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VILLAGE

  • 스토어

  • 틱톡

  • 플러스친구

  • 유튜브

  • 인스타그램

소설 게시판

  • 드래곤빌리지
  • 뽐내기 > 소설 게시판

유저 프로필 사진

빛과 어둠의 전쟁 2화-지키기 위한 싸움

0 판타지 소설은...
  • 조회수311
  • 작성일2018.08.17
"내 벗을 죽인게... 불길하게 생긴 너냐?"
이번에는 천사. 하프는 다시 매서운 눈매를 하고 돌아봤다.
"그 눈빛, 그렇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지."
천사는 아직 무릎을 꿇고 있는 하프를 걷어차려고 했으나, 하프는 팔꿈치로 천사의 발목을 쳐냈다.
"오호라, 꽤 하는 녀석인가? 좋아, 품의 그 녀석은 내려두고 나와 대결하겠나?"
천사는 허리춤에 차고 있던 검을 꺼내들었다.
"그럼 제안 하나 하지. 내가 이긴다면 그 쪽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내놔라. 내가 진다면 모든 물건을 내어주고 죽도록 하지. 물론 물건이니, 저 녀석은 절대 건드리지 마라. 귀신이 되서라도 지킬 녀석이다."
하프는 위로 올려다 봐야 할 정도로 자기보다 나이도 많고 강해보이는 천사를 상대로 이런 말을 했다.
"좋다. 그 용기를 봐서 받아들이지."
하프는 카오스를 바위에 내려두고 속삭였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정작 내가 죽으면 저 녀석은 널 죽일거야. 내가 졌다고 생각되면 빨리 도망쳐."
하프는 땅에 내려놓은 검을 들었다.
"그럼, 셋을 세면 시작한다."
"알겠다."
"하나, 둘."
천사는 둘까지만 세고 하프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하프는 당황한 기색없이 가까이 다가온 천사의 복부를 발로 찼다.
"커헉!"
천사는 검을 떨어트리고 몇걸음 뒤로 물렀다.
"이 전쟁에선 살아남으려면 어떤 순간에도 냉정해야 한다. 그 때 당신이 나에게 말을 걸지 않고 칼을 휘둘렀다면 난 이미 목이나 팔이 날아갔겠지."
하프는 천사가 떨어트린 검을 발로 차 멀리 던져버렸다.
"무기를 떨어트리다니, 초짜인가?"
하프는 검을 양손으로 쥐고 천사를 향해 점점 다가갔다.
"좋아, 내가 졌다. 패배를 인정하지."
천사는 나무에 기대고 양손을 어중간하게 든 채 항복했다.
"그 쪽이 가진 모든 것... 너에겐 없어도 될 목숨까지 받아가지."
하프는 검을 겨누며 천사에게 다가갔다.
"잠깐, 기..."
하프는 그대로 검을 휘둘렀다. 하프의 검은 천사의 목에 닿을락 말락 나무에 박혔다.
"기절했나... 잘 못 휘두른거지만, 그냥 넘어가지."
하프는 자신이 멀리 던졌던 천사의 검을 들고 카오스에게 다가갔다.
"미안해, 기다리게 해서. 안전한 곳으로 가자."
"응..."
카오스는 떨리는 목소리였다.
하프는 카오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카오스는 두려웠지만 손을 잡았다.
"자, 가자."
하프는 카오스의 손을 잡고 희망의 숲을 빠져나왔다.
"아, 휴전시간인가."
하프가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하늘의 신전쪽으로는 하얀 것들이 모여들었고, 그 반대쪽으로는 검은 것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너 이름은?"
하프가 그제서야 카오스에게 이름을 물었다.
"카오스."
"그렇구나. 나는 어벤데드 하프. 잘 부탁해."
하프는 다시 부드럽게 웃어보였다.

Ps.등장 캐릭터 추천받습니다! 방법은 이전화에 쓰여있습니다!

댓글0

    • 상호 : (주)하이브로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432 준앤빌딩 4층 (135-280)
    • 대표 : 원세연
    • 사업자번호 : 120-87-89784
    • 통신판매업신고 : 강남-03212호
    • Email : support@highbrow.com

    Copyright © highbrow,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