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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탐정사무소 (제 17장 ㅡ 계획대로 가는 자와 자유로운 자)

27 E.F.L.S
  • 조회수331
  • 작성일2020.06.15
앨리스의 도움으로 우리는 안전하게 56층으로 올라갔다. 그러자 검은 어깨장식을 낀 한 용이 그녀를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오셨습니까. 앨리스 아가씨

그래, 잠시 수고 많았어. 이제 가볼까? 인질이 잡힌 방으로 말이야.”

우리는 앨리스 덕분에 인질이 있는 방에 왔지만 이내 누군가 우리를 향해 총을 쏘는 소리가 들렸다. 다행히 구름 덕분에 막혔다. 아직도 안심할 수 없어. 녀석들은 앨리스까지 잡아낼 생각이야. 녀석들이 왔다는 것은 곧 우리를 잡으러 왔다는 것이야. 일단 막지 않는다면 너무 위험해. 내 능력으로 동료를 감쌀 수 있지만 너무나 큰 피해가 일어날 거야. 그 때의 맹세는 깨지 않으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군. 나는 구름을 주변으로 퍼뜨리며, 아무런 두려움 없이 단 하나의 각오로 그들을 보았다.

와봐, 너희의 상대는 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일격을 날려주지. 내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도 내 동료를 지킬 정도로 말이야.”

카르타에르는 스모그 캣을 꺼내며 내 등을 쳤다.

본인도 함께 가겠소!”

그렇다면 죽을 때까지 싸워보자고!”

우리가 전력을 다해 그들과 치열하게 싸웠다. 카르타에르를 지키기 위해서 내 몸을 던지며, 지켜냈지만 카르타에르는 어쩌다 누군가의 일격으로 인해 기절했다. 나는 혼자서 단신으로 싸웠다. 내 몸이 성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매우 치열하게 싸웠다. 2시간이나 될 정도로 길었던 싸움은 우리의 승리였다. 나는 쓰러진 카르타에르를 등에 업고 걸어갔다.

네이트.........앨리스........길을 안내해........”

네이트는 이해를 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인질이 있는 방으로 안내했다. 내가 지쳐가긴 하지만 카르타에르를 두고 갈 수 없고.........이 막중한 임무는 둘이서 같이 받으며 가야해. 서로의 힘을 합쳐서 가야 한다고.........이제 지쳐간다.........앞이 흐릿해지고 있어..........내가 쓰러지려는 찰나에 네이트는 나대신 카르타에르를 업었다.

지치다면 제가 맡아드리겠습니다. 그 치열한 싸움을 했는데 지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일단 카르타에르는 제가 맡을테니 이제 편하게 걸어가십쇼.”

고마워........잠시 몸이 지쳐서 죽을 뻔했어........”

나는 지친 몸을 이끌고 복도를 돌아다닐 때, 누군가 기다렸다는 듯이 서 있었다. 그는 우리에게 다가와서 소리쳤다.

이제 지쳐서 힘도 제대로 못 나오는 상황이니 이제 마무리를지........”

나는 그저 간단하게 녀석을 중력을 이용해서 벽에 박아놓을 뿐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절대로 쓰러지지 않아. 단 한 명도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절대로 쓰러져서는 안 된단 말이야. 내가 죽어도 절대로 그 때처럼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내 몸을 희생해서라도 가야해.........지금 수많은 인질의 목숨이 위험한데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우리는 겨우 복도를 돌아다닌 끝에 인질이 갇힌 방을 찾았다. 그 문을 열자, 수많은 사람들이 인질로 잡혀져 있었다. 거기에 초림, 아니용, 백택곤이 보였다. 나는 그들을 풀어주었다.

이제 안심해도 돼.........”

내가 백택곤의 밧줄을 풀려고 했을 때, 아니용은 소리쳤다.

...뒤를 조심해!”

