런데 그는 갑자기 뇌리에 스치 듯 생각났다.
'이 성엔...신비의 가족이 있다.'
그리고 그는
"끌고와라!신비의 가족을 모두 끌고 와!"
그 후,심배는 신비와 대화를(성벽 위와 아래에서)요청했다.
받아들여졌다.
"일단 궁금한 것이 있소.내 형 신평은 어찌되었소?"
신비가 물었다.
심배는 웃으면서 말한다.
"그 놈?병으로 뒈졌어."
"뭐?"
심배는 계속 웃으머 말한다.
"죽은지 꽤 됬어."
신비는 울음을 터뜨렸다.아무리 자신을 나무라도 그는 형이다.
심배는 계속 웃으며 말한다.
"슬퍼?더 슬프게해줘?"
"뭐?"
"뎃고와!"
심배가 부하에게 명하자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남녀노소할 것 없이 나온다.
그들은 성벽 밑에 신비를 보고 말한다.
"어?숙부님?"
"조카야"
"우리 손주,거기서 뭐하니?"
이런 소리가 나온다.
그들은 신비의 가족들이다.
"흐흐흐.."
심배는 한명을 잡아 칼로 목을 벴다.
"어!!!!!"
신비가 소리친다.
"네놈!이게 무슨 짓이냐!"
심배는 피 묻은 얼굴로 말한다.
"뭐?왜?"
그리고 그는 다시 하나를 끌고 나와서 벤다.
그 후,참극이 불어졌다.
싸우지도 않났는데 피바다였다.(신비의.가족은 대가족)
"어머님!"
어머니가 죽고,조카도 죽고,아들도 죽었다.
모두 심배에게 목을 베이고 있다.
아기는 성벽아래로 떨어뜨려 머리를 박살냈다.
신비는 성벽의 떨어진 아이를 들고 울부짓는다.
생각한다.
자신이 조조에게 항복한 탓일까..
곧 한명의 소녀가 남았다.
"자.이제 너만 남았나..어?넌 헌영이 아니냐?아이고,헌영이 어릴 때 봤는데 지금은 예쁘게도 자랐네.자,아빠한티 마지막 인사를 하렴."
그러면서 심배는 헌영의 목에 칼을 데고 신비에게 보여준다.
그녀는 신비의 딸이다.
"안더ㅏ더디상 그만..."
신배는 헌영에 목에 칼을 넣으며 점점 깁숙히......
"그만 하시오!"
누군가 소리쳐 심배를 막았다.
"전 최염이라 하는데 유부인의 명을 받고 왔소!"
원상의 어머니 유부인.
"부인께서?뭐라 하셨느냐."
"그짓을 멈추라고 하셨는데...좀 늦었군요."
"흥.싫다 전해라."
다시 심배는 하던 일을 마무리..
"성문이 열렸다!"
병사 하나가 소리쳤다.
"뭐?!"
"뭐?!"
조조도 놀랐다.
즉시 서황을 보내었다.
곧 서황의 부대가 성으로 들어와서 많은 이들의 항복을 받아냈다.
병사 몇을 신배를 묵어 항복하였다.
"헌영아!"
"아버님!"
신비는 죽음의 위기에서 벋어 난 딸을 끌어 안는다.
한편.심배.
"심배 공.성문을 누가 열었는지 아시오?"
조조가 말하지만 심배는 아무 말이 없다.
"휴...그대의 사촌동생인 심영이요,심영."(이름 개그 하고 싶다)
"그놈 호적에서 팠다."
"항복하지 앉겠소?"
"퉤!"
심배는 조조에게 침을 뱉었다.
"...함께하지 못해 안타깝소.다음생엔 좋은 인연으로 만납시다."
"시끄럽다.널 죽일 놈으로 태어나마"
"..집행하라."
병사들은 심배가 남쪽을 보게 하였다.
"내 주공이 북에 계시는데 어찌 남쪽을 바라보고 죽겠냐!난 북쪽을 바라보겠다."
원래 사형할 때는 남쪽을 본다.
조조는 고개를 끄덕였다.
심배는 능력없는 자신의 주공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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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안에 적벽을 가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