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러캔스3@일단 시작하기 앞서 그동안 분량이 없던 얘들의 분량을 늘이기 위해 사임하겠습니다.이 다음은 퍼플의 차례입니다.

실러캔스는 퍼플립스에게 가서 그녀의 손을 잡고
교탁까지 이끌어 주었다.

@실러캔스3@자,모두 박수.

실러캔스는 박수를 치기 시작했고,
다른 용들은 '왜?'라는 표정을 지었다.

실러캔스는 자리로 돌아갔고
퍼플립스가 말했다.

@퍼플립스드래곤3@어...그러니깐....소감부터 말해야하던가?

@발라3@안 해도 돼.
난 않했잖아.

@퍼플립스드래곤3@너도 했었어?
미안, 몰랐어.

발라는 충격 받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퍼플립스드래곤3@그럼, 이번 차례는 엔주!
어디 보자...


고주를 보살펴주고 쌍둥이 누나. 성격은 뭐랄까....


@퍼플립스드래곤3@짧네.

엔주가 일어나서 말했다.

@엔젤주니어3@짧으니깐 저번화에 말했던대로 해서 길게 해줘.

그녀의 말에 퍼플립스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퍼플립스드래곤3@저번화라니?
무슨 소리야?

@엔젤주니어3@무슨 소리긴.
말 그대로 저번화지.

퍼플립스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퍼플립스드래곤3@아!아까 말한거?
그건 안돼.그건 수정이 아니고 파괴거든.
그거 말고 '독살 초콜라티에'라는 칭호를
'독살 쇼콜라티엘'이란 칭호로 고쳐줄께.
이번 겨울 기대할께.

@엔젤주니어3@어,그래.고마....아니 잠...


다음.


@퍼플립스드래곤3@보자...이번엔 운디네네.

@샤크곤3@치킨?

샤크곤은 무시하자.

@운디네3@뭐라!운디네!
네놈이 뭐라고 나의 이름을 막 부르느냐!
폐하라고 부르지 못할까!

운디네가 소리치자
그녀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태엽이 웃었다.

@태엽드래곤3@페하는 무슨..니 돌아오기 전에 반란군에게 포위됐다면서?
난 그때 꿀물 먹고 있었지.
안 돌아왔으면 닌..

태엽은 손으로 목을 그었다.

@운디네3@네놈이!

운디네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칼이라도 있었으면 드래곤 중학교 최초로 개그가 아닌 진짜로 죽는 캐릭터가 생길 수도 있었다.

@퍼플립스드래곤3@진정해.

퍼플립스가 둘을 말리며 종이를 읽었다.

@퍼플립스드래곤3@어디 보자..
운디네는..
밝고 친절하다.전교 2등.
이게 끝이네.근데 언제 친절했었지?

@운디네3@추가해라!
청력 628년!이 몸은 상어의 나라를 정복한 후,
시간의 나라를 공격! 그 영토의 3분의 2을 뺐었다!
그후, 내정에 집중한 나는 나라를 크게 번영시켰다!


@태엽드래곤3@니 때문에 우리 백성들이 얼마나 죽었는줄 알아? 그냥 싸우지 말고 잘 살자고 한 놈이 상어 맛을 봤다고 우리를 공격해?
이렇게 추가해라!
하트의 황제 운디네는 자신이 건낸 평화협정조약을 깨고 시간을 공격!
그 일로 시간의 많은 백성들이 처참하게 살해.
그것은 전쟁이 아닌 살육이었다.
그후, 정치에 힘쓰게 된 그녀는 말년에 폭군이 되어 전국 곳곳에 반란이 일어나게 되고 도성은 반란군에게 포위.성의 성문이 열릴 때 그녀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를 추가해라!

@퍼플립스드래곤3@음...일단 운디네는 밝고 친절해지기를 도전해보자.
이상한 기억은 그저 꿈이라고 생각하고.

퍼플립스가 말을 마치자
운디네는 잠들었다.

@태엽드래곤3@뭐지 죽었나?
드디어 원수를..

@퍼플립스드래곤3@태엽이도.
그 기억은 그저 꿈일뿐이야..

그러자 태엽도 잠들었다.
태엽은 쓰러지면서 자고 있는 테일의 위로 엎어졌고, 테일은 그를 창문밖으로 던졌다.

@테일드래곤3@ 음?뭐였지?
뭐야 이 다이아 2개는?


@퍼플립스드래곤3@이번엔 아스티네.

조용하고, 착하고, 똑똑하다라니, 딱 맞네.
바람의 여신? 이건 뭐지?

@아스티3@그냥 초등 학교때 별명.

@퍼플립스드래곤3@아, 그렇구나.
그럼 아스티는 패스하고 그 부속물인
'멸망설서'에 대해 말해보자.

@아스티3@멸망설서는 내가 구덩이에 빠져서 찾은 책이지.
내 2버에 치면 자세히 나와.
어쨌든 이책엔 다양한 멸망론이 들어있고 매주마다 10개씩 업데이트 되고 삭제도 되고.
각 캐릭터의 멸망도 있어.
말이 좀 이상하지만 멸망의 뜻이
'망하여 없어짐'이란 뜻이니깐 괜찮겠지.
그리고 지구도 멸망시킬 수 있는데
그럴때마다 지구가 좀더 깨끗해져서 원래대로 돌아와.
이 정도면 됐나?
아, 하루 1멸망을 해야 마음이 편해져.
이 책 덕분에 분량이 일시적으로 늘었지..

아스티는 책상 서랍에서 멸망설서를 꺼낸 뒤 펼쳤다.

@아스티3@멸망설서 제 0장.
2화이상 이 책이 안 나오고 이 책을 펼치면 오랜만에 지구가 터진다.
뭐, 그런 세..






 

지구가 깨끗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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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많아!!!!!
아직 10명도 넘게 있어!!!
이거 완결 22화 예정이었는데  벌써 17화야!
게다가 아직 여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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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왜? 한국사'에서
나온 안경의 이름이 신천지였네...
설마 그것 땜에 리메이크 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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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은 좋은데...
조금은 나가 놀고싶다....
도서관이나 문화센터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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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디네와 태엽이 흑상의 세계에 있었을 때의 일은 알 수 없다.
나조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