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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커:무언가를 찾는자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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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343
  • 작성일2018.08.10
 '펄럭.'

밝은 달도 가려지고 은하수마저도 빛을 잃었던 밤.

 "크르르르르.."

 그 날 인류는 자신들의 절반, 아니 그 이상을 잃어버렸다.

 "크롸롸롸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은 이쯤하고 돌아가자. 부상자들은 몸을 추스르고 비교적 멀쩡한 이들은 부상자들을 도와줘."

 유타칸 력 1254년 4월 4일. 이 날을 기점으로 인류는 큰 타격을 입었다. 대륙 곳곳에서 잠들어 있었던 전설의 존재인 드래곤이 깨어난 것이다.
거대한 덩치와 하늘을 가릴 듯 넓은 날개를 가진 드래곤이 잠들어 있던 곳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깊은 바다, 마을의 한복판, 산 꼭대기, 깊은 숲 속등 여러 곳에서 드래곤은 깨어났다.

 드래곤들은 깨어남과 동시에 살육활동을 시작했다. 그것이 오랜 동면으로 인한 배고픔이 원인이라고 학자들은 추측한다. 그러나 죄 없는 수천, 수만명의  사람들을 죽이고도 그 들은 멈추지 않았다. 인간을 보이는 즉시 찢어발겼고 그 결과 드래곤 한 마리가 출몰한 반경 500km는 어떠한 인류도 살아남지 못하게 되었다.
 
 인류는 대항하였지만 인류가 가진 검술과 마법은 그 들의 단단한 외피에 생채기 하나 만들어 내지 못하였다. 기사들의 검은 상급 오러익스퍼트의 검기가 겨우 박히는 수준이었고 마법사들의 마법은 6서클 이하의 모든 마법은 순식간에 역산 당하였다고 현장에서 살아남은 이들에게서 전해졌다.

 그러나 드래곤들의 무서움은 이 것 뿐만이 아니었다. 그 들의 육중하고도 견고한 몸은 한번 뒤트는 것 만으로 숲을 갈랐으며 그 들이 사용하는 마법은 인류를 아득히 초월하는 마법이었다. 드래곤들이 마법을 사용하면 마른 하늘에 갑자기 뇌운이 모여들어 낙뢰가 떨어지거나 따뜻한 곳에서 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치는 등 인력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하루야, 이만 돌아가자. 다른 사람들보다 오늘 조금 천천히 가는 것도 괜찮지?"

 "네, 넬슨."

 드래곤들에게서 운 좋게 살아남은 인류들은 새롭게 나타난 대륙으로 모여들었고 사람들은 이 대륙을 유타칸이라고 칭하였다. 유타칸 대륙은 유일하게 드래곤들이 깨어나지 않은 곳이었고 '드래곤 대처 종합 본부' 가 그 곳에서 세워졌다.
 
 "하루야, 도착했다."

 그리고 이 곳은 엘피스 마을. 인류의 마지막 생존지다. 마을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생계를 찾아갔다. 군인이었던 자는 경비병으로, 유통업자였던자들은 상인으로 자신의 직업을 찾는 등 많은 이들이 잃어버리고 감추어졌던 자신의 빛을 찾아갔다.

 "하루야, 이번에는 금방 돌아왔네?"

 "어,유리야. 그래서 이번 사냥에는 그렇다 할 수확을 거두지 못했어."

 나와 동갑인 15살 유리는 베르나 대륙 출신의 생존자로 나이가 5살 많은 언니와 생존해서 왔다고 한다. 이 마을에 몇 없는 아이들 중에서도 여자는 드물었다. 거기에 남녀노소 누가 봐도 매력적인 유리는 모두의 호의를 받았다. 귀여운 얼굴과 휘황찬란한 금발, 녹아들 듯한 짙고도 밝은 녹안은 유리를 인기인으로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다. 마을의 남자아이들 중에서도 연심을 가진 아이들이 몇몇 있는가 보지만 유리가 그런 것에 관심이 없어서 모두 주변에서 맴돌고만 있다.

 손에는 바구니를 들고있었는데 밀가루와 설탕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쿠키같은 간식을 만들려는 듯 했다.
식료품점의 제품은 상당히 비싼데 밀가루와 설탕등을  구매한 것을 보아 자신이 먹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서 줄 사람이 있는 듯 해 보였다.

 "하루야! 곧 식량 배분을 시작한다!"

 "넬슨! 금방 갈께요! 유리야, 나중에 보자."

 "그래, 잘가."

 "넬슨, 아직 안 늦었죠?"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다. 어서 받아오렴"

 마을 사람들은 드래곤 대처 종합 본부에서 일주일마다 나누어주는 식량으로 살아간다. 한 가구의  대표가 나와서 받아가는 식으로 진행이 되며 남는 음식은 비축해두었다가 전투에서 전투식량으로 쓰인다고 한다. 그렇지만 남는 경우는 거의 없고 오히려 부족한 경우가 많기에 대부분 다 같이 모여서 부족한 식량을 난파선을 지나면 나오는 숲이나 부서진 유적터에서 구한다.

 "대형 알이 이번 식량이군요."

 "네, 이번에는 식량의 보급이 순조롭다고 들었습니다. 당분간은 식량이 그나마 풍족할 겁니다."

 알은 어린아이랑 크기가 비슷하였다. 껍질은 대체로 짙은 홍염색을 띄고 있었으나 중간중간에 금색 박처럼 무늬가 새겨저 있어 장식용이란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 다웠다. 그렇지만 뿔이 달려있는 것으로 보아 몬스터의 알로 보였다.
 
 "몬스터의 알인가요? 무슨 종이죠?"

 "죄송합니다. 그건 아직 저희도 모르는 미확인 종이라는 판단입니다."

 몬스터, 드래곤의 등장으로 인해 도망쳐온 유타칸 대륙에서 발견 된 생물체들을 총칭해 일컷는 말이다. 펭귄의 형상을 하거나 찐득한 액체의 모습을 하는 등 다양한 종류들로 나뉘어 진다. 개중에서도 강력한 몬스터들은 약간의 지성을 가지기도 하는데 그런 몬스터들은 필드를 통치하기도 하여 그 일대의 왕처럼 군림한다. 우리는 그런 몬스터들을 보스(boss)라고 칭한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네세요."

 "흐음, 그게 이번 식량이구나."

 "네,넬슨. 미확인 몬스터의 알이라네요."

 넬슨은 하이튼 대륙 출신의 모험가로 병약한 딸과 함께 왔다고 한다. 커다란 덩치와 갈색의 덥수룩한 수염을 기르고 있어서 어딘가 험악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마음씨가 착하고 좋은 분이시다. 내 무술을 지도해 주시고 대처 본부에서 주지 않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시는 등 여러모로 감사한 분이다.

 "흐음.... 하루야."

 "왜 그러세요, 넬슨? 이 알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아아, 별건 아니고 이 알에 대해서 조금 아는 것이 있거든. 잠깐 따라와 볼 수 있겠니?"

 "네. 잠깐 이라면요."
 
 그 때 나는 몰랐다. 그나마 찾아놓은 평화로운 삶을 이 알이 송두리채 바꾸어 놓을 줄은.






 안녕하세요.홈페이지에 처음 소설을 써보는 이슈입니다.
부족한점도 많겠지만 잘부탁드립니다.


 캐릭터 신청은 받을 생각이지만 설정과 소설이 어느정도 부합하는 캐릭터를 써야하기에 안나올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양식

이름:
성격:
직업:
특징:

 이미 써놓은 세이브 파일이 있기에 등장은 5화 이후 부터 나올 예정이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연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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