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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특수교]004-정부(1)

46 블랙세이드*
  • 조회수369
  • 작성일2020.06.03

​도착했다.


정부 건물에.




에피소드 1:차별

004.정부(1)



건물로 들어서자.


노란 금발의 긴 머리칼을 어때 너머로 늘어트린 여자가 맞이했다.


"안녕하세요~❤검사를 맡은 '글로리'라고 한답니다~"


"망할.."


크로우가 나지막하게 욕을 중얼거렸다.


"어머 거기 크로우~?불만이 있나보구나~?"


"아닙니다."


크로우가 불만스럽게 내뱉었다.


"아..저기..검사는 어디서..?"


"아~천녹 양은 빠릿빠릿해서 좋군요~❤검사실은 저기에요~"


글로리는 앞서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로비를 걸어갔고,우리는 그 뒤를 따라갔다.


"자,여긴 대기실이고요~한명씩 들어오시면 되요~먼저 자,크로우 군~"


"..."


크로우가 인상을 찌푸리며 마지못해 검사실로 들어갔다.


검사실.


들어서자 화학 약품 냄새가 그를 반겨주었고.곳곳에서 기계를 만지는 정부 요원들이 보였다.


"콜록...!"


크로우가 화학 약품 때문인지 기침을 했다.


"아~저기란다"


크로우는 글로리의 안내에 따라 한 큐브 속으로 들어갔다.


들어서자 크로우의 눈 앞에 화면이 열리고 글로리의 얼굴이 나타났다.


"자~이제 시작해 보자꾸나,앞에 홀로그램으로 된 무기나 사람들이 나올 테니,공격해 보렴~"


"왜 하필 공격 형식이죠?"


"어머~2년짼데 모르니?너는 무기형,전투에서 가장 큰 효율을 내잖니~그럼 스타트,"


글로리의 얼굴이 사라지고 앞에서 돌들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


크로우는 재빨리 커터 칼을 꺼내 낫으로 변형했다.


"제길....!!"


-키기기-기긱!!-


낫으로 돌을 막자,돌이 낫에 부딪혀 금속음이 났다.


'왜 하필..전투 형식이냐고...'


크로우는 눈을 질끈 감고 낫의 방향을 틀어 돌을 날려버렸다.


다음으로,칼을 든 사내가 나와 크로우에게 달려들었다.


"..!!!"


사내의 칼과 크로우의 낫이 맡붙었다.


글로리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건 어차피 홀로그램인데...?왜 공격하지 않는 거니?전부 팅겨내고 있잖니."


"진짜든...가짜든...사람을....왜 다치게 해요...!!"


크로우가 낫을 휘둘러 칼을 팅겨냈다.


"흐음~과거의 상처 때문이니?아무래도 강도를 좀 더 올리마."


'망할 여..자..!!"



갑자기 사내의 칼이 더 거세졌다.


"제길."


크로우가 뒤로 살작 물러나 숨을 돌렸다.


그러자 곧바로 사내의 칼이 날아왔다.


"크으..."



크로우는 입술을 깨물고 사내의 급소를 낫으로 가격했다.


이윽고 사내의 형상은 깜빡거리고 사라졌다.


"허어....허어..."


글로리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크로우,잘했구나~그럼 넌 됐단다."



크로우가 대기실로 들어섰다.


"그럼..다음 검사는 천녹."



"..."


천녹이 긴장한 얼굴로 일어섰다.


-쿵-


검사실의 문이 닫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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