.........내가 할 수 있는 인생에서 가치가 있었어.........더 이상 피할 힘이 남아있지 않아........”

나는 편안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려고 했을 때, 총성이 들렸다. 나는 놀란 나머지 뒤를 돌아보았더니 다름 아닌 파우스트가 있었다. ........파우스트.........네가 왜 여기에 있어. 이제 인질을 구하려고 했을 때인데..........그리고 아직 내가 지친 상태인데도 말이야. 내가 생각을 하던 사이, 백택곤을 내 몸을 잡고 부축했다.

...다른 인질도 있으니 일단 그들부터 구하러갈까?”

그래, 아직 남아 있는 일이 있어서 그것마저 끝내고 가야지.........카르타에르는?”

그는 초림과 아니용이 도와주고 있으니 걱정마.”

그래........일단 가보자........이게 내가 사는 인생 중에서 후회조차 없는 인생인 것 같군. 내가 죽는다면 카르타에르에게 말해줘. 나는 이미 책임져야 할 것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이야.”

그런 재수없는 소리는 하지마.”

나는 이제 말할 힘이 없어서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이제 남은 것은 인질을 구출할 겸, 헨리 지킬에게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일밖에 남았어. 내 몸이 완전히 망가져서 죽는다하더라도 절대로 녀석만큼은 놓칠 수 없어. 내는 눈앞에 있는 방문을 열었을 때, 지킬은 기다렸다는 듯이 서있었다. 그는 날 보며 정신나간 듯이 웃는다.

하하하하하!! 내 계획대로 만신창이가 돼서야 오는군! 내 쌍둥이 여동생에게 도움을 받아서 온 것인지 몰라도 어차피 내 계획대로 가고 있다고! 어차피 장기말이니까!”

여동생보고 장기말이라니 너무하네. 자신의 혈육이잖아, 존중해줘야하는거 아닌가?”

그래서 그렇다고 내가 이 계획을 멈출 것 같냐? 어차피 레이븐을 지배할 이 몸에게 대항한다는 생각이 이상하다고. , 안 그러냐? 백택곤, 넌 너무 정의로워서 문제야. ‘만 존재하는 세계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는 너희에게 이 공존하는 이 세계를 대항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넌 그저 나에게 화만 낼뿐 아무런 정의도 실현할 수 없는 어린아이와 같은 놈이야.”

선이 있기에 악이 부각될 뿐이고 악이 있기에 선이 부각될 뿐이겠지. 결국은 둘 다 똑같아. 그러니 선만이 있는 세계도 대항할 수 있어.”

이런 쓰레기같이 평범한 생각만 하는군. 세상은 자신이 상상하는 대로 가지 않는데 말이야. 자신이 잘났어도 세계는 그런 사람을 신경 쓰지 않아. 오히려 스스로 노력해서 세계에서 자신을 알아주기 위해 모든 무거운 일과 무거운 책임을 진 사람이 진정 강한 사람인데 말이야. 나는 지친 몸으로 일어서며 그를 보았다.

세상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아무리 잘났어도 강해도 부자여도 권력이 강해도 세상은 스스로 노력해서 자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며, 모든 무거운 일과 무거운 책임을 진 사람이 진정 강한 사람이다. 너 따위 진흙만 보던 놈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별이나 도달할 수 없는 길........그것이 자신의 노력과 자신이 스스로 정한 선하고 순수한 각오다. 나는 별이나 진흙이 아닌 전체를 보겠어. 한 곳에 집중된 시선이 아닌 다양한 시선으로 말이야.”

자신이 성인군자라도 될 줄 알았나? 어차피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는 날개인 주제에 까불고 있어. 너 따위 성인군자는 비판받아도 싸고, 칭찬따위 받을 필요조차 없는 너무 도덕적인 용이란 말이야.”

