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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도서관] - 1페이지:희망의 페이지

37 BOTTLE GOD
  • 조회수411
  • 작성일2020.09.18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이 명언을 알고 계신가요?


어리석은 사람들은 인생이라는 책을 대충 대충 넘겨읽지만


현명한 사람들은 한장 한장 공들여 읽는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과연 그저 비유적인 표현일까요?




"여러분을 인생의 도서관에 초대합니다!"


​​

...


...


...


작고 허름한 책방 <인생의 도서관>


남들이 보기에는 장사 안되는 허름한 책방으로 보이겠지만


이 책방은 "특별한" 책을 팔고 있답니다


드르륵


오! 방금 손님이 왔나보군요!


세미:안녕하세요,인생의 도서관입니다


여긴 인생의 도서관 제5대 주인 세미에요,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죠


인생의 도서관의 모든 주인들은 한 권의 <시나리오>를 받게 된답니다.


시나리오는 100명의 인생이 새겨질 앨범으로 모든 인생의 도서관의 주인들은 시나리오에 100명의 인생을 새기면


도서관의 주인들은 그 대를 넘겨줄 수 있답니다.


레미:...


세미:어떤책을 구매하고 싶으신가요?


레미:​ㅆ..싸우는 방법..​


세미:뭐라고요 손님? 잘 안들려요


레미:싸우는..방법이요


세미:뭐라고요?


레미:(화를 내듯)ㅆ..싸우는 방법이요!!


​세미:(조금 놀란듯)어..싸우는 방법이요..? 그건 이런곳 말고 체육관을 가시지


레미:ㄱ..그냥 주세요..


세미:음..


세미:..손님 혹시 어떤 사연이라도 있으신가요?


레미:(당황한듯)ㄱ..그냥 책만 주세..요​


세미:어..손님?


(세미가 잠시 손을 뻗자 레미는 공포에 질린듯하다)


레미:(공포에 질린듯하며)ㅈ..죄송해요!! 제발..제발 때리지 마세요..죄송해요...죄송해요.....


세미:...


(잠시후)


세미:(담요와 차를 가져오며)한 번 마셔보세요,제가 제일 좋아하는 향이랍니다.


레미:(조금 안정된듯하며)ㅈ..죄송해요..


세미:손님 혹시 어떤 사연이라도 있으신가요?


레미:ㄱ..그건..


레미:...


세미:별로 말하고 싶지 않으시다면..괜ㅊ..


레미:ㅇ..아뇨!..얘기할게요​


레미:사실 ㅈ..저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어요..


레미:ㄱ..그저 일진의 발에 걸려 넘어졌는데..


레미:ㄱ..그때부터 일진은 저를 괴롭히기 시작했어요...


레미:ㄱ..괴롭힘은 조금씩 심해졌어요..


레미:ㄷ..처음에는 조금씩 툭툭 치는 정도에서 조금 쌔게 치기.. 그리고 이제는 온몸에 멍이 들정도까지 팼어요..


(레미의 손이 조금 떨린다)


레미:하지말라고 하였지만 아무도 제 말을 듣지 않았아요..


레미:ㄷ..도움도 청해보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요..같은 반애들..선생님들..심지어 어릴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까지..


세미:저런..


레미:ㅁ..매일매일이 이렇다보니까 이제 저도 수긍한 것 같아요..


레미:ㅈ..저 자신은 인정하기 싫어 하지만..지금의 저는 겁쟁이에 결국 폭력에 굴복해버린.. 그냥 바보같아요..


레미:ㅂ..바보같죠?


세미:...아뇨 전혀요


세미:결국에는 지금의 자신을 인정하고 변하려고 이곳에 온거.. 그거 아닌가요?


(레미는 조금 놀라는 듯하다)


세미:레미, 당신은 변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러니 자기 자신을 너무 바보취급 하지 마세요


세미: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당신은 지금 변화 시작에 있습니다


세미:지금 포기한다면..그저 지금이 계속될겁니다


세미:지금처럼 일진들에게 맞고, 지금처럼 친구들에게 무시당하며, 지금처럼 겁쟁이에 바보로 살게 되겠죠


세미:레미,지금의 당신은 용감해요 당신은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워 해도 된답니다


(세미는 잠시 창고로 들어간다)


세미:(책을 가지고 오며)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세미:[겨울이 그대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레미는 세미가 건네주는 책을 받는다)


세미:아주 긴 겨울의 시간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가지세요


세미:당신은 해낼 수 있어요,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세요


세미:변화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가지고 옵니다


세미:그 고난과 역경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쓰러진다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세미:하지만 "조금만 더!" 버티고 버텨서 이겨낸다면, 인생은 충분히 바뀔 수 있어요!


세미:가장 어두운 곳에서 빛나는 별이 가장 아름다운 것처럼


세미:절망속에서도 바뀌려고 노력하는 당신도 별처럼 빛난답니다


(레미 조금 울컥하며)


레미:ㅈ..정말로..요?


세미:그 질문은 제가 아닌 자기 자신에게 하세요 아마 본인도 그 답을 알고 있을겁니다.


(레미는 책을 꼭 안으며 출구로 향한다)


레미:ㄱ..감사합니다..!


세미:(미소지으며)그럼 인생의 도서관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밤이 되자 허공에서는 사서복을 입은 가면을 쓴 사람이 나타난다)


해피:세미,오늘 첫 손님을 만난 소감은 어때?


세미:아무것도 노력하지 않고 변화를 원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바뀌려고 하는 모습이 아름답더군요!


해피:좋은 손님을 만났구나


(해피는 미소를 짓는다)


해피:그렇다면 정말로 시나리오의 첫 번쨰 페이지는 이 아이로 할꺼니?


세미:네! 결심했어요


세미:인생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끝없는 절망속에서도 포기하는 것이 아닌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


세미:시나리오의 첫 번째 페이지는 <희망>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해피:좋은 선택인 것 같구나


해피와 세미의 웃음 소리가 울려퍼지며


오늘 하루도 끝이 나는 군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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