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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중학교2-29(과연 여기 나온 사람들을 다 아시는 분이 있을까?)

53 청백흑상아리
  • 조회수712
  • 작성일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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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드래곤3@하암~어느새 시.벌이구나...


(발이 아닌 벌까지 욕인줄은 몰랐다.)

 

@페어리드래곤3@말 조심해. 시월이야.

 

페어리가 말을 고쳐준다.

 

 

 

 

 10월 어느 날, 오후 5시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를 나간 시간.

 

 

@스마트드래곤4@잡아라! 괴도 잡아라!

 

스마트가 운동장으로 뛰쳐나온다.

 

@테일드래곤3@캬하하하학! 용용 죽겠지~ 나 잡으면 용치.날쫓아봤자 너의 위상만 떨어집니다.

 

괴도 T가 또 물건을 들고 튀었다.

 

@스마트드래곤4@으윽! 다음엔 꼭 잡고 말테다!

 

스마트는 이빨을 갈며 각오를 다졌다.

 

 

재판편부터 보신 분들은 '이번엔 괴도 키드 패러디라도 하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 설정은 3년 전, 1기부터 있었던 것으로

테일의 복장은 대충 정장 한 벌과 망토, 모자로 학교에 예고장을 보내어 물건을 훔치는 것입니다.

(테일의 도덕성이 가장 의심되는 순간. 그나마 개그라서 어물쩡 넘어갈 수는 있다만....)

현재, 그의 정체를 아는 것은 샤크와 여러분, 그리고 나.

 

 

@시타엘3@해로운 괴도다.

 

시타엘이 높이 뛴 괴도 T를 검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그와 동시에 그 옆에 있던 용들이 총을 쏘았다.

 

총알이 그의 모자와 망토를 뚫었다.

 

@테일드래곤3@뭐하는 짓이야!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한 소설에서 총을 쏘다니! 당장 물총으로 바꿔!

 

@시타엘3@원피스도 아니고 뭔 물총. 계속 쏘세요.

 

시타엘 옆의 용들은 계속 총을 쏜다.

 

@테일드래곤3@쳇!

 

T는 땅에 사뿐히 착지 한 다음에 차폐물로 쓸 스마트의 자동차에 몸을 숨겼다.

 

'타다다다다당!'

 

총알이 스마트의 차를 망쳐놓는다.

 

@스마트드래곤4@꺅! 내 차!

 

T는 총이 장전 될 동안 재빠르게 꼬리를 늘려서 근처 나무에 박고 꼬리를 당겨서 순싯간에 나무로 이동했다.

그 과정을 반복해서 순싯간에 도망쳤다.

 

@시타엘3@놓쳤군요...

 

시타엘은 T가 사라진 지평선을 보았다.

 

@스마트드래곤4@내 차...

 

스마트는 이용될만큼 이용되고 필요없어지자 버려지고 너덜너덜해진 자신의 차를 보았다.

 

@시타엘3@죄송합니다.

물어드리죠.

(이 상황이 몇 번째인지....매번 그를 잡을 때마다 이런 피해가 발생한다.

물총을 쏘면 그럴리 없겠지만 물총으로는 그를 잡을수가 없다.)

 

시타엘은 생각했다.

 

@스마트드래곤4@이번엔 자동차 말고 오토바이로 해줄래? 면허는 없지만.

 

@시타엘3@(...학교를 없애버리면 다 해결될려나?)

 

바로 시타엘은 그 생각을 머리속에서 지워버렸다.

 

 

 

@태엽드래곤3@태엽덱 쓰고 싶은데 뭔 죄다 제한이야...

 

몇분 전, 학교에서 나오고 집으로 가는 태엽.

그는 빠른 속도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무언가를 발견하는데.

 

@태엽드래곤3@뭐야, 괴도잖아.

 

무시한다.

 

@태엽드래곤3@어라?

 

태엽은 괴도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근처 상가 사이의 좁은 길로 들어갔다.

