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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도시 1부 15화:기억의 셈

37 BOTTLE GOD
  • 조회수343
  • 작성일2020.06.13

푸른도시에도 전쟁의 함성이 울리기 시작했다


"..."


이 곳에 사는 아이와 트라이는 공포에 떨기 보다는 무언가 걱정하는 듯 하였다


"...무섭지는...않나?"


파우스트가 최대한 다정하게 물어본다


"...무섭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위험해..."


"? 무엇이 말이지?"


"영혼들이 휘몰아치고 있어...이건..."


아이가 무엇을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 섬뜩한 살기가 감지됬다


"......."


그 무엇보다 공포스러운 살기.... 내가 알고 있는자의 살기였다


"신살자..."


내가 그 이름을 말하자 아이가 놀란다


"?!!..."


"...잠깐...설마 진짜로 그놈이 나타났다면... 방금 푸른도시의 비공정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거대한 푸른 비공정은 땅으로 추락하고 산산히 조각이 났다


"....아빠?"


아이는 비공정을 보며 말한다


"..아..빠?..아빠?!!"


아이는 그대로 비공정이 떨어진 곳으로 달려간다


트라이가 그 뒤를 쫓는다


"너희들은 여기에 있어줘, 이건 너희같은 이방인들이 참견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문제야"


트라이는 놀람을 가라앉히고 냉철한 목소리로 말한다


그리고는 바로 아이를 향해 달려간다


"....설마...?!"


리스는 무언가 기억한 듯 하였다


"야!! 모두들 쫓아가!!"


"감자기 무ㅅ..."


리스는 문양으로 보트와 우리의 뒤쪽에 폭포를 만들었다


"?!!"


"빨리타!!"


우리는 리스가 만든 보트를 타고 엄청난 속도로 전진했다




한 편... 검은도시 상공


"크하하하하하하!! 크로노스 영감!! 이게 얼마만이여"


레드투스는 거대한 회중시계로 둘러싸인 비공정을 향해 외친다


"..."


2m쯤 되는 창을 든 키가 작은 아이..? 가 나왔다


"레드투스, 크로노스 영감께서는 너를 싫어하신다고 호록"


피크나는 레드투스를 바라보며 말한다



"크하하하하!! 나를 싫어하실 이유가 어디있어? 난 호감형이라고!"


그때 10m쯤 되보이는 시곗바늘이 레드투스를 향해 날아간다


"흡!"


레드투스는 양손으로 음속의 속도의 시곗바늘을 잡아낸다


"영감~ 우리 꽤 친한지 않았었나~?"


"그 입을 다물어라, 지난번에 우리도시에 니 주먹을 날렸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나?"


"크하하하하하!! 그 정도는 장난이지 장난!!"


신경전이 오가는 사이 다른 도시들의 수장들도 모이기 시작했다


6도시의 수장들이 모두 모이자 아델라이드와 검은날개들이 나타난다


"검은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귀빈 여러분"


아델라이드는 정중하게 인사한다


"흡! 동방신비 - 쥐불놀이!"


레드투스가 주먹을 내지르자 자신의 몸집보다 수 백배는 커보이는 화염이 날아간다


"카운터 - 흡!'


화염은 손쉽게 흡수 되었다


"카운터 - 방!"


아델라이드가 외치자 화염이 그대로 레드투스를 향해 날아간다


"피크닉 기본예절 - 차 홀짝이기"


거대한 방벽이 레드투스의 비공정을 감싼다


"쳇, 그정도는 맞아줘야 재미있단 말이다!!"


"너는 괜찮아도 니 병사들은?"


"하, 피크나 수장이 되고서 백성들을 걱정하는거냐? 아직도 스승께서 말한 그 약점을 못 고쳤군"


"이익!!"


"모두 조용히 한다. 실시!!"


확성기에서 나오는 듯한 소리가 전장에 울려퍼진다


"일단 서로가 적이긴 하나 우리는 공통된 목표가 있다, 아무리 여럿이라해도 적의 본거지 앞에서​ 내란이 일어나면​ 전쟁은 패배한다"


"어이어이~ 이게 누구신가~ 저기 저 까만기계한테 개털린 길리드 아니신가~?"


레드투스가 비아냥 거리듯 말한다


"...그..그건...습격을 받아......다"


길리드의 목소리가 작아졌다


"흠!, 그래도 맞는 말이군 너처럼 방심했다가 개털리면 부끄러울테니 말이야"


"아악!!"


...새하얀 공포스런 기운이 넓게 퍼진다


"조용"


"...화이트..."


"아델라이드, 운명을 조율하러 왔다"


"하하하, 자신의 부하를 바치던 우리 위대한 수장 아니신가요?"


투쾅


신경전도 하지 않고 바로 화이트가 돌격한다


"캬하하하하학!! 좋습니다!! 우리 둘 중 과연 누가 더욱 강할지 겨뤄보죠!!"


"썩을 신에게 가호를 받은 종교쟁이와...."


아델라이드가 입고 있던 갑주를 아델라이드 본인이 직접 부순다


"위대한 과학의 산물...누가 더욱 강할까요?"


스스스스


검은 연기가 갑주에서 빠져나와 형태를 잡는다


"?!! 저건...분명...그..림자..?"


"아니야...다르다"


건방지게 굴던 레드투스가 침착해 졌다


"...사경"


"이그..그게 뭐냐?"


"그림자는 죽은 후 거대한 의지로 살아난 시체, 그러나 그 중 매우 희박한 확률로 삶과 죽음 사이의 사경에서 해매는 자들이 있다고 해"


"그런 자들은 우리와는 차원이 다른 한 단계 높은 상위의 존재가 된다...고 하는데... 어째서 육체가 없지?"


"육체가 없으면 사경으로서 존재가 불가능한데..."


"후후후후, 간단합니다 영혼을 공기중의 마나와 접촉 시켜 시각화 하면 됩니다"


"잠깐...영혼에 마나를 주입하면...육체와 연결이 끊길텐데...?"


"전 애초에 돌아갈 육체가 없어서요(씨익)"


아델라이드는 소름돋는 미소를 지으며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붓는다


"ㅇ..이건 위험...."


모두가 멈췄다


"..."


공포가 몸을 묶는다




모든이들의 목표이자


동시의 영원한 굴레


신살자


전쟁 참전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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