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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도시 1부 - 11-2화:시련(1)

37 BOTTLE GOD
  • 조회수376
  • 작성일2020.06.06

아이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격었지만...


"따뜻함을 배우고 가족의 사람이 뭔지 배웠습니다"


"아이는 다시 한 번 그 역경을 이겨내었습니다"


"..."


파트라의 굳은 의지를 나타내는 그 눈 빛은 파트라가 과거를 극복했음을 나타냈다


"합격"


짥은 목소리가 울리고 다시 한 번 장소가 바뀐다


"마지막 시련이다"


"마지막 시련은 명령의 시련"


"죽일 수 있는 권리는 그 굳은 의지가 결정한 대상을 반드시 죽여야한다"


"그 굳은 의지가 너의 것이 아니라도 너에게 죽임을 요청하는 자의 의지를 이어받아라"


"마지막 시련은 명령의 시련, 명령을 이행하여라"


그러자 파트라의 손에는 총 한 정과 강아지 한 마리가 놓여있었다


"..?"


"명령, 강아지를 쏘시오"


"?!!"


파트라는 당황한다


"ㅁ..뭐야...?"


파트라는 강아지를 쳐다본다


작고 힘없는 약한 강아지였다


"얘를 쏘라고..?"


"명령, 강아지를 쏘시오"


"..."


파트라가 굳게 다짐했던 의지에 금이 가기시작했다


"..."


긴 고민의 시간이 지속됬다


파트라는 강아지를 쳐다보았다...쏘기 싫었다


하지만 그녀는 겨우 얻은 행복을 부수기는 더더욱 싫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야...어쩔 수 없는 일..."


그녀는 과거 자신을 방관한 자들이 자주하던 말을 계속하여 반복했다


총을 들어올렸고


총구를 강아지의 머리를 향하도록 조준했다


"미안해...미안해...."



총성이 울리고 그 곳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명령, 강아지를 쏘시오"


"완료"


다시 한 번 장소가 바뀌었다


"..."


모든 것이 끝났지만


파트라는 기뻐보이지는 않았다...


...






흑백도시 1부 - 11-2화:시련(1)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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