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마을에서 많이 벗어나진 못했을거다. 진정해 이카로"
이카로가 흥분하자, 그의 가장 친한 동기이자 마을의 수호대장인 '키시오'가 그를 진정시켰다.
"아니 진정 할 수 있을것같아? 제자가 마을을 나갔다고!"
"진정 하라고"
키시오는 화가 난 듯 책상을 주먹으로 쳤고, 금밖에 가지 않았던 책상은 아예 쪼개진다.
"...."
"아직 멀리는 못갔을거야"
"어떻게 아는거지?"
"계곡에 있던 적 20명이 처치가 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화염의 진이 발동되었다는 보고도 받았고"
"...화염의 진을?"
"어제 시로자는 컨디션이 안좋았기 때문에, 그 근처에서 몸을 피해 쉬었을거야"
"......!"
"그러니까 성급하게 행동하지 말라고 이카로"
"....."
"수호기사 49번"
말이 끝나자마자 49번은 텔레포트를 하여 수호기사의 방으로 들어왔다.
"네 수호대장 '키시오'님. 어쩐일이십니까"
"당장 마을 외곽을 조사해라."
"옙!"
말이 끝나자마자 49번은 사라졌다.
한편 시로자는 안개마을의 뒤쪽 산을 향해가던 중 어제 전투가 있던 계곡에서 상처를 대충 씻어내고, 잠시 쉬게된다.
"휴~시원하네"
"키야~"
은빛갈기는 계곡에 살던 물고기를 잡고 있었다.
"은빛갈기"
"캬?"
"물고기 좀 잡아와라"
"야 넌 하다하다 소환수한테 밥을 얻어먹냐"
옆에 앉아있던 구혼이 말하였다.
"헤헤"
물고기 몇마리를 잡아온 은빛갈기는 시로자의 앞에 물고기를 두고 시로자의 옆에 가서 엎드렸다.
"귀여운놈 이라구"
"너 그나저나 계속 은빛갈기라고 부를거냐"
"응?"
"이름 하나정도는 지어두라는 뜻이다"
"음..글쎄? 생각해볼게"
"이제 충분히 쉰것같다는 생각 들지않나?"
"뒷산으로 가라는 뜻이지?"
"난 이제 니 몸으로 다시 들어간다. 너도 분신 유지할수록 나중에 마나만 많이 빠지고"
"알겠다구"
'시로자'
'알고있다구. 추적자는... 49번 수호기사'
'오호? 감지능력이 꽤 좋아졌는걸?'
'아니 날 너무 무시하는거 아니냐구'
'크흠..그건 그렇고 이제 어떻게 할거냐?'
'일단은 지켜보자구. 어떤 행동을 할지'
"은빛갈기! 아르젠의 산으로 가자!"
시로자는 늑대의 등에 올라타며 명령을 내렸고, 아르젠의 산으로 출발했다.
'구혼 구혼!'
'뭐냐'
'늑대 소환수들은 원래 말을 못해?'
'?'
'아니.. 다른 소환수는 말도 하더라고'
'늑대계열은 성체가 되어야 말을 할 수 있다'
'아 그렇구ㄴㅏ...가 아니잖아! 쟤 성체 아니었어?!'
'얜 아직 다 크지도 않았다고.. 지금도 너보다 훨씬 크긴 하지만 성체가 되면..'
'성체가 되면..?'
'이혼의 크기정도 될거다. 이혼이 우리 아홉 중에서는 가장 작거든.'
'난 이혼을 본적도 없다구'
'그런가..'
"대장! 시로자를 찾았습니다!"
"...뭐? 어디지?"
"아르젠의 산으로 향하는 것 같습니다!"
"키시오!"
"알고있다 이카로! 수호기사 49번 12번 35번은 당장 시로자의 뒤를 쫒도록!"
"네!"
"아르젠의 산... 설마 아르젠과 계약을 맺으려고 가는건가?"
"그렇겠지. 아르젠처럼 공중전에 뛰어난 소환수도 찾기 힘들테니 말야"
"하아.. 시로자....."
"시로자를 쫒으러 가자"
"너도 가려고? 너 일은ㅡ"
"이미 끝냈어. 가자고"
"알았다"
"뭐 타고 갈거냐?"
"...쿠모"
이카로는 밖으로 나간 뒤 자신의 주머니에서 금으로 둘러진 보석을 손에 쥐며 나즈막히 불렀고, 곧 매 한 마리가 소환되었다.
"이카로인가? 거기에 키시오까지... 오랜만인걸?"
"쿠모, 지금 그럴때가 아니야. 아르젠의 산으로 가줄 수 있어?"
"아르젠의 산? 거기는 왜?"
"사정은 가면서 설명하지"
쿠모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타기 쉽도록 자세를 낮추었다.
"키시오도 가는거구나!"
"그래"
"시간이 없다. 쿠모! 출발해!"
"응! 키시오랑 이카로도 꽉잡아!"
한편 아르젠의 산에 거의 도착한 시로자는 아르젠을 찾고 있었다.
'여기가 아르젠의 산 맞아?'
'맞다'
'아니 근데 왜 한마리도 없냐구!'
'정상으로 가봐라'
정상에 도착한 시로자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히이익"
눈 앞에는 거대한 새가 있었다. 거의 은빛갈기의 두배만한...
"...넌?"
새에서는 위엄있는 소리가 들려왔다
"난 시로자. 아르젠과 계약을 맺기 위해 왔다구."
"시로자...인가 너를 아르젠의 공간으로 보내주지"
'엥 구혼 그게 뭐야?'
'소환수는 다른 공간에 살고있거든'
'에'
'바보야 소환수 중 아르젠들이 모여사는 공간으로 이동 시켜준다는 것이다.'
'아!'
곧 시로자 밑에는 초록색 마법진이 나타나고, 시로자는 늑대와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 곳으로 보내준 아르젠은 나즈막히 읊었다.
"해가 달이되고 달이 해가 되어버렸다.. 이것 또한 운명일 터...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어."
안녕하세요 방금 막 8화를 다 쓰고온 빙결입니다.
랄까 애들 이름짓기가 넘 귀찮아서 캐릭터 추천 받습니다
형식은 그냥
이름:(일본어로 이쁜거로..ㅑ ㅕ ㅛ ㅠ ㅐ ㅔ 이런거 최대한 들어가지 않게....!)
속성:(물 불 땅 바람 무 번개 치유 최대 2가지 혹은 두가지를 섞어 새로운 타입 창조)
특이점:(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데 예를 들어 보자면 그 일족? 에 내려져오는 특수한 능력이랄까...그런거요)
성별:(아실거라 믿습니다)
나이는 제가 알아서 정하는것이며
+고구려 백제 신라님 (현 야도겐님) 혹시 야도겐 성 말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예를 들자면.. 키시오 성이 야키즈 키시오니까.. 뭐 그런..?
다음화는 인물 소개로 가보겠습니다.
재밌으셨다면 댓글과 공감 (추천) , 부족하시다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
(반모신청 받습니다.... 네 그렇다구요. 초면은 약간 걸러서 받을게요! 처음 보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랑은 조금 꺼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