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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메이션 [4화] (+공지)

0 회전초밥
  • 조회수624
  • 작성일2018.12.05
드메이션 (Drsgon transformation) [4화]

(3화 줄거리)
루아스가 말했던 드메이션과 만난것 같다. 아직은 수상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만, 더 두고보는게 좋겠지.
그 드메이션의 이름은 '레큐' 라고 한다. 우리는 일단 연락처를 교환했다. 정보교환할때 다시 만나기로 했다.

________________

내가 계속 집이나 마트같은데만 가서 백수인줄 안 사람들이 몇명은 있었을것같다. 사실 나는 카페알바를 다니고 있다. 델리오피아에서 추방당했을때 나와 루아스는 각각 떨어졌지만, 루아스와는 일하는 카페에서 우연찮게 만났다.

루아스도 현재는 내가 일하는 카페에 다니고있다.




[피드] : 안녕하세요. 주문 도와드리겠 .. 아..?



[레큐] : 안녕?

레큐는 뭐가 좋은지 헤실헤실 웃으며 인사를 했다. 그나저나 이 카페에는 왜 온거지.. 설마 일하는걸 보고 온건가? 아니면 우연히 만난건가?




[레큐] : 이렇게 보니 반갑네. 근데 완전히 얼은거 아니야? 내가 이렇게 올지 몰랐던거야? 

나는 지금 기분이 말이 아니지만 레큐는 계속 옆에서 장난치는듯한 말투로 말을 하였다.



[피드] : ...네,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손님..?

나는 주문이나 하라는 신호를 보내며 이를 꽉 물고 레큐가 하는말을 끊었다.


[레큐] : 아.. 미안미안. 그냥 반가워서 그랬지. 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요-



[피드] : 네.. 알겠습니.. 


[루아스] : 레큐씨? 여긴 웬일이에요?! 완전 반가워요~ 


[레큐] : 루아스? 너도 있었구나? 다 여기서 일하네?

루아스는 어디서 갑자기 나타났는지 반가운듯이 레큐와 말했다. 나는 딱히 방해하고싶은건 아니지만...



[피드] : 지금은 업무중입니다... 빨리 각자 돌아가주세요.....?


[레큐] : 뭐 어때. 손님도 없잖아.

하..,, 마음같아서는 한대 때리고싶다.
하지만 지금은 일하는중이니까, 진정하자 ... 진정..



[피드] : 너네가 안돌아가면 제가 짤립니다...?



[루아스] : 아.. 그렇네요.. 다음에봐요 레큐씨- 미안해요 피드씨!

루아스는 그래도 순순히 돌아가 줬다.



[레큐] : 으음- 그러면 질문좀. 여기 시럽 어디있어요?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거야..?
눈이 있으면 이건 봤을텐데..
카운터 바로 오른쪽에 자리잡고있구만.



[피드] : 여기.. 바로 여기 있습니다..


[레큐] : 아- 알겠어. 고마워~


[피드] : ...네^^ 이거 들고 앉아있으세요...?


[레큐] : 네-

그래.. 이제서야 돌아가준다.
다음에는 좀 방해 안해주면 좋으련만.


__________

5시간 후

이제 나와 루아스는 알바가 끝났다.
근데 아직도 레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만 시켜놓고 안가고 버티고있었다. 완전 진상짓이라는거 알려나...



[레큐] : 이제 끝난거야?


[루아스] : 네. 저희 둘은 이제 끝났어요.


[레큐] : 그러면~ 너네들한테 할 말이 있어서 안가고있었는데. 


[피드] : 뭔데.


[레큐] : 너희들. '코레인'이라는 나무 알아?

  
[루아스] , [피드] : ...코레인..?




[루아스] : 전혀 들어본적이 없는걸요?



[레큐] : 그러면 모르겠네? 델리오피아에서 벌이는 짓.



[피드] : ...? 너.. 델리오피아 1급비밀에 대해서 알고있는거야?

진짜 우리편인건가? 그 비밀에 대해서 알고있는건가? 델리오피아에서 보낸 첩자라면 이렇게까지 우리한테 왜 얘기하는건지?
역시 우리편인건가?



[레큐] : 나도 그걸 보고 여기로 왔으니까.



[루아스] : ..정말요? 어어... 잠시만요.. 피드씨, 잠시만 와보세요. 레큐씨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루아스가 내 손을 잡고 구석진곳으로 끌고갔다.



[피드] : ... 너도 좀 의아한거야?



[루아스] : 네.. 레큐도 뭔가 우리처럼 추방당한 드메이션같긴 하네요.. 그러긴 그런데.. 우리보다 더 많이 알고있는것같아요.


[피드] : ...아무래도 그렇지? 코레인 이라는 나무도 그렇고..


[루아스] : 일단은 코레인나무에 대해서 더 알아봐야겠죠?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루아스] : 다시 돌아가죠.

우리는 동시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레큐가 있는곳으로 갔다.



[레큐] : 둘이 뭔 이야기 했어?


[피드] : 아니..뭐 그냥.. 이런저런 얘기. 근데 코레인나무가 뭐야?



[레큐] : 음.. 나도 코레인나무를 정확하게는 몰라.
근데 그게 인간세계에서 아주 중요한 일을 한다는건 알고있어. 델리오피아는 그걸 노리고 있는거고.


[루아스] : 음.. 그래요? 그 중요한일이 뭔데요?



[레큐] : 우리는 드래곤일때 숨을 딱히 안쉬어도 되잖아? 근데 인간일때는 변신하고있으면 숨이 차지? 그 산소를 코레인나무에서 뿜어낸다고 해. 즉 코레인나무가 없어지면, 인간들은 빠른 시일 내에 멸망하겠지. 역시 델리오피아는 인간세계를 멸망시키려는것같아.


[피드] : 그래? ..근데 델리오피아는 왜 인간세계를 멸망시키려는걸까? 그걸 다른이들에게 안밝히고 1급 비밀로 설정해논거고?

[레큐] : 맞아. 그게 우리가 풀어야할 문제지.

[루아스] : 그러면 ... 음.. 우리가 코레인나무를 지켜야하는거에요?


[레큐] : 글쎄.. 꼭 그러진 않아도 되고. 그러고싶다면 그래도 되긴 하지.


[피드] : 우리가 델리오피아에 못돌아가고 인간세계에서 살아야하니까 역시 지켜야하지 않을까? 지금 당장 어디 갈 곳도 없잖아.

[루아스] : 우주로 가서 다른 살만한 행성을 찾아보면 안될까요?


[피드] : 아쉽지만 그건 무리일것같네. 이 땅이랑 우주랑 너무 떨어져있다고. 그리고 우리가 날아간다고 하더라고 그 사이에 무슨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고.

[레큐] : 음... 델리오피아로 다시 돌아갈 방법을 찾는게 더 빠를것같은데?


[피드] : 어떻게..?

적어도 나와 루아스는 추방당했다. 추방당해서 시공간을 넘어서 여기에 떨어졌는데..


[루아스] : 맞아요. 어떻게 다시 가요? 시공간을 다시 넘을 방법이 있는거에요?


[레큐] : 내가 잘 아는 박사님이 있어. 모르는게 없다고 해도 될 정도야. 그분이라면 알수있을지도 몰라. 인간인데 우리를 잘 알고계시는 분이야.


[피드] : 인간? 정말 그 박사를 믿어도 되는거야?


[레큐] : 그럼. 나만 믿고 와.

과연 믿어봐야할까..?


___________

(공지)
간격이 너무 좁은것같아서 매일 연재에서 월 , 토 연재로 바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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