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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itanum》 제 2화. [구] 복수자.

32 KANG이온
  • 조회수490
  • 작성일2020.09.13
갈등되느냐, 강 시온."

시온은 입을 다물고 있는 채, 말을 하지 않았다.

"네 놈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시온은 고개를 들지 못한 채 계속 침묵하였다.

"중립이다. 중립."

"....!"

그는 놀랐다. 알고 있었던 것이고, 머리를 긁으며 생각했던 답이였다.

"이제 알겠느냐? 네 놈은 답을 알고 있다."

그 때, 갑자기 어두웠던 아주 깊은 곳인 심연이 밝게 빛나면서 드래곤의 모습으로 그의 눈 앞에 보였다.

눈 같은 생김새의 구슬을 가지고 있었고, 배는 마치 우주의 별들처럼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이제 보인다. 너의 모습이."

쓴 웃음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찬란한 빛이 퍼져서 등장한다. 

어제 꿈에서 그에게 말했던 그의 모습의 정체는....?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군."

시온은 감정을 풀지 못했다. 그는 여전히 모르는 듯하다...

"강 시온. 기억 못하는 것인가."

그 용은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시온은 계속하여 입을 다물고 있다.

"......정말로 모르는 거다. 네 놈에 대해선."

그 용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네 놈은 왜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것인가?"

시온은 똑같이 입 다물고 있는 용에게 침착히 질문을 했다.

"....."


그 용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삐진 것인지, 일부러 침묵을 유지하는 것인지 모르게 자기를 소개하였다.

"내 이름은 '타이게타'다. 윗상관인 미트라 군주님을 모시는 일원이지."


시온은 눈을 감은 채, 한숨을 내쉰다.

"그러니까, 타이게타인지 타이거인지 하는 네 놈이 날 알고 있느냐고."

타이게타는 탁탐찮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넌 잊혀진 녀석이였으니까."

시온은 어리둥절하였다. 과거엔 자신을 방해한 사람들을 하나 둘 죽여가던 [아포칼립스]{종말}의 근원 중 하나인 잔인한 녀석이였지만,

그의 기억에선 타이게타에게 자기를 알려준 적 없다며 부정한다.

"...이 구슬을 들여다봐라."

타이게타가 너무 불편해하는 표정으로 우주계 같은 구슬을 보여주자, 시온은 들여다 보다가 정신이 빨려들어갔다.

"....?!"

타이게타는 빨려들어간 시온의 정신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슬에 혼신을 다해서 조종하고 있다.

"멍청하군. 너의 과거의 진리를 들여다 볼 기회를 부수는 건가?"

시온은 안에서 크게 샤우팅을 하기 시작한다.

"난 네 놈을 진짜로 모른다!! 과거 따윈 회상하고 싶지도 않다고!!!!!!"

타이게타는 구슬에 힘을 주며 안정화시키는 모습을 만들었다.

"......"

시온은 갑자기 난동을 멈췄다. 샤우팅도 그치고 심호흡을 한다.

"....원하는 것이 뭔가. 타이게타."

그에게 이름이 불린 타이게타는 힘을 풀기 시작하면서 대답한다.

"네가, 원하는 답안을 알고 싶어하면서 동시에, 마을을 지키려는 [구] 복수자니까."

시온은 부정하지 않았다. 왜냐면 그는 복수자가 맞으니까.

"데스락을 배제하려다 너의 모습을 무심코 봤다. 끝까지 지키려는 의지."

시온은 타이게타의 대답을 듣고 약간 놀란 눈치다.

그렇다. 

사실, 타이게타는 시온이 도착하기 전에 바람의 파장 부분을 흐트려뜨려서 피해를 최대한 극소화 시켰었다.

그래서 마을이 산산조각 나지 않았던 것이다.

데스락의 재앙을 극소화시키고, 시온을 기다린 것은, 시온을 선택받은 자로 임명하게 할 예정이였다.

"..미트라이시여. 평화를 선택받은 자를 도와주소서."

