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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도시 1부 - 외전:신살자와 파우스트

37 BOTTLE GOD
  • 조회수411
  • 작성일2020.05.31
신살자

이것은 나를 칭하는 칭호이며

세상에서의 나의 위치를 나타내는 이름




과거의 내가 한 일로 인하여 원치 않는 이름을 얻게 되었으나


지금은 이 이름뒤에서 숨어살아간다


그녀를 찾아서 내손으로 찢어 죽이기 전에 죽어서는 안되니까




그렇게 대외적인 활동거의 없이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다


...아니 있었었다


어느날 차원을 넘어온 정신나간놈이 내가 살던 지역 주변에서 좀 큰 세력 몆 개를 학살하였다


주요 도시들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나를 용의자로 의심하였다


그저 조용하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한 순간의 누명으로 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끔찍한 분노의 감정이 나의 몸을 타고 올라올때


내 은신처 앞에 누군가가 있었다


똑똑똑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그와 동시에 나에겐 두가지 감정이 떠올랐다


하나는 은신처를 들켰다는 공포감, 또 다른 하나는 나에게 누명을 씌운놈이 내눈 앞에 나타난 분노였다


쾅!


거대한 굉음과 함께 파우스트는 엄청난 속도로 날아간다


하지만 파우스트는 큰 데미지는 없는 듯 하다


나는 계속하여 파우스트에게 공격을 퍼 부었다


음속을 돌파하여 한 번 한 번 모든 일격이 소닉붐을 일으킬 정도로 빠른 공격이었지만


파우스트는 약간의 흔들림도 없이 전부 받아쳤다


그리고는 


투왕


일반적인 총과는 차원이 다른 묵직한 총성이 눈앞에서 울렸다


핵무기마저도 상처하나 못내는 나의 몸에


거대한 구멍이 뚫렸다


"크헉... 상상이상의 강함이군..하지만 나보다는 아니다"


파우스트는 입가의 피를 닦아내며 일어난다


나는 상처를 곧바로 재생하려 하였지만 상처는 바로 재생되지 못하였다


"..."


순간 나의 머릿속에 어떠한 감정이 가득 채워졌다


분노였다...하지만 무언가 달랐다


그 시설에 잡혀가서 친구들이 모두 실험대의 실험쥐로 쓰일때의 분노도 아니고


라그나의 심장에 내 주먹을 박아 넣었을때의 희열과 분노도 아니었다


가장 본질적이고도 차분한 분노


잔잔한 바다와도 같은 분노였다


어째서였을까...놈에게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기운이 나의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나느 차분하게 외친다


"라그나의 문양 제1번 환상의 낙인"


"뭐냐? 너도 다른 녀석들처럼 무슨 문양을 쓰는거냐?"


파우스트는 별거 아니라는 듯 말한다


"라그나의 문양 제2번 악몽의 손아귀, 제3번 우로보로스"


"...."


나는 계속하여 외쳤다


"제4번 고통의 문양, 제5번 시각의 제앙,제6번 무한의 사고,제7번 자라나는 명,제8번 죽음"


내가 신을 만드는 실험에서 신이 아닌 신살자라 불리는 이유


난 신을 능가한다


나는 전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일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환상을 현실로 만드는 공격, 놈의 공격을 일부로 맞아 기본적인 신체능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고


놈에게 환각인지 현실이 된 환상인지 계속하여 페이크를 주며


능력이 향상된 신체를 길게 늘려 놈의 몸을 뚫어갔다


거대한 모래폭풍들도 일어켜 냈으며


나는 서서히 이성을 잃어갔다


파우스트는 끝까지 총과 온갖 무기들을 사용하며 최대한 버티려고 하였지만


결국 데미지가 누적되어 쓰러지고 말았다




그렇게 나의 머릿속은 알 수 없는 감정이 나를 지배하였고 그의 숨통을 끊으려던 찰나


무언가가 나의 행동을 가로막았다


???:"넌 괴물이 아니야!! 그저 우리와는 조금 다른 동생일 뿐이야!!"


...



알 수 없는 한마디가 어지로운 나의 머릿속을 비워냈다


"나는 약속했다. 그날을 재현시키지 않기로...그녀와 약속했다...."


나는 그렇게 쓰러진 파우스트두고 홀로 떠나갔다


...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루크일행이 쓰러진 파우스트 앞에 도착한다


그리고 리스가 입을 연다


"...여긴 왜이렇게 환자가 많냐?"


프리아가 뜨끔한다


...그리고 멀리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누군가가 말했다


"흠...아깝군요, 그들의 운명을 망쳐버릴 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렇지 않나요? 라그나?"




흑백도시 - 외전:신살자 <END>


-------------?????-------------​


"라그나는 죽지않았답니다...그저 조금 멀리 있을 뿐"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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