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하땅굴 드래곤, 일명 지땅이다.
나는 이 손과 칙칙한 생김새, 무서운 눈때문에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너무 슬펐다.나는 이 외모지상주의 사회가 너무
싫었다.
그리고 나자신이 너무 싫었다.
나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왜 어른들께 말하지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기만 하는지...
더이상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지 않고 싶었다.
눈물이 나왔다.
나는 엄마가 듣지 못하게 방문을 닫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엉엉 울었다.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울지마...누군진 모르겠지만 엄청 슬픈 모양이구나...'
"누구야??누가 말을...."
'저기..근데 너랑 왜 텔레파시가 통하는거지?
"???텔레파시?"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여기로 이사온 뒤부터 네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근데 나돋 될까?"
'응, 한번 해봐..마음을 가다듬고...오직 내 목소리에만 집중해봐!'
나는 그 아이의 말대로 한번 해봤다.
'서...성공인가?'
'축하해!드디어 성공해구나'
'어..그런건가? 근데 넌 누구야?
'음...난..............'
-끝-
아 그리고 지땅이와 텔레파시가 통하는 드래곤은 누구로 할까요?(드빌룡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