진심을 표현하여 눈을 감는 타이게타. 평화를 이룩을 도와주며.

"...고마워."

시온은 타이게타에게 감사를 표하며 자신의 과거를 들여다보기 시작하였다.

우선, 그가 태어난 후부터 돌아보아야 한다.

시온과 이온은 유년기 때의 기억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이걸, 이온에게 알려줄 수 있도록 제대로 기억해야겠다."

시온은 들여보다가 충격을 받고 말았다.

그의 아버지인 "박만용"은 키메라 창조자였고, 어머니 "강소은"은 아버지의 실험 도구가 되어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셈이다. 

숨은 붙어있지만, 마치 공기가 희박한 산기슭 꼭대기 부분에서 호흡하는 것처럼, 숨쉬기가 곤란해 보인다.

그래서 시온과 이온은 그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고아원으로 보냈던 것이다.

"이 녀석이!! 실험체 둘을 한꺼번에 놓치게 하다니!!"

박만용은 마치 죽일 듯이 밟고 때려눕히며, 광견이 있는 지하감옥에 가둬서, 고통에 대한 쾌락을 느꼈다.

"당신, 반드시... 내 자식들이 죽이게 될거니까 각오해..!!"

그는 머리를 잡아댕기며 크게 비웃었다.

"그 두 잔챙이가 날 죽인다고? 히어로라고 생각하는 건가!!"

그 이후로 그 저택은 황폐화되며 실험실답게 복잡하고 괴상한 곳으로 바뀌어갔다.

반면에, 시온과 이온은 바르게 자라...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의외로 시온과 이온은 같이 데리고 놀았던 강아지 한마리랑 놀고 있었었다. 

그때부터가 바르게 자라지 못한 계기가 된다.

"야, 케찹머리! 그 강아지 이리 내!!"

갑자기 어떠한 어린이 3명들 강아지를 잡아챔에 놀라서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신조영!!! 이게 무슨 짓이야!!!!"

시온은 화를 내다, 이온은 시온을 진정시키며 그들에게 부탁한다."

"그 강아지, 우리의 친구란 말이야!!"

이온은 울먹이며 돌려달라며 애원한다.

"역겹게 애원하지 마!"

그 중에 머리카락이 없는 아이가 이온의 뺨을 때렸다.

"꺅...!!"

시온은 갑자기 눈의 생기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나머지 아이들은 강아지를 화분으로 계속 내리쳐 죽였다.

시온은 강아지에게서 흘러나온 검붉은 피를 보다보니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그 중에서 머리카락이 목까지 내려오는 특징의 어린이가 시온의 멱살을 잡았다.

"야, 이 똥개는 이 세상에 없어! 평생 괴롭게 살라고!!"

시온은 입을 천천히 열기 시작한다.

"...다."

"뭐~? 모기 날아다니는 소리가 나는데~"

시온은 근처에 있는 의자를 내던져서 포효하기 시작한다.

"너희들은 쓰레기다!!!!"

그 의자에 맞은 머리 긴 아이는 큰 부상을 입은 채 쓰러졌다.

"으으... 이게 뭐하는 짓이야!!"

그 남자아이는 고통스러워하며 말을 꺼내자, 시온은 눈에 살기를 담은 채, 고아원에 있는 접시와 그릇을 가지고 와서 그 남자아이의 머리를 내려치며 죽였다.

시온이 처음으로 정신이 나갔다. 강아지보다 더 오래 살 인간 한명을 죽인 것이다.

그 사체의 뼈를 분질러버리고 빡빡이 어린이를 그 뼈로 혼신을 다해 내리쳐 죽이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화분을 내리친 아이가 보육원에게 살려달라고 달려오자, 시온은 근처의 철사로 로프처럼 묶고 질질 끌어서 화장실로 끌고간다.

그 아이의 멱살을 잡고, 그 주머니에서 식칼을 사용해 목을 찔러서 기관을 터트려 죽이고 말았다.

