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변화를 추구합니다
그 비극적인 결말을 알고 있음에도요
어째서일까요?
우리들은 탐욕에 빠져있습니다
우리들의 원초적인 본능이죠
어긋난 선택과 어둠속에 덮혀버린 진실까지
모두 탐욕으로부터 나오죠
...자..당신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으아!!!"
리스가 로또체널을 보며 소리지른다
"아아아!!! 아까워!!! 숫자 딱 하나, 하나 차이인데!!!"
"엌ㅋㅋㅋ"
옆에서는 파트라가 비웃고 있다
"야!! 난 니가 마음에 안들었어!!"
"그건 나도거든?!"
...하...또 둘이서 대판 싸운다
"리스, 파트라 의뢰 다녀온다"
둘은 싸우는데 정신이 팔렸는지 내 인사를 못 들은 것 같다
"..."
나는 이번 표적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 표적은 뒷골목의 왕 차투카라였다
으슥한 골목길에 들어서자 이곳 저곳 퍼져있는 차투카라의 조직원들이 보인다
어두운 골목길을 걸을때마다 그의 조직원들은
조금씩, 조금씩 다가왔다
그리고 골목의 끝에 도착하자 큰 공터가 나왔다
차투카라는 공터 한가운데의 의자에 앉아있었다.그리고 말한다
"흑백도시들에는 수많은 조직들이 있다.허나 그 조직들은 도시의 수뇌부를 반드시 따르며 충성하지"
"어째서 그런걸까?"
그는 나에게 질문한다
"개인은 집단을 이길 수 없다.이것이 흑백도시를 있을 수 있게하는 이유다"
"그 누구든간에 다구리 앞에서는 장사없다, 이말이야"
그가 말을 마치자 아까부터 뒤따라오던 놈의 조직원들이 총을 꺼내든다
"이봐 루크, 우린 꽤 사이 좋은 친구라 생각했는데...아니었나봐?"
"공과사는 가려야지"
그 말을 마지막으로 총성이 울려퍼진다
탄환은 나의 몸을 관통하고 엄청난 고통이 온몸의 신경을 타고 전해진다
"놈은 특이한 능력을 쓴다!! 멈추지 말고 계속 갈겨!!!"
총성은 계속하여 울려퍼졌고 수많은 탄환들은 나의 몸을 찢어갔다
1000분같은 1분이 지나고 다들 탄이 떨어졌는지 가만히 서서 결과를 지켜본다
"ㅎ..해치웠나?"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죽었겠지만 저주받은 나의 몸은 버텨냈다
흐려진 의식은 다시 한 번 맑아지고
눈에는 문양이 나타난다
"아..ㅈㄴ 아프네"
"이런 제기랄!!!!"
차투카라와 그의 조직원들은 근접무기를 꺼낸다
나의 낫은 그들의 가드까지 통쩨로 배어가며 그들이 내지르는 비명을 듣는다
수많은 비명소리가 공터를 채워넣었고
마지막으로 차투카라의 머리와 몸을 분리시켜놓자 모든것이 끝나있었다
일반인이 보자면 끔찍한 광경이 내 눈앞에 펼쳐저 있었지만
나에게는 아무 감흥도 없었다.그저 평소와 같았다
일을 마치고 걸어왔던길을 다시 반대로 걸어간다
"..?"
골목길 끝에는 무언가 사람의 형체가 있었다
그리고는 사라졌다
"잘못본건가?"
착각이라 생각하고 길을 가려던 찰나 형체는 바로 내눈앞까지 와 있었다
"?!!"
너무 놀란 나머지 본능적으로 낫으로 배려던 찰나 알 수 없는 형체가 외친다
"ㅈ..잠깐!!!! 타임!!!"
진정하고 차분하게 다시 내려다 보니 검은 로브에 까마귀 가면을 쓴 아이가 있었다
길까마귀였다
"ㅈ..지난번에 라그나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달라고 하셨죠?"
"여기 ㄷ..도착입니다..!"
덜덜 떨리는 아이의 손에는 문서가 들려있었다.문서를 건내고는 아이는 사라진다
"...기묘하군.."
"유적",세상이 멸망하고 나타난 이상현상 중 하나
이 거대한 지하 건축물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기술들로 가득하였고
유적의 발견으로 인하여 인류는 다시 한 번 빠르게 도약 할 수 있었다
아마 저 아이가 사용한것도 유적의 기술로 만든 물건이었을 것이다
나는 아이에게 받은 문서를 조금 읽어보았다
"..."
아쉽게도 엄청난 정보는 없었다
하지만 문서 마지막장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당신들을 역사의 시작의 장으로 초대합니다"
나는 집으로 돌아갔고 문서를 리스에게 보여준다
파트라는 궁금했는지 문서를 슬쩍보지만..이해하지 못했는지 그냥 방으로 들어간다
"흠.. 딱히 큰도움이 되는 정보는 없지만.. 그래도 이 좌표는 쓸만한걸?"
마피아 라그나가 이끌던 흑백도시
한때 세상의 정점을 찍던 곳
모든 흑백도시들의 어머니
무너진 무지개도시, 길까마귀들의 본부의 좌표였다
"어이! 루크, 파트라 나갈 준비하라고! 조금 먼 곳으로 갈테니까!"
그렇게 또 하루가 끝이난다
흑백도시 - 3화:무지개도시 <END>
-----------키워드 정리-----------
흑백도시 7계명
마피아 라그나가 세운 규칙에 최소한의 예의로서 작용하는 규칙
1.개인은 집단을 이길 수 없다(배반하지마라)
2.강자는 약자를 보지않는다(약자들(일반인)들을 학살하지 마라
3.돈은 권력보다 약하다(돈이 많다고 규칙을 어기지 마라)
4.자신의 위치를 깨달아라(나대지 말라)
5.수장의 명령에 충성하라(배반하지마라2)
6.죽거나 죽이거나(흑백도시 내부 권력시스템)
7.라그나에게 충성하라(????????)
유적
외계의 기술일지도 미래의 기술일지도
정체를 모르는 인류의 기술력을 월등히 초월하는 기술의 집합체
거대한 파장과 함께 세상이 멸망한날 등장했다
학자들은 아마 그 파장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뭐, 정답은 아무도 모르니까
무지개도시
한 때 세상의 정점을 차지한 도시로
현제는 멸망했다
멸망의 원인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학계의 학자들은 신살자에 의하여 멸망한것으로 보고있으나...
신살자의 정확한 전투력을 측정할 수 없기에 어째서 멸망했는지 알 방법이 없다
수많은 괴생명체들이 살고 있지만 수많은 유적과 자원을 소장하고 있어
현제는 길까마귀들의 본부로 사용된다
흑백도시
거대한 파장으로 세상이 멸망하였을때
뒷세계의 존재들이 만든 새로운 신세계
약육강식의 사회이지만 도시 내부에 거주중인 거주자들은 잘 건들지 않는다
흑백도시들은 각각의 고유색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무지개도시에서 파생된 도시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