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전쟁으로 랩터와 바이퍼가 엄청 많이 갈려나갔다. 난 어쩔 수 없이 내 피같은 갈레온(가상세계 내의 화폐로 해리포터에서 따옴)으로 랩터 20대와 미사일 발사 함재기,
그리고 포탑 복원 기능을 샀다. 바이퍼는 다크프로스티 녀석이 40대를 50000갈레온을 받고 팔았다(페가수스는 바이퍼 공장이 있다). 크흐흑.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메시지가 왔다. 이런. 놈은 이번에 부활선까지 달고 오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하지만 부활선을 달고 오면 부활 허브도 필요하다.
그걸 파괴하면 놈의 모든 레이더를 필멸자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장소는 일리니엄 행성계.
나와 다크프로스티는 갤럭티카, 페가수스, 베이스스타를 이끌고 일리니엄계로 FTL을 했다. 그런데, 난 도착하자마자 나타난 물체를 보고 우리가 패배할 거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것은 일명 기계 행성, 사일런 콜로니였다. 사일런 콜로니는 여러 개의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가지 하나가 갤럭티카의 2배나 된다. 방심한 사이 콜로니에서 출격한
레이더 약 3800기가 무수히 총을 쏴댔다. 발키리가 먼저 헤비 레이더를 날렸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전투기가 소용없다는 것을 깨달은 우리는 미사일과 전술핵으로 나갔다.
그러나 전세가 불리해지자 발키리는 최후의 수단을 썼다. 바로 핵미사일 탄두를 날리는 것이었다. 효과가 있었다. 콜로니가 약간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나와 다크프로스티도
함재기와 랩터를 날려 미사일을 마구 발사했다. 그러자 그중 하나가 연료통에 명중했나 보다.
@퍼플립스드래곤2@ 콜로니가 죽었다!
그러나 콜로니가 사라져도 베이스스타와 사일런 모선이 남아 있었다. 또 부활선에서 만들어진 레이더들이 습격해왔다. 갤럭티카도 점점 연료가 떨어지고, 포탑도 무너져갔다. 나는
결국 갤럭티카를 사일런 모선 쪽으로 돌리고 FTL을 실행했다. 그리고 정박되어 있던 랩터로 도망쳤다. 곧 소리없이 모선이 두 동강나고는 폭파했다. 내 랩터는 그대로 페가수스의
비행포드에 정착했다.
@운디네2@ 미사일이 떨어져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우린 망한다.
그러나 나는 포기할수 없었다. 끝장을 내야 했다. 난 재빠르게 다크프로스티 녀석의 함장실로 들어갔다.
@다크프로스티2@ 왜? 갤럭티카는 이미 망했어. 우리가 졌다고.
@퍼플립스드래곤2@ 야, 너 평소에 반란군 팀 리더랑 친하게 지낸다지?
@다크프로스티2@ ???
@다크프로스티2@ 야, 임마, 당장 일리니엄 행성계로 와, 안 그러면 절교야!
@금오드래곤2@ 왜?
@다크프로스티2@ 설명 해도 안 믿을거야! 일단 와!
놈은 수화기에 대고 고함을 지르더니 모든 바이퍼 마크 7을 쏟아부었다.
@퍼플립스드래곤2@ ......
그사이 발키리는 부활 허브 격추를 성공했으나 그녀의 베이스스타는 복구가 힘들게 되어 버렸다. 꼬리 부분이 완전히 잘려 버렸다. 게다가 헤비 레이더마저 동나 버렸다.
그러나 그 순간 무언가가 휙하며 우리 옆에 나타났다. 그것은 엄청난 수의 엑스윙과 와이윙, 폭격기를 내보냈다.
@다크프로스티2@ 반란군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