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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war 1편

34 YB인간
  • 조회수528
  • 작성일2019.02.15




태초의 신이 세계를 창조했다는 일화가 있다.

지금와선 누구나 헛소리로 듣겠지만.

그 어떤 비극이 와도 견뎌냈다.

신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만.

신은 우리에게 절망으로 보답했다.





"추워 죽겠구만.."

1610년 11월 21일 전쟁 1년째.

"으으..그냥 팍 죽어버릴까.."

오늘도 길거리에는 먼지만 휘날린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름다웠던 눈은 이제 저주가 되었다.

얼어붙은 시신들이 구석구석 찌그러져있고,
그것을 먹는 거지들은 역겹고도 안쓰러웠다.

"아니야.나도 뒤지면 저 거지들 밥이나 되겠지.."

그때 내 눈에는 무언가 보였다.
어떤 할배가 책을 팔고 있는것이였다.
가까이 다가가서 말을 걸어보아야겠다.

"할배,요즘에 책이 팔려요?"

"일주일에 두세권정도는 팔리지."

"책값이 얼만데요?"

"한권당 300골드라네."

300골드.보급소에서 한끼를 먹고도 남는 돈이었다.
근데 그 돈을 책사는데 다쓴다니.어떤 정신나간 녀석이..?

"한권 받겠나?"

"됬습니다.돈도 없거든요."

"특별히 한권 공짜로 주겠네.골라봐."

공짜.
지금은 무엇보다도 간절한 말이었다.
쓸모없는 책이라지만 그냥 준다는건 거절할수 없는 말이지.


"두꺼운책 없어요?"

"하하.호신용으로 쓰려고?그런건 없네."

내 생각을 한번에 간파한 노인네는 털털한 웃음을 보였다.

"저 책은 뭡니까?"

"글쎄.혁명군이 썼다던데.저걸로 하겠나?"

"...예."

혁명군.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창설한 군.
그들은 용감하게 싸웠지만 장렬히 전사하였다.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잘가게.젊은 친구!"









타-앙











"이게..무슨.."

"하하하!!요즘 세상에 공짜가 있나?!젊은 친구?!"

"이런..ㅆ.."

털썩..




다음편에 계속!
출연자도 다음편부터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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