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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중학교2-11(우린 분명 놀러온건데......)

53 청백흑상아리
  • 조회수623
  • 작성일2019.01.15

우리는 기말고사를 쳤다.


스페셜 문제:2학년 1학기 기말고사의 분량은?


@테일드래곤3@정답.3줄.

시험이 끝나고 몇일 뒤, 우리는 여름 방학을 하였다.

@현무드래곤3@다같이 바다로 놀러가서 바퀴 칼날 달린 롤러스케이트 타며 13 파운드 볼링공으로 배구 한 다음 삼촌 별장에서 돼지 바비큐 나 혼자 먹게 해주지 않을래?

@페어리드래곤3@맞을래?똑바로 해.

@현무드래곤3@......놀러가자.

현무의 제안에 11명이 동의 하였다.

테일,샤크,발라,운디네,아스티,고주,엔주,마르바스,실러캔스,퍼플립스,현무,페어리는 부모의 허락을 받고 내일 놀러가기로 했다.


샤크,테일.

@어비스엣지4@그러니깐 내일 현무의 삼촌 별장에서 3박 4일을 보내겠다고?

@샤크곤3@네.거기 바다에서 미역도 따고 곰치도 잡아 먹고 바다뱀,악어도 있으면 먹을거에요.

@어비스엣지4@.....잡혀가니깐 안된다.

@샤크곤3@괜찮아요.전 해적왕이 될꺼거든요.

@어비스엣지4@그건 밀렵이다.

@샤크곤3@그럼 밀렵왕.

@테일드래곤3@밀매매는 제가 할테니.....

@수룡4@나까지 파탄낼 셈이냐, 망할 것들아!

수룡에게 한 대씩 맞고 끝났다.



아스티.

@아스티3@요즘 왠지 하루마다 세계를 멸망시키고싶은 생각이 드네..

-7시 50분에 어머니의 화장대에서 립스틱을 파란 물감으로 칠하면 멸망할 것이다.-

@아스티3@7시 47분이네.파란 물감이... 여기 있네.

그렇게 아스티는 세상을 한 번 더 멸망시키며 지구를 더 깨끗하게 하였다.


발라.

@7성4@........뭐하니?

@발라3@엄마의 첫 출현을 축하드리고 있죠.

@7성4@여러분,안녕하세요.청마라고 해요.발라의 엄마로 제 남동생은 어비스 엣지죠.

@발라3@누구한테 말하는거죠?

@7성4@너도 아직 멀었구나.독자에게 말하는 방법을 못하다니.

@발라3@대신 저희는 작가하고 대화를 하죠.말 하는 것이 아닌 대화.작가가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해 끝낸다네요.

@7성4@어, 잠깐.좀 더 나오고....



마르바스.

@칸4@이사 가니?

마르바스의 엄마는 마르바스가 챙긴 커다란 수레를 보고 있다.

@마르바스3@아뇨,저건 여태껏 제가 방 안에 묶혀둔 쓰레기고요,제 짐은 이거에요.

그는 그러면서 물병을 보여준다.

@칸4@끝?

@마르바스3@예.

@칸4@..음....좀 그러니깐 이거라도 가져가렴.

칸은 자신의 아들에게 '좀비와 친구가 되자.'책을 주었다.

@마르바스3@............왜죠?

@칸4@분명 쓸모 있을거란다.

@마르바스3@(이번 화에 좀비 나오나요?)

마르바스는 몹시 걱정됩니다.


페어리,현무.

@페어리드래곤3@위험한 약1,금지된 약32,불법 원거리 무기,하늘의 틈새 고대닉스 상....

짐 싸는 중입니다.

@현무드래곤3@누나, 또 밀매 하러 가는거야?독자들이 배우고 따라하면 어쩌려고?

@페어리드래곤3@우리도 먹고 살아야지.게다가 독자 분들은 착해가지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게 뭔지도 몰라.

@현무드래곤3@......나도 저게 뭔지 모르겠는데?

@페어리드래곤3@그래,너 착해.

@현무드래곤3@고맙다고 해야하나....

@페어리드래곤3@그리고 나도 이게 뭔지는 몰라.

