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욱 탕!
스스스스.
블리스의 앞엔 바위드래곤이 우뚝 서있었다.
블리스: 그릉? 그르릉!
그렇다.
바위가 블리스를 구해주었다.
바위: 넌 저리 가거라.
블리스: 그릉···.
블리스는 그러고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삼촌: 바위! 이 기세를 몰아 바로 없애버리자!
퀸즈: 그렇게 될 것 같아?
퓩 퓩.
갑자기 땅에서 마치 채찍같은 나무줄기가 나왔다.
삼촌: 바위방패!
팅팅.
바위는 수월하게 막아냈다.
블리스: 그릉!
블리스가 바위를 보고있었다.
아마 블리스가 보기에는 멋있을 것이다.
삼촌: 바위! 공격해!
쿠쿠쿠쿠.
이번에는 땅에서 바위가 솟아나와 퀸즈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갔다.
매우 빠른 속도였다.
에그: 크윽.
퀸즈: 어머~ 얘가 죽는 꼴을 보고싶어?
삼촌: 이런 비겁한. 바위, 멈춰.
퀸즈: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퀸즈는 바위를 피할수 없다고 생각한 뒤 에그를 방패로 썼다.
김준호: 이 비겁한 녀석.
쿠쿡.
바위: 쿠어어억.
블랙찡또였다.
블랙찡또: 크르르.
???: 잘했다. 그럼 가도록 하지. 블랙찡또, 따라오도록.
퀸즈, 그곳에서 만나자고. 그 녀석들은 놔두도록.
블랙찡또, 퀸즈: 예.
그러고는 둘 다 유유히 사라졌다.
물론 에그를 데리고 말이다.
김준호: 삼촌···.
삼촌: 괜찮아. 에그는 강하고 난 에그를 믿어. 그보다
바위가···.
바위의 숨소리가 약했다.
김준호: 바위, 괜찮아?
바위: 응. 크흡.
삼촌은 눈을 감고 바위를 만져보았다.
그리고 말했다.
삼촌: 바위. 고마웠다.
바위는 재생하기 힘들다는 뜻이었다.
삼촌: 도와줘, 타이탄.
어디선가 커다란 드래곤이 나타나 거대한 앞발로 바위를
들어올렸다.
블리스: 끼잉.
김준호: 타이탄이라고 했나? 잠깐만 아주 잠깐만 내려줘.
쿠구구구.
바위를 내려놓자 블리스가 뛰어왔다.
블리스는 바위의 이마를 햟으며 그 드래곤의 커다란 눈을
바라보았다.
바위: 흐흐. 걱정마라, 어린 드래곤이여. 나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블리스는 햟는 것을 멈추고 한 발 뒤로갔다.
잠깐의 짧은 침묵이 흘렀다.
쿠구구구.
타이탄은 다시 바위를 들어올려 어디론가 향했다.
조금뒤 바위를 어디엔가 내려놓았다.
삼촌: 준호야, 여기는 바위의 알을 찾은 곳 이란다.
바위: 나는 이곳에서 너희를 지켜보겠다.
그리고 내 밑에 있으면 비건 눈이건 모두 막아주겠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
연재가 개인의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은 컴퓨터로 썼네요.
원래 핸드폰으로 쓰는데.
추천은 필·수·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