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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밤

0 환혼석
  • 조회수405
  • 작성일2020.03.27
무한한 밤 프롤로그 

아주 오래전에 한 드래곤이 있었다.
그 드래곤은 혼자였다.
그 무한한 시간 속에 오직 홀로 존재했다.
그 드래곤은 잠들었다.
기나긴 기다림에 지쳐.......
태어났을 때와 같이 알의 형상으로.....
그 드래곤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자,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다.
적어도 '혼자'는 아니었다.
자신의 주변엔 몬스터들만이 존재했으니까....
그 드래곤은 끝없는 공포에 휩싸여, 그 찬란한 날개를 움직여 달아났다.
그러나,
수많은 마물들의 공격에 온몸에 상처를 입었고, 찬란했던 날개는 빛을 잃고 찢겨나갔다.
겨우 도망쳐 목숨만은 부지할 수 있었다.
그 드래곤은 마치 작은 별 같았던 눈동자를 잃고, 남은 다른 눈은 증오로
불타올랐다.
무딘 그의 발톱은 날카로운 붉은 피에 물들었고,
언제나 웃음이 머물던 입가엔 핏방울의 얼룩이 짙게 남았다.
그 드래곤의 작은 소망은 이제 타오르는 짙은 증오로 변모하고 말았다.
그의 따뜻한 마음과 온화한 감정은 이제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드래곤은 이젠 마물보다 더 마물같은 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마물을 죽이는 자.
오직 증오로 삶을 살아가는 자......


수천 년 동안 핏빛 황무지에서 마물들을 말살하고,
죽일 마물이 사라지자 세상 밖으로 나와 생명들을 멸한 자.
사대신룡이 나서서 봉인시켜야만 했던 자.
사대신룡 중,
우두머리 드래곤의 쌍둥이.
그 이름은........





오늘부터 '무한한 밤' 연재 시작한 환혼석입니다.
재미있게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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