"......."

시온은 이온을 데리고 그 셋을 죽인 상태로 고아원을 떠났다.

"...그마아아안!!!!!!"

지켜보던 강시온이 갑자기 머리를 잡고 고통스러워한다.

"강 시온, 무슨 일인가!!"

아무래도 살인 본능에 굶주린 하이에나를 깨운 듯한 모습의 시온이였다.

"......!!"

그는 타이게타의 구슬 안에서 쫓겨나듯 내동댕이 쳐졌다.

"미안하군.. 강 시온... 난 여기까지 밖엔...."

"으악!!"

그는 소리를 지르며 눈을 떴다. 벌떡 일어나면서 시계를 봤더니,

아침 7시 반이였다. 

"꿈이였나...."

시온은 꿈인 것에 안심하지만, 꿈에서 생생히 보고 느껴진 느낌에 진땀이 흘리고 말았다.

"시온.. 괜찮아..? 악몽 꾼 거야...?"

이온이 걱정하며 시온의 땀을 손수건으로 닦는다.

"괜찮아. 어서 학교에.."

말하는 사이에 흐름이 끊기면서, 갑자기 연쇄폭발이 일어났다. 

마을 건물은 다시 산산조각이 났으나, 타이게타의 기척은 느껴지지 않았고, 그 이상의 피해가 일어나고 말았다.

"이 폭발음은... 어제..!!"

시온은 느낌을 알아챘다. 데스락의 강림으로.

"이온!! 넌 빨리 학교에 가서 안전지대 안에 있어줘!!"

"웅..!! 알겠어!!"

이온은 총을 다루는 솜씨는 최고인 블라이터늄의 부대장이나,

시온보다 매우 무능하고 약해서 시온이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학교로 뛰어가는 동안에, 시온은 교복을 입고 빠르게 그 장소로 도착했다.

데스락은 시온이 도착하자 난동을 멈추고, 가까이 다가왔다.

시온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내 질문에 대답할텐가?"

데스락이 비웃듯이 이야기를 꺼냈지만, 시온은 입을 열지 않았다.

"자, 선인가, 악인가?"

데스락의 물음에도 끝까지 대답하지 않았다.

"하하하, 모른다면 네 놈을 죽!.."

"중립."

시온이 입을 열었다. 

자신의 덩치가 20배가 넘는 데스락의 덩치에도 놀라 자빠지도 않았고, 위압감에 쫄지도 않았다.

데스락은 비웃는다.

"멍청하군!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중립이란 말인가!!"

시온은 아무렇지도 않게 검을 불렀다.

[블라이터늄 시크리터 오기시스트]
{오기가 가장 강한 많은 비밀의 피를 보는 자여.}




데스락은 몰랐다. 지금까지 허세로 오해한 듯하였다.

오른손에는 [멸망•말•화](멸망을 맞이하는 연꽃)의 기를 담고,

"에스트(est)."

왼손에는 에스트라고 이름을 지어준 검을 잡고 있다.

"네 놈...!! 평범한 인간인 줄 알았을 터..!!"

시온은 검을 잡고 꼼짝 않는다. 반격을 기다리는 걸까?

"허세인 줄 알았는데.. 아니던가!!!"

"난 거짓말을 하지 않아."

시온은 근처의 폐허에 블라이터늄의 영역을 나타내는 깃발을 꽂고, 전투 준비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몸의 마찰을 줄이고 검의 기운을 잡고 삼각형의 표식대로 베어나가며 데스락에게 상처를 입혔다.

"살(죽일 살)- 천도광섬!!"

"으윽... 네 놈...이...!!"

상처 치유가 빠르지도 않았다. 그리고선 시온은 검을 손에 스치며 다시 그 자세를 하며 외친다.

"블라이터늄 제 2의 대장. 그리고 키메라의 힘을 받은 자. 강 시온이다!!"
라고.

그런데, 키메라...? 시온에겐 그런 힘이 없을 텐데... 어떻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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