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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게 착쁜놈 [1]

36 배준식
  • 조회수476
  • 작성일2019.05.13
때는 20XX년
이 곳 '헬티칸' 은 혼돈하여 악한 자는 웃고, 선한 자는 울었으며
인간의 탈을 쓴 악마들의 욕심 덕에 싸움이, 전쟁이 끝나지 않아
땅에선 피 냄새가 씻겨날 때가 없었다.

하지만 영웅은 난세에 태어난다 하지않았는가-?

...이런 말을 뱉었던 자가 누구인진 모르나, 만난다면 기필코 모가지를 비틀어버리리다.

"캬하하! 마, 위~대하신 하늘님이 나보고 영웅하라는데 어째겠냐! 이 혼돈한 세상을 바꿀 대-단하신 영웅님이니 니들이 잘 보좌해야하지않겠어? 캬하하하하!"

빌어먹을.
이 나라에 대대로 내려오는 고서에 따르면,
혼돈에 가까워질 때,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하늘에서 영웅이란 자를 선택한다고 한다. 그 영웅이란 자는 어찌되든 간, 질서를 바로 잡을 것이니라- 라는 것인데

"왜.. 꼽냐? 그럼 니가 하던가~ 난 집에서 잠이나 자고 있지 뭐"

"이이익...이...!
무슨 섭섭하신 말씀입니까아~♡ 꼬울리가요! 여봐라 어서 달달한 것 좀 내와라!!! 어휴 우리 영웅님 하고 싶은거 있으세요? 마을 구경이나 시켜드릴까~하하하!"

안타깝게도 이 고서에 따른 일들은 대부분 맞아떨어지며,
우리 가문은 그런 고서에 나오는 영웅의 시다바리...역할로 되어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어떻게 이딴 놈을 영웅으로 지목하시나이까!!!

"됐고, 이제 짐이나 좀 챙겨줘. 돈 하고 음식도 좀 챙기고. 바빠질 수도 있을거야 아마."

"앗..! 드디어 종전을 위해 움직이시는 겁니까!"

그래도 생각이란게 있었군. 성격만큼이나 머리도 빻아서 기생충 마냥 빨아먹기만 할 줄 알았거늘

"무슨 소리야. 영웅은 예로부터 여자를 좋아했다! 몰라? 빨리 즐기러 가야지~ 예쁜이들아! 영웅 오빠가 간다♡"

이 혼돈이 끝나거든, 이 놈을 반으로 찢어죽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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