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웹브라우저가 깜빡거리고 있었다. 누군가로부터 문자가 온 것 같았다. 내가 터치하자 홀로그램이 뜨며 시가 벽에 나타났다.
자신의 창조자를 배반한 생명 아닌 생명
몇 안 남은 현자들은 오직 1이 남았을뿐
그러나 적은 내 안에 있노니
@다크프로스티2@ 끄응, 뭐야 이건... 블레이드 러너야?
@퍼플립스드래곤2@ 잠깐, 1? 1대? 창조자... 그렇다면 이건 함선에 대한 게 분명해.
@다크프로스티2@ @퍼플립스드래곤2@ 배틀스타 갤럭티카!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2004년 방영된 청불 드라마로, 사일런이라는 기계군단에 맞서 싸우는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다(표절 이유 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않겠습니다).
나는 즉시 로그인해 카프리카(배틀스타 갤럭티카에 나오는 행성)로 순간이동했다. 그리고 배틀스타 격납고로 달려갔다.
@퍼플립스드래곤2@ 뭐야?
격납고엔 130척의 대형 배틀스타들이 아니라 해리포터에 나온 펜시브가 있었다. 나는 머리를 수조에 박고 펜시브 속으로 들어갔다.
난 갤럭티카 속에 들어가 있었다. 거기엔 무슨 부속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걸 조합해 블랙버드를 만들란 것 같았다.
난 즉시 블랙버드를 만들었다. 그러자 <스타워즈>에서 나온 음악이 울려 퍼지며 아이템이 생겼다.
아이템 획득
갤럭티카
난 그 홀로그램을 터치한 다음 로그아웃했다. 어느 순간 현실의 난 17cm크기의 갤럭티카 장난감을 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