착하다는 말을 듣고싶었던 페어리는

@현무드래곤3@그거 참 착쁜(착{?} 하면 착{?} 하는+나쁜) 용이시네.

@페어리드래곤3@착한+예쁜?고마워.

더 기분이 좋아셨습니다.

@현무드래곤3@(뭐, 생각하기 나름이지.)........


그렇게 다음날이 되었다.

@현무드래곤3@저희 왔어요,삼촌.

현무의 삼촌은

@미니드래곤4@어,왔니?

작으시다.

그때,마르바스가 그에게 다가와서 자신의 키와 그의 키를 비교하더니

@마르바스3@조카야?

라고했다.

@미니드래곤4@조카.....이런..본심이 튀어나왔군...


여기서 잠깐!

@퍼플립스드래곤3@근데 위의 대사가 뭔 뜻인지 모르겠는데?

@발라3@조카를 4촌으로 해석할게 아닌 다른 뜻으로 해석 한거지.초성은 ㅈㅋ인데 그건 발음일 뿐,제대로 된 초성은 ㅈㄲ.간단히 말해 조..

@테일드래곤3@걍 욕임.

@퍼플립스드래곤3@아~

'조카'는 미뤄두고.

@미니드래곤4@어쨌든 오느라 힘들었지?뭐라도 먹ㅇ....

@샤크곤3@얘들아!여기 맛있는거 엄청 많아!그러니깐 먹지 마.

샤크가 한 손엔 콜라병을 다른 한 손엔 수박을, 또 다른 손(?)엔 옥수수를 또 다른 손(??)엔 크리스탈을 들고 있었다.


@미니드래곤4@어.너 내 냉장고는 언제...그것보다 내가 안방 3번째 옷장 5층 공주드래스 안에 숨겨둔 크리스탈은 어떻게...

@샤크곤3@자.못 먹는 거니깐.

샤크는 무시하고 크리스탈을 테일이에게 주었다.

@테일드래곤3@........거래하시죠.이걸 드릴테니 현금 1..

@미니드래곤4@원래 내꺼다!

@테일드래곤3@그러니깐 거래를 하자고요.아저씨 옷장에 공주 드래스가 왜 있을까요?

@미니드래곤4@조카한테 주려고.

@페어리드래곤3@저.그거 안 입는데요.

@미니드래곤4@.....니 큰 이모 얘.걔가 내 조카지.

@현무드래곤3@큰 이모 아직 결혼 않하셨는데?

@미니드래곤4@곧 한대.

@테일드래곤3@그러니깐 거래하죠.

@미니드래곤4@거기 112죠?어떤 놈이 절 협박....

잠시 후,

@테일드래곤3@...갔다 올께.

@고대주니어3@그래.두부는 내가 먹을께.

@미니드래곤4@나도 갔다 올테니 니들끼리 집 잘 보고 있거라.

테일과 미니는 경찰서로 갔다.

@운디네3@......뭐라도 먹자.

운디네는 냉장고를 열었다.
예상하신대로 아무것도 없었다.

@고대주니어3@건배!

@샤크곤3@우와!

고주와 샤크만이 식탁 위에 음식을 쌓아두고 먹고 있었다.
아,벌써 2/3가 사라졌다.

@마르바스3@야!왜 니들만 먹냐!나도 먹자.

@페어리드래곤3@.......음식 값 150만 원입니다,손님.

@고대주니어3@예?돈?공짜잖아.

@현무드래곤3@이곳은 숙박시설.특별히 모든게 공짜지만 음식만은 주는 거 빼곤 돈을 내야지.

@샤크곤3@괜찮아.부모님이 다 내줘.

@고대주니어3@맞아.

@엔젤주니어3@우리 집 파산 될일 있냐? 

엔주는 고주를 식탁에서 들고 창박으로 던져버렸다.

@샤크곤3@나는?

@엔젤주니어3@넌 계속 먹어.어짜피 부모님이 돈 내주실거잖아.

@샤크곤3@하긴..

샤크는 계속 먹는다.

@페어리드래곤3@야,왜 우리 삼촌 수입을 줄여?수입이 좀 올라야 삼촌이 용돈 많이 준단 말야.

