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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70(와! 70화다!)

53 청백흑상아리
  • 조회수558
  • 작성일2019.07.20







조운은 계속 달려서 유비가 있는 곳까지 도달했다.


"자룡인가?"


유비가 멀리서 달려오는 조운을 보고 말했다.


"주공,소장을 벌해주십시요"


조운은 유비의 앞에서 말을 멈춘 뒤, 말에서 내린 후 곧장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아니,무슨 소린가 자룡."


유비는 조운을 일으키려 하였다.


"소장이 무능하여 미부인을 구해내지 못했습니다.아두님은 갑옷 안에 모셔왔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으니..."


미씨가 죽었다는 말에 주위에서 술렁거렸다.

그 중에 미축,미방 형제도 있었다.


조운은 울면서 갑옷 안의 유선을 꺼내보았다.


유선은 잠자고 있었다.


"아!"


조운이 기쁨의 탄성을 내질렀다.


"아두님께선 멀쩡하십니다.그 소란에서도 이렇게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자시다니....훗날 크게 되실겁니다."


그러면서 조운은 유비에게 유선을 넘겨주고,유비는 그걸 받았다.


유비는 잠자고 있는 유선을 보았다.

그다음 그는 조운을 보았다.


유선은 볼에 피 한방울이 묻은거 빼고는 멀쩡히 자고 있었다.

조운의 피부색은 피 때문에 붉은 색으로 보였다.여기 저기 상처도 많이 보였다.


유비는 이 순간 어떤 생각을 하였다.


"이런 쓸모없는 놈!"


유비는 유선을 바닥에 내던졌다.


"으아아앙아앙!"


유선은 울음을 터뜨렸다.

감씨가 유선을 들어 달랬다.


"왜 그러십니까?"


조운이 소리쳤다.


"아들이야 몇 번이든 얻을 수 있지만, 충신은 천하에 별로 없네.

이깟 아들놈 때문에 오늘 자네가 죽을 뻔 하였으니 어찌 화가 나지 않겠는가."


"소장의 목숨을 어찌 아두님과 비교하신단 말입니까.

주공의 은혜는 간뇌도지(간과 뇌가 땅에 으깨어지다)하여도 부족한 데 목숨을 아까워 하겠습니까.

주공께선 말을 삼가주십시오."


조운은 무릎을 꿇은 채로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그곳애 있던 이들도 울었다.

유비가 얼마나 부하를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유비에게 더욱 충성하기로 마음먹었다.


유비는 잠시 유선이 어떤지 걱정스러웠으나 지금 유선을 봤다간 방금 전의 일은 물거품이 되고만다.

이번 일로 신하들의 충성심을 올렸다.

조운의 충성심을 이용한 듯 하지만 계획뿐만 아니라 진심이 담겨있기도 하다.


그들은 조조군을 피해 계속 달린다.






잠시 후, 고개 너머에서 장비가 병사들과 함께 오는 것을 보았다.


"혀엉~"


장비는 말 위에서 유비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는 유비에게 자신이 한 일을 말했다.


"...어찌해서 저러쿵 해서 다리를 끊고 왔지."


"그래,다 좋다만 네가 한가지 실수한 것이 있구나."


"에?"


"다리를 끊어놓았다는 것은 우리가 저들을 두려워 한다는 뜻.그들은 다시 이곳으로 올것이다."


"다리를 끊었는 데...."


"그들의 병력이라면 작은 다리는 금방 만들겠지."


"다리를 자른게 계략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 않소?"


"그랬으면 좋겠다만 혹시 모르니 어서 달리자."



유비의 말대로 조홍은 다리를 금방 만들어 유비를 쫓아가고 있었다.


조홍이 병사들에게 소리쳤다.


"가자!유비만 잡으면 조공께서 상을 주신다!"


볼드모트가 해리 포터를 잡으면 상주는 것처럼.


조조군은 계속 달린다. 

그들이 언덕을 넘으니 저 앞에 도망치는 유비가 보였다.


"다 와...."


그때,동쪽 고개 너머에서 한떼의 군사가 나타났다.

제일 앞에선 삼각 수염을 흿날리며 오른손엔 청룡언월오를 든 대춧빛 얼굴의 초록 장수가 달려오고 있었다.


"과...관우?"


조홍은 놀랐다.

순간 그는 이게 제갈량의 계획일거라는 생각을 했다.


"공명의 계략이다!퇴각하라!"


조조군은 모두 도망갔다.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는 조홍과 문빙은 남쪽으로 내려가서 강릉을 점령했다.



유비와 관우는 다시 만났다.


"아우야,이럴 때 나타나니 더욱 반갑구나."


"공명이 저를 이쪽으로 보냈습니다."


관우는 유선을 않고 있는 감씨 옆애 미씨가 없는 걸 알고 물었다.


"근데 둘째 형수님은 어디..."


유비는 말해주었다.


"아.......제가 조조와 같이 사냥하던 날에 조조를 베었으면 이런일은 생기지 않았을텐데..."


"이미 지나간 일인 데 어찌 하겠느냐..."


"강에 배를 묶어놨습니다.어서 가죠."


관우는 유비와 함께 배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배를 타고 강하로 향하던 중, 저 앞에서 배 한 척이 그들이 탄 배로 왔다.


"누...누구지?조조?손권?"


유비는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을때, 상대편 배에서 인사소리가 들렸다.


"주공,무사하셨습니까?"


유비는 그 배를 보있다.


그 배의 뱃머리엔 한 남성이 서 있었다.


제갈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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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동화 쓸 시간에 이거 썼으면 진작에 끝났겠다.

깔끔하게 70화에 끝내려 했는 데 75화나 80화에 끝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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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를 어느새 후반까지 읽었다.

현재 호그와트 전투편을 읽는 중.

해리포터 다음엔 반지의 제왕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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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방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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