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하~ 드럽게 힘드네"
리스가 불평한다
"평소에 빈둥대면서 살았나봐요ㅋ 니가 꼬맹이라고 부르는 나보다 체력이 약하네요~"
파트라가 리스를 놀린다.하지만 싸울힘도 없는건지 그저 듣기만 한다
"잠깐 쉴까?"
내가 리스에게 권한다
"안되. 내가 검은도시에 신청해둔 여행기간은 일주일이야. 그 기간을 넘기면 우린 추방이라고"
리스가 헉헉대며 얘기한다
"그것보다 무지개도시, 그러니까 길까마귀들의 은신처는 얼마나 멀어요?"
파트라가 리스에게 질문한다
"흠...이정도속도로 간다면 이틀안에 도착이야"
터벅터벅 멀리서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조금더 소리가 가까워지자 엄청난 살기를 느꼈다!
"리스, 파트라 전투준비"
"ㅁ..뭐? 갑자기?"
리스가 당황한다
"아직 이 거리라면 괴생명체가 있을리가 없는데?!"
"괴생명체는 아니야... 하지만 저게 뭐든간에 위험하다"
모두가 긴장하는 가운데
터벅터벅 발걸음 소리가 가까워진다
...20미터
..15미터
..10미터
..5미터!!
짙은 안개속에서 한 여자가 걸어나온다
"물...물 좀....."
여자는 그러고는 쓰러진다
...
잠시후 여자가 깨어난다
"으..음.. ㅇ..여기는?"
"안심하세요! 당신은 지금 검은도시에 리스의 의뢰소.긴급구출 서비스로 하여금 구출되었습니다! 비용은 nnnn만ㅇ..."
파트라가 리스의 머리를 한대 친다
"얘 말은 무시하세요"
파트라가 여자에게 말한다
"어..그러니까... 전 여러분들에게 구출..된거죠?"
여자는 아직 정신이 흐릿한 것인지 말을 더듬는다
"뭐 그렇다고 보면되지"
내가 대답했다
여자가 깨어나고 조금더 시간이 지나자 여자는 완전히 정신을 차린 모양이다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프리아, 방랑자입니다"
여자는 감사인사를 한다
"뭐하다가 그렇게 된건가? 온몸에 상처가 가득하던데..."
여자의 몸에는 심한 상처와 흉터들이 가득했다
"루크씨! 사생활은 함부로 묻는게 아니에요!"
파트라가 내 옆구리를 콕 찌른다
그러다 갑자기 여자는 하늘을 올려다 본다
"일단 이 지역에서는 몸을 피해야 합니다. 곧 폭풍이 올거에요!"
아까 파트라한테 맞아서 쓰러져 있던 리스가 일어난다
"뭐?! 폭풍?!! 왜 이딴지형에다가 도시를 지어놓은거야!!"
여자를 구출했던 곳에서 조금 멀리 떨어지고 잠시후 거대한 폭풍이 그 지역을 휩쓸어간다
폭풍이 지나간 자리의 지형지물은 전부 갈아업어져 있었다
"흠... 이거 큰일이군...길이 전부 엎어졌어 좀 돌아서 가야 겠는걸?"
"ㅈ..저기 저를 구하시다 이렇게 된거 같은데... 저도 같이 가도 되나요? 이래뵈도 꽤 잘 싸우는 편이라"
여자가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그럼요~ ...혹시 돈은 많으신가요혹!!
파트라가 리스의 복부를 강하게 친다
"사람이 늘면 여행은 더 즐거워지죠!!"
그렇게 여자와 동행을 결정하고
오늘도 하루가 지난다
흑백도시 - 4화:통행료<END>
---------------쓸데없는TMI---------------
리스는 체력이 부실하다
파트라는 쓸데없이 주먹이 맵다
루크는 귀가 좋다
여자(프리아)는 은둔형 외톨이다(주인피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