@엔젤주니어3@잘 생각해봐,페어리.만약 쟤들이 파산해버려서 돈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페어리드래곤3@굶어 죽으려나?샤크야, 안드로메다에서도 어둠을 먹고 살 거 같지만.

@엔젤주니어3@따라서 내가 주인공이 되는 거지.

@페어리드래곤3@왜?혈현상으론 발란데.

@엔젤주니어3@쯧쯧.주인공 계승이 무슨 왕위 계승인줄 아냐.바보같긴.

한 대 맞았다.

@페어리드래곤3@계속해봐.

@엔젤주니어3@아파라....어쨌든 주인공 계승은 분명 인기로 정하는 거야.

@페어리드래곤3@어이.그래서 니가 인기가 많다고?

@엔젤주니어3@어.

페어리는 마음 속에서 엿을 한 번 날린 후 말했다.

@페어리드래곤3@니 눈에 쟤들이 인기가 있어 보이나 보지?

@엔젤주니어3@어....그렇네...하나는 식충,하나는.....많아서 패스.

@페어리드래곤3@게다가 이 세계는 꿈과 절망의 세계로써 절대 죽지 않아.아니,부활하지.

@아스티3@내가 보장할께.

아스티가 끼어들며 말했다.

@페어리드래곤3@따라서 주인공은 내가 돼.

@엔젤주니어3@(어이.앞뒤가 안맞잖아.)

엔주도 마음속으로 엿을 주었습니다.

잠시 후,미니와 테일이가 돌아왔다.

@현무드래곤3@어떻게 됐어요?

@미니드래곤4@뭔일 있었니?

@테일드래곤3@아뇨.그냥 우리끼리 장 봐왔는데.

@현무드래곤3@어?기억 안 나세요?

@미니드래곤4@글쎄...경찰서로 가던 중....왜 갔더라...어쨌든 갑자기 레인을 만나서...

@현무드래곤3@레인?그게 누구죠?

@테일드래곤3@그게.....생각이 않나...

@미니드래곤4@누구였지....

둘은 머리를 움켜잡으며 말했다.

@현무드래곤3@혹시 새로운 악의 세력인가?

@테일드래곤3@그건 아니지.이게 무슨 어드밴처나 액션 장르도 아닌데 그게 말이 되냐?

@현무드래곤3@그럼 대체...

@테일드래곤3@내 생각엔......

@현무드래곤3@응.

현무는 침을 삼켰다.

@테일드래곤3@그냥 무시하면 되는 존재야.이 작가가 요새 뭔가 나올 듯 하면서 안 나오는거에 관심을 가져서 말이지.

@현무드래곤3@하긴.

@미니드래곤4@밥이나 먹으로 가자.

셋은 거실로 들아간다.

@미니드래곤4@......냉장고 어디 갔냐?

냉장고가 없어져 있었다.

@샤크곤3@괴도T가 가져갔어요.

@미니드래곤4@그건 또 누구...그것보다 니가 물고 있는 내가 오늘 몰래 먹으려던 아마존산 피라냐는 왜...아니, 우리 집 음식은...

@샤크곤3@괴도T가 냉장고를 훔쳐가면서 말하더군요.'나는 냉장고만 필요하다.음식까진 필요없다.더 무거워진다.'라고요.

@미니드래곤4@그거랑 니가 먹어치운 음식이랑 뭔 상관인데?

@샤크곤3@여름엔 음식이 어떻게 되죠?

@미니드래곤4@상하지.

@샤크곤3@그럴까봐 미리 먹었습니다.

@미니드래곤4@냉장고에 비상금 숨겨뒀는데, 그것도 먹었냐?

@샤크곤3@비상금이요?!돈...............

샤크는 뭘 먹어도 안 죽는 자신이니, 안심하고 계속 말을 이어갔다.

@샤크곤3@그..그것도 괴도 T가 훔쳐갔죠.1원이라도 있으면 어쩔 줄 모르는 녀석이니 아마 돈 주면 나라도 팔아먹을 매국노에 가족도 팔아버릴.....

'퍽!'

