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들이 하라면 하는 거야 "
" 어른들 말을 잘 들어야지 "
" 어른한테 대들면 못 써 "
도대체 어른이란 게 뭐길래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건가요
어른이란 존재가 나를 구속했어요
나도 그런 존재가 되고 싶은데
어른이란 대체 뭔가요?
어떻게 하면 어른이 될 수 있나요?
나도 그런 존재가 되서 다른 이들의 앞길을 열어주고 싶은데
" 자살은 나쁜 거니깐 절대 하지 마렴 "
" 자해는 정말 나쁜 거야 "
" 자신을 상처 입히면 안 됀단다. "
어른들이 했던 말,
자신들이 나를 이렇게 되도록 만들었으면서
하지 말라는 건 무슨 논리일까요
나도 어른들께 하고 싶은 말 할게요
" 자살하게 만들어줬으니깐 하고 싶어요 "
" 자해하게 만들어줬으니깐 할게요 "
" 나 자신을 상처 입히게 만들어줬으면서 "
... 자살은 정말 나쁜 걸까?
나를 위한 게 자살일지도 모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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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
+ 다들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심심해서 글 하나만 끄적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