호기심이 생긴 그는 괴도가 들어간 좁은 길로 가보았다.

 

그곳에 있는 건.....

 

@태엽드래곤3@테일 형?

 

@테일드래곤3@얼레?

 

옷을 갈아입고 있는 테일이었다.

 

@테일드래곤3@.....들켜버렸나..

 

@태엽드래곤3@꼬리 때문에 대충 예상은 했지만...

 

@테일드래곤3@할 수 없지. 너! 내 조수가 돼라! 내일 아침에 또 여기서 보자!

 

@태엽드래곤3@뭐? 아니, 잠깐만....

 

테일은 태엽의 말을 다 듣지 않고 도망쳤다.

 

@태엽드래곤3@...뭐야?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아침 8시.

 

@태엽드래곤3@일단 한 번 와보긴 했는데...

 

태엽은 어제 그곳으로 왔다.

 

@테일드래곤3@왔는가, 태엽! 여기 왔다는 건 내 조수가 될 의향이 있다는거겠지?

 

@태엽드래곤3@아뇨. 그딴거 할 생각 없다고 말하러 왔는데요. 그럼 전 이만 학교로..

 

그러곤 태엽은 뒤돌아서 골목을 나가려고 할 때, 테일은 그의 어깨를 잡아 멈췄다.

 

@테일드래곤3@잠깐,내가 좋은걸 보여주지. 따라와.

 

테일은 태엽의 팔을 잡고 근처의 파랑색 원통 쓰레기동의 뚜껑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갔다.

 

​@태엽드래곤3@아니, 뭐하는..

자기가 쓰레기통에 들어가도 아무도 눈치 못 챈다는건 아는거 같은데 나까지....

 

태엽이 정신을 차려보니 웬 저택 안에 있었다.

 

@태엽드래곤3@........

 

테일은 차분한 상태로 가방에서 정장과 모자, 망토를 교복에 겹쳐 입었다.

 

@테일드래곤3@어떠냐, 멋있냐?

 

테일이 묻자 태엽이 말했다.

 

@태엽드래곤3@병/신인줄 알았는데 등신 같아.

 

@테일드래곤3@넌 2기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별 볼일 없는 조연이야.

 

서로 독설을 던지고 태엽은 테일을 따라갔다.

 

@태엽드래곤3@근데 안 더워요? 교복에 겹쳐 입어서 엄청 더울것 같은데.

 

@테일드래곤3@걱정마. 난 물속성이야.

 

@태엽드래곤3@이 소설에 속성이 의미가 있어어?

 

@테일드래곤3@초반엔 나도 물속성이라고 입에서 물도 뿜었어. 지금은 침밖에 못 뱉지만.

 

@태엽드래곤3@아, 예.

 

둘은 곧 넓은 방에 도착했다.

그 방에는 큰 식탁이 있었지만 음식은 없었다.

그리고 여러명의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왔는가..오늘도 자네가 꼴찌로군."

 

식탁 중앙에 앉은 사람이 말했다.

 

@테일드래곤3@오랜만이네요, 아저씨. 분위기는 또 왜이래요? 이번엔 애인이 범인이기라도 했어요?

 

대략 30살 정도 되보이는 남자가 테일을 째려보았다.

 

@테일드래곤3@어이쿠, (맞나보네.) 죄송.

 

그는 잠시 잊고 있었던 태엽을 보고 말했다.

 

@테일드래곤3@아, 애는 아까 들어온 제 조수, 태엽이에요.

 

그 남성과 식탁에 앉아 있던 이들 모두 태엽을 보았다.

태엽은 갑자기 긴장

아까 그 남자가 말했다.

 

"......저번에 데리고 왔던 그 샤크 같은 놈은 아니겠지?"

 

@테일드래곤3@이 아이는 달라요. 여태껏 저희 세계에서 바보 짓을 한 적이 없죠.