테일이가 샤크를 한 대 때렸다.
한 번 더 때렸다.
한 번 더.
다시 한 번 더.
계속 때렸다.

@테일드래곤3@아휴,이놈 참.

테일이는 머리의 땀을 닦았다.

@발라3@왜 니가 때리냐?

발라의 말에 테일이는 흠칫했다.
하지만 다시 평정심을 되찾고.

@테일드래곤3@돈 먹어서 하히리힘법으로 빼던 중이었어.

그렇게 말하니 다들 "아~그렇구나."하며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덜컹'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난다.
어느새 미니가 밖에 나갔다가 돌아왔다.

@페어리드래곤3@어?도감에서 빠르다 하였지만 1분만에 어디 갔다 오신거에요?

실제론 5분이다.

@마르바스3@나갔었냐?

@운디네3@몰라.

@미니드래곤4@샤크야.

@샤크곤3@왜요?

@미니드래곤4@그 괴도 tea가 가져갔다던 냉장고가 왜 바닷가에서 상어들의 놀잇감이 되고있지?

잠시 침묵.
결국 샤크는 아무말이나 내뱉기로 한다.

@샤크곤3@.....잠깐만요,침 좀 닦고.뭔가 음식이 들렸는데...

입에서 흘러나온 침을 닦고 다시 말했다.

@샤크곤3@T는 막 사고 막 버리는 용들과 같습니다.쉽게 질리는.너무 빨리.즉, 그는 재미로 냉장고를 훔치고 버리는거죠.예,환경오염을 초래하죠.우리가 살아가는 이 푸른 지구를 망치는 악!이 소설에서의 악당!우리가 물리쳐야할 최종 보ㅅ...

그 순간,테일이가 꼬리로 샤크를 잡아서 창문 밖으로 던져버렸다.

@마르바스3@무슨 짓이야!

@테일드래곤3@동족들과 바다에서 놀라고.상어가 있다면서요.

@미니드래곤4@아~그렇구나.난 또 니가 괴도 tea라서 샤크가 니 욕 하니깐 던져버린줄 알았네.

테일이는 뜨끔했다.

@발라3@(어?그러고 보니 테일의 이니셜이 T....)



.....................

@샤크곤3@으음...여기가 어디지?

샤크는 커다란 동굴에 있었다.
아니,정말 동굴일까?

'타닥.타다닥.'

소리와 냄새가 났다.뭔가 타고 있는.

@샤크곤3@뭐지?이 생후 321개월 된 꽁치를 섭씨 -321°C로 굽는 냄새는?

이상한게 있다고요?글쎄요?

샤크는 냄새가 나는 쪽으로 가보았다.

@샤크곤3@어?

@고대주니어3@여~

고주가 있었다.
웬 남자와 함께.
모닥불을 피우면서.
그들은 방금 샤크가 말한대로 꽁치를 굽고 있었다.

@샤크곤3@니가 왜 여기..

@고대주니어3@누나한텐 날아갔었잖아.

@샤크곤3@그랬나?먹는 데 집중해거지고.

@사이커드래곤4@친구냐?

고주와 같이 있는 남자가 말했다.

@고대주니어3@예,아저씨.

@사이커드래곤4@형이라고,투즈데이.

@샤크곤3@누구?그리고 왠 투즈데이?

샤크가 고주에게 속삭였다.

@고대주니어3@로빈소 크루슨이란 아저씬데 내가 화요일날 왔다고 그렇게 불러.오늘 금요일인데.척 봐도 아저씬데 형이라고 불러레.

고주는 잠시 고개를 돌려 크루슨이 엿듣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서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고대주니어3@원래 자기가 섬에 있어야 하는 데 어쩌다가 고래 배로 왔다고 말해.

@샤크곤3@잠깐,고래?

@사이커드래곤3@니들 뭔 애기 하냐?

@고대주니어3@아무 것도 아니에요.

셋은 모닥불 주위로 둥글게 앉아있다.

@사이커드래곤3@오늘은 금요일이니깐 프라이데이다,넌.

크루슨이 샤크에게 말했다.

@샤크곤3@저 아저씨 오늘 화요일이라고 생각한다메.

