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는 부모님과 집으로 들어왔다.
미이라의 집엔 특이하게도,조상 대대로 내려온 청동 관이 있다.
많은 용들이 그 관을 어느때부턴가 '달'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지게 되었다.
그 밖에도 많은 별명이 존재하지만,그 중에서도 달이 제일 유명하다고 하다.
.....왜 하필 달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빛과 어둠의 경계선}
ep001.정신병원.
[6화.달]
우리는 콜택시를 불렀다.
"빨리 가 줘요..제발요.."
플나라가 애원했다.
택시기사(제트)는 그녀의 목소리에서 간절함이 느껴진 듯,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덕분에 30분 거리를 15분 만에 올 수 있었다.
우리는 바로 대문 앞에 도착했다.
할 수 없이 타키오가 문 옆을 조금 찌그려트렸다.
우리는 그 문 틈 사이로 조심스레 마당으로 진입했다.
오르모나가 초인종을 눌렀다.
'딩-동-'초인종 소리는 울렸지만,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내가 문을 두드리며 말했다.
"저기요--아까 그 병원에서 나왔는데요-"
그러나 문을 한참 두드려도 소식이 없었다...
베란다 쪽을 살펴보았다.
베란다 창문은 커튼으로 완전히 가려져 있었다.
그 때,문 앞을 자세히 보던 타키오가 이렇게 말했다.
"....부술까..?"
어이없는 말이다..
그러나,오르모니가 말했다.
"....나무문이니까..가능할지도...?"
"....맞네?..부숴..볼까?"
놀랍게 플나라까지 동의했다.
할 수 없이 문을 부수고 말았다...
'...타키오 너님은 의사 하지 말고 무술가 하시는 게...'
난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타키오는 왜 의사가 되었을까아....-ㅇ-;;
우리는 빨리 집 안으로 들어가려다가,어느 신음 소리를 들었다.
"..읍읍..읍!"
귀가 좋은 오르모나가 마당 뒤쪽의 한 옷장을 발견했다!!
"...읍..!! 읍읍읍!!..!"
분명히 신음소리는 그곳에서 나는 소리다!
우린 옷장을 열어 보았다.
놀랍게도 그 안에는 우리가 알던 이틀란티스s가 묶인 채 갇혀 있었다!
그녀는 놀란 듯 우리의 뒤쪽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맙소사...집이 불탄다...
-계속(막장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