 

@태엽드래곤3@(분량이 없으니깐.)

 

태엽은 테일에게 속삭였다.

 

@태엽드래곤3@누구죠? 저 사람.

 

@테일드래곤3@너도 알고 있는 사람인데, 아르센 뤼팽이야.

 

@태엽드래곤3@.......루팡?

 

@테일드래곤3@루팡 말고 뤼팽이야.

 

@태엽드래곤3@대체 여긴 뭐에요! 여기 뤼팽이 왜 있어!?

 

@테일드래곤3@차차 알게 될거야.

 

테일은 책상 왼쪽부터 오른쪽에 앉은 순대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 모양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도는 것)

 

@테일드래곤3@자, 먼저 왼쪽 끝에 앉은 사람은 순서대로 조커,퀸,스페이드,럭키 피라미드야. 괴도 조커에 나오지.

 

"안녕? 빛나는 밤에 온걸 환영해."

 

조커가 인사하자 뒤에 세명도 인사한다.

 

@태엽드래곤3@(아침인데...)

 

"그것보다, 피라미드 네 녀석은 왜 있는거야? 너 같은게 나오면 우리 하치도 나와야지. 아~ 하치가 만든 카레 먹고 싶다~"

 

"난 딸기 케이크!"

 

"난 프랑스 요리."

 

퀸과 스페이가 말했다.

 

조커의 물음에 럭키 피라미드가 한 답은,

 

"훗, 이것이 바로 피라미드 파워의 힘!"

 

이었다.

 

테일은 그 넷은 무시하고 다음으로 넘어갔다.

 

이번엔 빨강,파랑,노랑 슈트를 입은 사람 셋이었다.

 

@테일드래곤3@이들은 루팡포스. 파워레인저 시리즈 중 하나지.

 

"아듀~"

 

세명이 그렇게 말하자 바로 다음 사람으로 넘어갔다.

 

@테일드래곤3@그리고 저 여자애는 샐리. 괴도 세인트 테일(한국명 천사소녀 네티)에 나오지.

14살이니, 너랑 동갑이네.

 

@태엽드래곤3@아...안녕?

 

태엽이 샐리에게 인사하자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에게 하느님의 가호가 있기를.."


@태엽드래곤3@(나 불굔데.)


테일은 중앙에 앉은 뤼팽을 보며 말했다.


@테일드래곤3@아까 말했다시피 저 분은 이 괴도 협회의 회장, 아르센 뤼팽. 다들 알다시피 괴도 뤼팽에 나오지.


"반갑네, 태엽."


뤼팽이 인사했다.


@태엽드래곤3@아, 예...


곧바로 다음 사람.


@테일드래곤3@저 원숭이 닮은 인간은 루팡3세. 뤼팽의 손자지. 루팡 3세에 나와.


"난 저런 손자 둔 기억 없는데.."


"할아버지, 씨를 뿌렸으면 다시 그 씨를 거두어야하는 책임이 있답니다."


뤼팽과 루팡 3세가 대화했다.


다음으로.


@테일드래곤3@재는 루팡. 괴도는 아니지만 이름이 루팡이니깐 여기 있지.

메이플스토리에 나와.


"우끼."


루팡이 바나나를 던져서 태엽의 머리에 맞췄다.


@태엽드래곤3@뭐지....뭔가 이상한데...


그 다음.


@테일드래곤3@저 녀석은 도팡. 보다시피 쥐다. 별의 커비 시리즈에 나오지.


"찍,찍."


도팡이 찍찍 거렸다.


그 다음.


@태엽드래곤3@뭘까...


@테일드래곤3@이 사람은 괴도 신사. 소년 탐정 김전일에 나와.


"어디 좋은 그림이 있는 곳 모르니?"


괴도 신사가 태엽에게 물었다.


@태엽드래곤3@모릅니다.(시타엘과 골코라면 있을거 같지만..)


그 다음.