@고대주니어3@너무 오래 있어서 시간 감각을 잃어버렸어.

둘이 귓속말로 애기했다.

@사이커드래곤4@그래서..어디까지 애기했더라?

@고대주니어3@아저씨가 고래를 사서 노예로 부린다는 것까지요.

@사이커드래곤4@그래.나는 커다란 고래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그 녀석을 잡는 포경선에 올라탔지.선장인 에이허브는 그 고래한테 오른쪽 다리를 잃어서 의족을 차고 있었지.그 선장,복수한답시고 우릴 이 지경으로 만들어버렸어.살아있기믄 해봐라,한 대 갈겨줄테니.

크루슨이 주먹을 꽉 쥐며 말했다.

@고대주니어3@그 고래는 뭐죠?

@사이커드래곤3@녀석의 이름은 모 비딕.하얀 향휴 고래로써 매우 훙폭했지.

@샤크곤3@얼마나 큰거지?

@사이커드래곤4@아우,진짜.니들 바다 가봤어?안 가봤지?고래란건 말야, 이따만한....

크루슨은 자신의 두 팔로 원을 그렸다.
그리고 어디선가 나타난 나뭇가지로 화로 주위에 원을 그리며 말했다.

@사이커드래곤4@이정도 크기가 고래 눈알이다.

@고대주니어3@혹시 해적단에서 도망쳐서 산적단에 들어가서 서열 꼴찌하셨나요?

@사이커드래곤4@아니,왜?

@고대주니어3@그냥 어디서 본 듯 해서....

@사이커드래곤4@어쨌든...

크루슨은 배에서의 일들을 말한다.

@사이커드래곤4@그때 녀석이 바다로 가라앉더니 우리 배 아래에서 위로 올라와서....쾅!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부셔졌고 나는 녀석의 입으로 들어가서 이렇게 살고 있는거지.

@샤크곤3@밥은 어떻게 해결했죠?

@사이커드래곤4@이곳은 녀석의 위장.들어오는 물고기들을 먹으면 되지.가끔은 대왕 오징어도 나오고.

@고대주니어3@바닷물은 못 마실텐데....

@샤크곤3@난 잘 마시는데?

@사이커드래곤4@칼로 녀석을 찌르면 나오는 피를 마시면되지.

@샤크곤3@꺅!잔인해.

@사이커드래곤4@잔인하다고?얌마.니가 총에 맞아 죽은 용을 봤어?상어에게 먹혀서 몸이 반뚱가리만 남은 용을 봤어?입에 총을 넣어서 자살하는 용을 봤어?칼에 갈려서 내장이 몸 밖으로 나온 용을 봤어?회 뜨는거 봤냐고!?

크루슨은 소리쳤다.

@샤크곤3@아....아뇨.

@사이커드래곤4@나도 그래.

@고대주니어3@(그래서 어쩌라고.)

@샤크곤3@잠깐.아저씨가...

@사이커드래곤4@형.

@샤크곤3@형이 모 비딕에게 먹혔는데 여기 있다는 것은....

@사이커드래곤4@그래.너도...

@샤크곤3@탈출했구나.어떻게 했어요?

@사이커드래곤4@........얘 바보냐?

크루슨이 고주에게 속삭였다.

@고대주니어3@보세요.샤크.

@샤크곤3@왜?

@고대주니어3@1+1=?

@샤크곤3@......예습은 나쁜거랬어.

@고대주니어3@봐봐요.3.141592를 못 말하잖아요.

@사이커드래곤4@(너도 똑같네.)









@미니드래곤4@밥도 다 먹었으니 바다로 가자.

@운디네3@실러캔스와 퍼플립스는 어디 갔지?

@발라3@먼저 갔어.

샤크와 고주와 퍼플립스와 실러캔스를 뺀 모두가 바다로 갔다.

@아스티3@어...

그들은 보았다.커다란 하얀 향휴고래가 상어들을 물어 뜾고 있는 것을.

바다는 붉은 색이었다.

@미니드래곤4@거....걱정마렴.이 세계는 꿈과 절망의 세계라서 저 뺄간 것은 딸기 우유란다.




