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막상 시험이 끝나니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이제 뭐하지??"

너무 성급히 생각한것일까.
막상 할 일은 없다.
이 평화로운 마을엔 사건이라곤 없다.
제일 큰 사건이라곤 슬라임 3마리가 모자를 훔쳐간 것이니..

"우선..마을 밖으로 나가야겠네."

이 마을은 숲에 둘러싸여 있다.
숲을  벗어나면 진짜 모험이 시작되는것이겠지.
희망과 기대가 만든 심장의 고동소리가 느껴졌다.

"이 주변은 몬스터가 없지.안심하고 가자."

그때,내 눈앞에 검은 형체가 나타났다.



"뭐...."

작은 크기였지만 확실히 평범한 상대는 아닐거라 장담했다.
심각한 악취와 살기.그것은 존재 자체로 부정.
검은 꺼내들어 그것에게 겨눴다.

[퀴뤩뤸!!!!]
"읏!"

검에 달라붙어 도저히 베어낼 수 없었다.
그것은 검을 타고 나를 향해 달려왔다.

"핫!"

순간.어디선가 표창이 날아왔다.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그것도 갈라졌다.
[꾸루뤨궐..]

"후..살았다."

"괜찮으신지."

"아..예..감사합니다."

"그럼."

"아..그럼..이름이라도..."

"미스틱."

순식간에 그 남자는 사라졌다.
뭐..나도 이제 가 봐야겠다.

"꺄아아악!!!"

"?!?!"

숲 밖에서 찢어지는듯한 비명소리가 났다.
나는 숲 밖의 마을로 뛰쳐나갔다.



-계속-

오늘은 미스틱 등장입니다.
신청은 아직 받고 있으니 프롤로그 편에서 신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