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딸랑-___
경쾌한 방울 소리가 들리며 문이 부드럽게 열렸다.
그 곳에는 아름다운 여자가 서 있었다.
그 여자는 말했다.
" 어서오세요. 당신에게 딱 맞는 애완동물을 드립니다~"
추천해 준다는 것도 아니고 드린다니 이 가게는 도데체 무엇으로 먹고 사는 거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어서와~야옹-이 곳은 처음이지?"
라며 무언가가 물었다.
이 곳에 그 여자와 나 말고 누가 더 있는건가? 라고 생각하며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음? 왜 아무것도 없는 거지? 고개를 더 밑으로 하니
내가 따라갔던 고양이가 말을 하고 있었다!
그 노란 눈으로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을 하고 있었다.
너무 놀라 자빠질 뻔 했지만 그 여자의 말이 끝나고나는 세상에 정말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믿기질 않는다.
그 여자는 이렇게 말했다.
"그야 이 곳은 당신이 원하는 애완 동물을 파는 곳이니까요. 언젠가 이런 고양이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신 모양이군요. 이 곳은 선택 받은 용사만 들어 오는 곳. 저는 당신을 위해 존재 했습니다. 당신에게 이것을 드리죠."
그 여자는 내게 커다란 알을 주더니
"그럼 안녕히 계세요"
라고 말하고
___퍼엉-___
무언가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리며
나는 음료 자판기 앞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나른한 토요일 오후
나는 내가 꿈을 꾼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내 두 손 가득히 들어가는 거대한 알이 그 모든 것이 꿈이라는 것을 부정했다.
아직까지도, 아직까지도 믿기질 않는다.
내가 용사라니 도데체 무엇으로 부터 어떤 것을 지키는 용사란 말인가! 나는 그냥 그 아가씨나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고 싶었으나 지금 나의 정신은 멀쩡하다. 또 그 아가씨 또한 멀끔 해 보였다. 도데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원.
나는 평범한 21살의 취준생. 내가 꿈꾸는 직업은 용사가 아닌 평범한 게임 기획사에 들어가 게임이나 기획하고 싶은데...하아...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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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 밝혀 버렸당> <
다음화에는 밝혀져요^^ 초딩이라 취준생은 잘 몰라서ㅎㅎ
처음 쓰고 있는 거라 문장이 많이 딸릴거예요

ㄴ*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중요한 사진*
ㄴ눈치 채셨죠!(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