........이 말을 아는가.........칭찬은 자신의 결점을 더욱 드러내고, 비판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매개체라고.........칭찬만 한다면 자만심에 빠지기 마련이지. 그리고 그 자만심이 자신을 스스로 떨어뜨려서 끝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지. 하지만 비판은 남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면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거대한 매개체지. 비판에 나온 자신의 결점을 하나하나 고치며, 다음으로 나아간다면 이미 자신은 그 누구보다 빛나는 존재가 되지.”

그래서 나와 시간끌기라도 하겠어? 어차피 죽을 운명인데 말이야!”

그는 나를 향해 빨리 달려왔다. 나는 이미 지쳐서 피할 수 없을 때, 누군가 그의 턱을 발로 정통으로 날렸다. 뭐야..........이 말도 안 되는 거대한 힘은........나는 잠시 당황하고 있을 때, 그는 날 보며 말했다.

잠시 버티고 있어줘서 고맙다.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이제 돌아가라.”

이제야 오는 거야? 많이 힘들었다고.”

많은 수의 데스페라도 멤버를 제압하느라 늦었다. 카르타에르는 무사해. 일단 네가 있어야 할 세계로 돌아가.”

혼자서 데스페라도를 제압했을 정도로 늦은거 아니야?”

어쩔 수 없이 늦게 와서 미안하군. 하지만 그럴 정도로 바빠서 미안해. 나는 정의롭지는 않지만 살아가는데 어려운 사람이나 위험에 빠진 사람은 구할 자신이 있어. 모두가 두려운 일에 나는 두렵지 않아. 설령 내 목숨에 의협이 있더라도 말이야. 그리고 다음에 이어질 새로운 엠퍼러의 멤버가 필요한데 잘됐어. 네가 다음에 이어질 엠퍼러의 멤버다. 백택곤

그는 백택곤의 머리를 쓰다듬고 걸어갔다. 나는 지금까지 쌓인 피로도로 인해 쓰러졌다........여긴 어디야........난 어디고........나는 어디인지 모를 공간에 깨어났다. 뭐야? 그동안 쌓인 피로 때문에 죽어있는 건가? 나는 잠시 당황하고 있을 때, 이상한 악마가 나에게 다가왔다.

어서오십쇼. 천계에 오신 것을 말입니다.”

여긴 어디야.........나 죽은 거 맞아?”

아니요. 당신은 살아있습니다. 나중에 말해드릴 것이 있어서 제가 부른 것입니다. 슬슬 이별의 때가 다가오는군요. 슬프지만 다음에 일어날 일은 이 일들을 만든 장본인들과 결전이자 카르타에르와 이별이자 재회가 올 것입니다. 그래도 슬퍼하지 마세요. 운명은 그런 것이니까요.”

그래........운명은 늘 슬픈 일도 오는 법이야. 궁금한데 넌 누구냐?”

카인, 선한 악마이자 천군의 지휘자 중 하나입니다. 당신은?”

청천혼, 편하게 웨더라고 불러줘.”

웨더 씨, 이제 돌아갈 시간이 왔군요. 약 일주일 후면 시간의 관리자님들이 당신에게 찾아올 것입니다.”

갑자기 공간이 뒤틀려지며 검은 공간으로 변하더니 나는 바로 눈을 떴다. 눈을 뜬 곳은 다름아닌 병원 안이였다. 그것도 내가 살던 세계에 있는 병원에 말이다. 카르타에르는 내 옆에 있었다.

뭐야...자네...죽은 줄만 알았다네...무사히 깨어나서 정말로 다행이라네!”

그래, 그동안 나에 대해서 걱정해줘서 고마워.”

카르타에르는 나를 껴안으며 울었다. 그만큼 기쁘면서 슬픈 일이지. 내가 죽어서 걱정하고 있는데 내가 살아서 돌아왔다는 것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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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잡담입니다.


드디어 중반편이 끝났네요.


카르타에르와 청천혼의 기나긴 대장정의 끝이 보입니다.

(해야 할 일은 산더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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