모 비딕의 뱃속.

@사이커드래곤4@피라고 해도 딸기 맛이야.먹어봐.

둘은 피를 먹어본다.

@샤크곤3@정말이네,딸기 맛이네?

@사이커드래곤4@그치?오징어 피는 블루베리 맛이더라.

@고대주니어3@배고픈데 더 마시죠.

@사이커드래곤4@안돼.피가 없어서 이 녀석이 바다에 가라앉아버리면 우리도 죽는거니깐.



다시 해변.

@마르바스3@설마 샤크와 고주도 먹힌건가?

마르바스는 불안해졌다.

@테일드래곤3@아마도 그럴거야....

테일이는 슬픈 어조로 말한다.

@미니드래곤4@묵념..

모두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불쌍한 저 하얀 고래가 좋은 곳으로 가길.....

@미니드래곤4@엉?고래가 불쌍하다고?

@운디네3@예.

잠시 후,하얗고 커다란 고래는 고통에 찬 목소리로 울더니 잠시 후,움직이지 않은 채로 해변가로 떠밀려 왔다.얼마나 큰지 모래에서 바다로 들어갈 수 없게 막은 벽이 되었다.

@미니드래곤4@?

미니는 의하해 한다.

@미니드래곤4@이 고래 왜 이러는...

갑자기 고래의 옆구리가 뚫리더니 거기서 3명의 용이 나왔다.

@사이커드래곤4@나....살아있니?

@샤크곤3@고래는 이런 맛이구나.

@사이커드래곤4@저기요.오늘이 정확히 몇년 몇월 몇일이죠?

크루슨이 미니에게 물었다.

@미니드래곤4@아,그러니깐 2018년 7월 15일요.

@사이커드래곤4@내가 출발할 때가 1717년이 였는데.....

순간, 크루슨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더니 곧 분해되었다.

@고대주니어3@아...아저씨!

그때,고주의 귀에 크루슨의 목소리가 들린다.

@사이커드래곤4@걱정마라,투즈데이.나는 죽어버린게 아니다.이미 죽었으니깐.

@아스티3@왜?뭐가 들려?

다른 이들에겐 들리지 않나보다.

@샤크곤3@이미 죽었다니?

샤크 빼고.

@사이커드래곤4@투즈데이,프라이데이.나는.옛날부터 죽었지만 그걸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죽었다는 사실을 잊고 계속 살아갔지.하지만 이젠 죽어도 괜찮다.선장도 죽고,이 고래도 죽었으니...다 너희 덕분이다.참,이걸 받거라.

하늘에서 두루마리가 하나 내려왔다.

@고대주니어3@이건 뭐죠?

@사이커드래곤4@선물이다.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미있었다.그럼.

더 이상  크루슨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고대주니어3@아저씨...저도 짧은 시간동안 즐거웠요.

@샤크곤3@배고프다.

샤크는 무시하고 고주는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두루마리를 한 번 펼쳐본다.

세금 고지서였다.

@고대주니어3@야 이...

생략한다.

어찌됐든 한 여름낮에 기묘한 사건이었다.

@펴플립스드래곤3@어!실라캔스,저거 봐.예쁘다.

@실러캔스3@그렇네.

둘은 바위에 않아서 예쁘게 변한 붉은 바다를 본다.

그 후,나라에서 고래를 끌고갈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기 힘들어졌다.그때문에 당분간 미니의 펜션 사업은 바닥을 쳤다.
그래서 고래의 일부 부위를 팔았다.

한 달이 지나니 붉은 바다로 유명해진 그곳은 관광객이 넘쳐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이 돌아온 후...

@페어리드래곤3@장사는 성공적이었어.

@운디네3@아..피곤해...논 거 같지 않아.

운디네는 실러캔스와 퍼플립스가 꽁냥꽁냥 하는것을 보고 말을 잊는다.

@운디네3@재들은 재미있었나보네....남친이 있어야 하나....

@엔젤주니어3@우리 놀긴 한거야?놀았어?놀았다는 말이 한 줄도 없는데?그냥 먹고 자고 한거자나!

@발라3@작가에게 놀아났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중2 끝!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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