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 라는 말,
살다 보면 한번씩은 하게 되는 말,
가볍지만 무거운 한마디,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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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에도 '사람'이란 생명체는 죽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사람'이란 생명체는 죽고 싶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사람'이란 생명체는 죽고 싶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사람'이란 생명체는 죽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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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도 죽어가고 있었고, 죽고 싶다고 말한 적도 있고,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나' 같은 건 죽어도 상관 없겠지?
'나' 같은 건 죽어도 괜찮아.
'나' 같은 게 죽어도 아무도 슬퍼해주지 않겠지?
'나' 같은 건,
살아 있어도 돼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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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이제 쉬어도 돼.
-란 말을 듣고 싶었을 뿐인데,
힘들다고 말하고 싶었을 뿐인데,
이렇게 작은 소망 몇 개 이루고 싶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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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을 텐데, 그럼에도 살아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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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
+혹시 여기 드래곤에 관한 글만 써야 돼나요? 그래야 됀다면 이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제가 쓴 글을 공유하고 싶었는데, 마땅히 공유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글 올립니다><
...이 글, 소설...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