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소에서 딱 걸린 블레이드는 죽기 살기로 항전했지만
물량에 밀려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하지만 소식이 끊어진 글리치가 다시 튀어나와 적들을 섬멸한다. 이걸로 제 1 검문소는 끝이다.
-닌자-
그러고 보니 뭔가 빠진 것 같군.
-블레이드-
그래.... 내가 빠졌다 이 녀석아.
-라타니움-
꼴이 눈 뜨고 못 봐줄 지경이네.
-다닉-
잡담은 그 정도로 끝내고 여길 박살내자고.
-고신-
저기.. 얘들아?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 안 들리냐?
-라타니움-
무슨 소리가 들린다ㄱ... 으아아~ 이게 다 뭐냐고!!!
라타니움이 본 것은 수백을 넘을법한 감염자들이 몰려오는 것이었다.
-다닉-
감염자 무리들이 소리를 들은 모양이다. 일단 후퇴하자!
-닌자-
그게 좋겠군.
-고신-
김 빠지게 해서 미안한데 우리 지금 포위됬거든?
-라타니움-
젠장할....
-글리치-
작전 변경!! 피바람이다~!!
-다닉-
할 수 없군... 놈들을 이 자리에서 쓸어버리자고!!
다크닉스는 샷건 난사, 고신은 런처로 수비, 닌자는 분신술+수리검, 라타니움은 명계의 낫, 블레이드는 칼빵, 글리치는 적들을 마구 찔러대면서 난장판이 일어났다.
한참의 전투 뒤.
-고신-
이제 끝인가?
-닌자-
그런 것 같다.
-글리치-
저런 망할 놈들 때문에 탄약이 거의 떨어졌어.
-블레이드-
검문소의 보급소는 완전히 빈통이야.
-라타니움-
잠깐만.. 한 녀석이 이상한데?
-고신-
뭐가 이상하다는거냐? 감염자 사체가 산을 이룬 것 말고는 이상한 것 하나 없거든?
-라타니움-
감염자들 중에서 한 녀석을 잘 보라고.
-블레이드-
감염 증세가 있긴 있지만 아직 이성은 남아있어. 예전에 군의관으로 일했을 때 감각은 아직 있으니 내가 가서 보고 올게.
-닌자-
조심해라 언제 덤벼들지 모르니까.
-블레이드-
진정하고 통성명부터 해 보라고.
-???-
ㄴ54:?ㅈ5:?,:!.-,(/:(ㅇ@/₩₩}]☆☆》$■《
-고신-
뭐래?
-블레이드-
너무 웅얼거려서 정확한 정체는 모르겠지만 이 녀석을 치료해야겠어. 현재 감염 단계 중 2.7단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