@테일드래곤3@이 도트 그래픽으로 이루어진 사람은 월급 루팡. 루팡과 마찬가지로 이름에 루팡이 있어서 여기 올 수 있었지.

내 꿈은 정규직에서 나와.


"사장님은 드래곤인가보다..."


월급 루팡이 혼잣말했다.


@태엽드래곤3@(나 사장이야?)


그 다음, 좀 빠르게 하자.


@테일드래곤3@이 사람은 괴도 사이렌. 강철의 연금술사(2003)에서 나오지.

그리고 이 사람은 괴도 U 엉덩이 탐정에서 나오지.

그리고 괴도 키드. 명탐정 코난에 나오지.

그리고 이 사람은 괴도 가면 마스크. 재판편에서 말했듯이 역전 재판에서 나와.




네명 모두 태엽에게 반갑다고 했다.


@테일드래곤3@그리고 마지막이군. 이 사람은 야가미 라이토. 데스노트에 나오지.


"뭐지...새로운 프로듀서인가...하..."


라이토가 한숨을 쉬었다.


@태엽드래곤3@....저기..... 루팡이나 월급루팡은 이해해도 라이토는 왜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테일드래곤3@라이토는 사람들의 생명을 훔치잖아. 그러니깐 괴도지.


테일은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태엽을 보았다.


@태엽드래곤3@아니, 그래도 라이토는...


@테일드래곤3@왜 그래, 라이토도 충분히 괴도야.


테일은 라이토가 괴도인 이유를 설명해주기 시작한다.


@테일드래곤3@

돈보단 자신의 신념을 위해 행동하고,

전 세계에 죄를 지으면 목숨을 훔쳐가겠다는 예고장을 보냈고,

가족이나 친구 중에 경찰이 있고,

자기가 하는 짓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목숨을 훔치지 않을 때는 평범한 대학생이고,

마법(데스노트)을 사용하고,

똑똑하고,

인기 많고,

자신은 악(도둑)이 아니라 정의(괴도)라고 말하고,

자신이 하는 짓들을 많은 사람들이 보길 원하는 등

라이토의 많은 점이 괴도 컨셉과 유사하다고.


태엽을 반론을 펼친다.


@태엽드래곤3@괴도의 컨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는 것입이죠. 하지만 라이토는 사람들을 죽이잖아요.


테일은 다시 반론한다.


@테일드래곤3@괴도들이 사람을 죽일 땐 그 사람이 죄를 저질렀을 때야. 라이토는 죄를 지은 사람들을 벌 함과 동시에 목숨을 훔쳐가니깐 훌륭한 괴도야.


태엽은 다시 반론한다.


@태엽드래곤3@레이 펜버, 미소라 나오미, FBI 사람들, (스포),(스포)는 왜 죽었지?

그건 저 녀석에게 대들었기 때문이었어! 그게 죄야!?


@테일드래곤3@하지만 라이토는 천국에도 지옥에도 못 간다고.

이제 할 수 있는게 노래 밖에 없는데 가끔은 여기 와도 괜찮지 않겠어?

월급루팡도 일이 힘들어서 가끔 여기 오는 거잖아.


"난 일을 안해야 얻을 수 있는 직업인데?"


월급루팡이 말했다.


"둘 다 그만 싸우고 앉아라."


뤼팽이 둘을 말렸다.

테일과 태엽은 라이토 옆에 앉았다.


"자. 그럼 이 괴도 협회의 회의를 시작하지."


뤼팽이 차분한 목소리로 회의 시작을 선언했다.


@태엽드래곤3@(난 왜 여기 온걸까?)


얼떨결에 앉았지만 태엽은 당장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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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만에 끝내려 했는데 막상 쓰다보니깐 2부작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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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면을 안 썼는데 아무도 테일을 모르냐고요?

제복효과 때문입니다.(예:세일러문,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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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나온 괴도(?) 다 아시는 분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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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를 봤습니다.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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