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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속.마 -5화-

46 빙결°
  • 조회수497
  • 작성일2019.03.22
"구혼. 이 계곡이 맞을까?"

"기다려봐라"

구혼은 곧 탐지를 시작하였고 곧 말을 내뱉었다

"감지되는 적은 총 20명 아마 여기가 맞겠지."

부스럭

싸움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였다. 나는 너무 오랫동안 몸을 쓰지 않아 떨리는 마나를 애써 진정시키며 내 속성인 불을 내 주변에 방출시켰다. 그러자 먼저 앞뒤 안가리고 덤빈 도적 두명은 불에 의해 타기도 전에 몸이 관통당하였다.

"....후우"

'아무래도 은빛갈기를 부르는게 어떠냐, 너 지금 마나 컨트롤이 불완전하다고'

'...그럴생각이라구'

나는 내 목에 걸린 노란색의 목걸이에 은색과 파란색이 적절히 섞여있는 보석을 손으로 쥐며 말하였다.

"은빛갈기..!"

말을 마친 순간, 바닥에는 파란 빛나는 마법진이 형성되며 연기가 피어올랐고, 그 속에는 이미 전투태세에 들어간 늑대가 보였다.

"처리하라구"

"크르르...."

눈으로도 믿기 힘든 늑대의 전투력에 나는 새삼 놀랐다. 어느새 이렇게 강해진거지? 

눈 깜짝할 새에 도적 4명이 압살당했다. 그것도 늑대 하나에게

'늑대가 이렇게 강했나...?'

속으로 '히야' 소리를 내뱉은 나는 마나 컨트롤에 다시 집중했다.

14명은 늑대 한마리에 의지하기에는 많은 숫자였다.

"....화염의 진!"

이제야 마나가 조금 안정된 나는 늑대를 뒤로 물린 뒤 14명의 사이에서 화염의 진을 펼쳤고, 더 크게 늘리려 했으나 13명까지밖에 닿지 않았다.

"크윽...!"

나는 어쩔 수 없이 마법의 진을 발동시켰고, 땅에 손을 대자 마법진 안에서 끝없이 타오르는 화염이 발산되었다.

난 그때 마법으로 둘러쌓인 벽에 게이트를 만들어 빠져나갔다.

"헉...허억.."

'시로자! 뒤에다!'

"!!!!"

남은 한명은 내 등을 노리고 공격해왔지만 난 잽싸게 피했다.

어깨에 상처가 나긴 했지만...

"너.. 마법사구나?"

난 다른 도적과는 다른 움직임에 쉽게 알아챌 수 있었다.

불의 진은 술자에게도 리스크가 있는 마법이다.

일단 이 진을 발동한 사람은 마나 소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마나양이 엄청 많은 시로자도 한 번 발동하면 가쁜 숨을 내뱉게 하지만, 오늘은 컨디션 난조였기 때문에 정신과 마나가 흐트러져 눈치채지 못하였던 것이다.

"...."

"마법사... 어느나라이지?"

".....말할 수 없다"

"..."

난 마나를 단숨에 끌어올리고, 정신을 집중한 뒤 불의 검을 형상화시켰다.

"말할 수 없다면 처리할 수밖에"

"마음이 급하군"

불의검을 내질렀지만 의문의 남성 마법사는 가볍게 피했다.

"...칫"

"마나를 더 다듬지 그래?"

"...! 당신 어떻게 내 마나가 흐트러진걸.."

"...뭐 그렇게 무리도 아닌데말야"

"당신..진짜로 누구야"

"알고싶다면 1주일 뒤 이자리에 와라"

"...."

자기 할 말을 마친 그는 흰 연기를 내뿜으며 사라졌다.

-털썩-

연속으로 마나소모가 심한 마법을 사용한 시로자는 그 자리에 반쯤 쓰러졌지만, 이내 정신을 부여잡고 늑대에 올라타 오는길에 보았던 동굴로 달려가게 된다.
 
물론 오는 길에 마나소모로 인해 어지러움을 느끼긴 하였지만 늑대 덕분에 빠르게 도착하였고, 동굴 입구에 남은 기력을 짜내 결계를 친 뒤 그 자리에서 잠들게 된다.


-짹짹-

고요한 아침, 새소리에 시로자는 눈꺼풀을 달싹거린다.

"ㅇ...으음"

"캬아!"

늑대가 푹 자서 기분이 좋은듯이 하울링을 하였다.

"음.. 마나 상태도 괜찮아진것 같고.."

'그건 니가 요즘 푹자서 그런거다'

'근데 우리 언제까지 마음속에서 대화할거냐구'

'아니 실제로 만나고싶으면 분신을 만들던지'

'.....아 알았다구'

곧 분신 한체가 만들어지고 구혼의 인간 형태로 변화하게된다.

"그래서 그거 괜찮냐"

"응?"

"니 어깨"

"...? 아"

까먹고있었다. 어제는 너무 정신도 없었고 바로 퍼질러 자버려서...

"그러다 덧난다"

"어쩌라는거냐구"

"아니 말하는거봐라 물으로라도 좀 씻으라고"

"근처 마을이 어디지?"

"?"

"아니 이왕 가는거 온천같은 곳..."

"내가 참..."

"끼잉 낑"

둘 다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날 보았다. 아니 왜 이런건 닮아가지구

"구혼 구혼"

"또 왜"

"새로운 소환수. 해볼까?"

"갑자기 그건 또 무슨"

"생각해보면 늑대는 날아다니질 않잖아! 공중용도 하나 마련해두면 좋을거같은데"

"...맘대로 해라 맘대로"

"음...소환수는 뭐로하지?"

"날아다닐거면... 아르젠..?"

아르젠... 책에서 본적이 있다.
거대한 새처럼 생겼지만 매가 아닌 독수리에 가까우며 털 색이 아름다운..

"걘 어떻게 부르는데?"

"간단해 아르젠에게 코어를 받으면 된다"

"코어..?"

"그러니까, 니 목에있는 것과 비슷한거다"

"아 이 보석 말한거냐구"

"그래"

"하지만 두개는 거추장스러ㅡ"

"보석을 하나로 합쳐라"

아니 말은 귀신같이 잘끊네

"합쳐..?"

"그냥 보석끼리 두손으로 꽉 쥐면 합쳐진다"

"뭐야 간단하네"

가 아니잖아. 아르젠을 못만나는데 코어를 어디서 얻으란거야

"아르젠이라면 안개마을 뒷산의 가장 높은곳에 머물러있을것이다."

"하.. 하필 안개마을 뒷산이야?"


ㅡ한편 안개마을ㅡ

"..!!!!!!! 뭐라고?"

"시로자가...없어졌습니다."


책상에 약간 금이 갔다.

"시로자....너..."

분개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그의 스승. 이카로였다.








지금 7화까지 써뒀으니까 다음주에도 두편을 올릴 수 있겐군요 히히


랄까 은빛갈기 생각만해도 너무 이쁜거 같아요 핡핡(?)

+시로자는 온천을 좋아합니다! 왜 좋아하는지는 알아서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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