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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0 환혼석
  • 조회수365
  • 작성일2020.03.27
프롤로그 그림자

오래전, 한 드래곤이 있었다.
그 드래곤은 매우 잔인하며 냉혹하고 악하며, 강한 드래곤이었다.
증오로 붉게 타오르는 눈과 죽음을 지니고....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나 모든 것을 말살했다.
그 어떤 무기도, 공격도 통하지 않았고 오직 죽음만이 존재했다.
하늘의 존재들이 모두 땅으로 떨어지자,
땅의 존재들을 전부 말살했다.
물의 존재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가 죽인 생명이 얼마나 많았느냐면,
하늘은 낮에도 밤에도 핏빛이었고
땅은 죽은 이들의 피가 강처럼 흘렀다.
물은 온통 핏빛으로 물들어 버렸다.
사대신룡과 다크닉스가 힘을 합해 싸워도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았고,
마지막 전투였던 삭월의 밤에 사대신룡과 다크닉스는 거의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그 드래곤은 어느 순간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그날 이후로 그 드래곤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고,
그 흔적조차 나타나지 않았다.
마치 그림자처럼......
그날 이후로 더 이상 그 드래곤이 나타나지 않자,
살아남은 드래곤들은 환호했다.
더 이상 죽음의 공포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어서,
더 이상  숨어 지내지 않아도 되어서.
사대신룡과 다크닉스는 그날로 질긴 악연을 끊어 내었다.
그러나, 고대신룡과 다크닉스의 웃음에는 무엇인지 모를 씁쓸함이 느껴졌다.
그 씁쓸함을 뒤로하고, 드래곤들은 다시 번성했다.
그 이후에 다크닉스의 폭주로 인한 파괴가 삼천 년 동안 이어진 후....
다시 다크닉스가 제정신을 되찾고 또다시 파괴와 창조가 수백 번은 더 이어졌고,
그 드래곤을 기억하는 이는 점점 사라져갔다.
고대 파멸의 악신,
죽음의 그림자는 점점 잊혀져갔다.
모두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붉은 눈의 그림자의 이름은....



안녕하세요 '그림자' 의 환혼석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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