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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무인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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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412
  • 작성일2014.01.30

 

 

 

 

\"으으...춥다 추워...진짜 춥네...아우우...\"

 

 

계속해서 더더욱 깊은 숲속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며칠 밤, 아니 하룻밤이라도 잘수 있을만한 마땅한 자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어디가 앞인지 뒤인지도 모를 정도로 깊고도 어두운 숲 속으로 걸어들어온 내 귀에는, 별안간 믿기 힘든 소리가 들려왔다.

 

 

\"낑...끼잉...끼잉..\"

 

 

\"...?? 이건 새끼용 울음소리...?\"

 

 

아니, 그럴리가...분명히 그때 그 샤크곤 녀석이 말했었다. 이 섬에는 나말고 다른 생명체가 없다고...그런데 지금 이 울음소리는 뭐란 말인가...점점 크게 들려져 오는 이 힘없는 울음소리에, 나는 이 소리의 주인인 새끼용을 찾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주변의 나뭇잎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러길 몇십분 후...드디어 이 울음소리의 주인인 새끼용을 발견하였다...

그 용인즉 아직 어린 해치 상태인 미니 드래곤...이마에는 뭔가에 구타당한듯한 선명한 멍자국이 나 있었다.

아니,아니...이게 중요한게 아니야 지금. 샤크곤 그 녀석...나한테 거짓말이라도 한건가?...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했던 이 섬에 지금, 나 말고 다른 생명체가 이리 뚜렷히 존재한다...

 

 

...솔직히 말해 이런 섬에 생명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건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되기는 하지만...그래도 그 녀석이 나에게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생각이 자꾸만 머릿속에서 맴돌아 뒤따른 분노로 다시 한번 몸을 떨었다.

 

 

\"...아차...!! 이게 중요한게 아니지...일단 뭐, 구해주고 보자...\"

 

일단 애써 마음을 진정시키고, 미니 드래곤에게 다가갔다. 내가 다가가자 그 녀석은 더더욱 힘을 준 소리로 낑낑 거렸다. 그 힘겹게 뜬 눈으로 날 노려보며 도망칠수도, 소리칠수도 없는 나머지 힘겹게 울음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이 녀석의 몸은 꽤 위독한 상황처럼 보였다...이미 오래전에 잘린 건지는 몰라도, 허전한 그 녀석의

오른쪽 뒷다리는 이 녀석이 이 작은 몸으로 섬에서 꽤 힘겨운 생활을 해왔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조심히 이 새끼용에게 다가와 새끼용을 턱 안는 순간...

 

 

촤라락-!

 

\"뭐,뭐야 이건!!?\"

 

 

...맙소사...새끼용의 몸에 손을 대는 동시에 땅에서 튀어오른 것은 내 몸을 휘감고도 남을 커다란 그물이었다.

이제야 상황파악이 되었다, 이것은 미끼였던 것이다...

 

누군가 이 작은 미니 드래곤의 몸을 고의로 쥐어패고 학대해 움직일수 없게 만든 뒤 이 자리에 눕혀놓고 울음소리를

내게 하여, 누군가 이 녀석을 도와주러 왔을때 이러한 방식으로 낚아챌려는 누군가의 속셈이었다.

 

게다가 누군가는 소수가 아닌 여러명이었으니...내가 그물에 잡혀서 어쩔줄 몰라하자, 주변의 수많은 나무 한그루 한그루에서 언제부터 숨어있었냐는듯이 꽤 많은 수의 인간들이 걸어나왔다...문명과는 꽤 거리감이 있어보이는 의상과 도구...이 섬에서 거주하던 원시인이나 인디언들이겠지...아무튼 확실한 것 한가지는 이 망할 놈의 인간들은 이 작은 용과 나를 완전히 가지고 놀았다는 것이다. 이제 날 두들겨 패 기절시킨 뒤 그물을 풀고, 자기들 마을로 데려가 날 잡아먹고도 말겠지...

 

 

더욱이 샤크곤 녀석은 이 섬에 이런 많은 녀석들이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게 그러한 거짓말을 한 것이다.

완전히 날 죽일 의도임이 틀림없다...

 

\"...아아...아...이렇게 죽을순 없어...이런 나한테도...돌아갈 곳이 있다고...!\"

 

와드득-와득-

 

툭-

 

 

힘겹게 이빨로 물어뜯은 그물은 잠시 뒤 맥없이 끊어져 버린다. 나는 우선 이 어린 미니 드래곤을 품아귀에 안고,

뒤도 안돌아볼새랴 급히 숲 밖으로 뛰쳐나간다.

 

뒤에서는 인디언 녀석들이 돌을 던지며, 맥없이 날아가는 화살이라도 힘겹게 쏘아가며 알아듣지도 못할 소리를 치며 우르르 날 쫓아온다.

 

 

\"우후!! 우!!\"

 

\"우랼랼라!! 우하!!\"

 

 

아무튼 그리 힘겹게 숲 밖으로 힘든 줄도 모르고 뛰쳐 나오니, 바닷가가 보였다...

그리고 샤크곤 녀석은 느긋한 표정을 띈 채 물 위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손을 흔든다.

 

 

\"앗, 타이거 드래곤 씨!! 여기에요 여기!! 인디언들 밥 되기 싫으시면 어서 물 속에 숨어요-!!\"

 

\"크아아아-!!\"

 

 

나는 이빨을 드러낸 채 샤크곤 녀석의 팔을 덮썩 물어뜯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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