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멈출 기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강수량이 32cm정도로 걷기 조차도 힘들어 보일 수준이였다.
"퍼플립스.. 갑자기 왜 이런 짓을..."
시온은 호수 근처에 있는 풍경을 둘러보면서, 약간 놀랐다.
"퍼플립스. 왜 이런 혼란을 야기하는 재앙을 선사하는 것인가!!"
퍼플립스는 10km 이내의 주민이나 생물들이 들을 정도로 대답을 쩌렁쩌렁 외쳤다.
"인간!! 너야말로 왜 우리 종족을 멸망을 선사하는 것이냐!!!"
시온은 반댓쪽 세계와 햇갈려서, 용들의 둥지인 유타칸이 아닌 사람들의 지배를 행하는 현실 세계인 경기도권 이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것으로 예측한다.
"왜 대답이 없지?!! 왜 우리를 멸종시켰냐고!!!"
시온은 격을 참고 인내하여 차갑지만 차분히 말했다.
"혼동하고 있어. 넌."
퍼플립스의 으르렁거리는 소리는 멈추질 않았다.
얼마 안 가서 물대포 공격을 시온에게 때려박을 기세다.
"이 세계는, 널 해치지 않는다. 봐라. 공포에 떨고 있는 주민들을."
"혼동시키려는 것이냐? 그런 거짓된 연극에 속을까봐?"
시온은 화를 참기 힘들어내는 표정을 짓자, 지온은 크게 열받아서 퍼플립스에게 전진한다.
"잠깐만요, 지온!!"
이온이 말려보려 하지만, 지온이 제대로 열받은 듯하다.
"아버지를, 화나게 하지 마라!! 보라색 괴물아!!!"
지온의 검의 오라가 느껴지면서 그 검을 지면에 내려쳐 지진을 일으켰다.
"잠깐!..이 바보!...."
지온은 모른다. 물은 왠만한 충격엔 큰 규모의 붕괴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블라이터늄 시크리터 오기시스트》!!!!"

"멸 - 검진공파!!!"
지온은 검을 내려치자 지진의 파동이 심하게 일어났다. 규모 7.0 수준의 대지진이였다.
지온이 호수의 큰 변화를 주지 못하자, 뒤로 빠졌다.
"뭐야, 결국 인간들의 피해만 더 줬구나."
그렇다. 지온의 참지 못한 무식했던 행동이, 집과 건축물을 붕괴시켰던 것이였다.
"리미티드 스페이스 - 오버로드."
시온은 자신의 활력에서 자신의 능력기술의 보충인 체력으로 변환하고, 공간에 있었던 건축물과 건물을 왜곡화하여 되돌렸다.
"아버지.. 죄송해요.. 무식해서..."
퍼플립스는 타겟을 좌절하는 지온으로 바꿔놓았다. 절망하는 모습에 빈 틈을 타서, 일격에 보내려는 것이다.
퍼플립스는 현혹적인 보라색의 보옥을 내뱉어서 발사하였다.
"살 - 천의간호."
시온이 베타를 소환하여 보옥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아버지.. 그 검은..."
시온은 씨익 웃으며 말한다.
"방금 네가 돌격했을 때, 한 남자아이가 잔해에 깔려서 죽었거든? 그 남자아이가 남을 대신해 죽은 아이야."
지온은 죄책감을 2배 아니, 몇 천배를 느낀 듯하다.
"하지만, 저 아이는 궁극적으로 중시하는 것은 방어. 즉, 방어를 담당하는 검. 베타야."
그렇게해서 시온이 인간처럼 대하고 같이 싸울 동료가 하나 더 늘은 셈이다.
이온은 지온을 안전한 장소로 끌고서 대피시켰고, 시온은 퍼플립스의 공격을 계속 막아내고 있다.
"방어만 하면 공격할 수 없어... 돌격을 해야 하는데.. 꽂지 않으면..!!"
퍼플립스의 혹한의 냉기가 추가되어서 손에 동상이 걸릴 정도였다.
"윽.. 알ㅍ...."
"거기가지 하도록 해!"
위쪽에서 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 누군가는 햇빛에 가려져서 눈이 부셔서 보이지 않았지만, 확실한 것은 민첩도가 아주 굉장하단 것이였다.
하나의 검으로 공중제비를 돌면서 퍼플립스의 방어적인 얼음 비늘을 베어 갈랐다.
"이 앞은 맡겨달라고. 어서 저 아이나 확인하지 그래?"
시온은 잘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고, 서둘러 은신처로 향했다.
"《블라이터늄 시크리터 오기시스트》!!!"
시온은 잘못 들었나 싶어서 뒤를 돌아봤더니, 아마도 블라이터늄 동아리 회원임을 확신하고 나아갔다.
이온과 지온을 지키고 있던 시온은 밖으로 대피하면서 나타난 사람의 전투를 숨을 죽이며 넋 놓고 바라본다.
"뭐야.. 이 인간...!"
퍼플립스는 하얀 안개를 내뿜었다.
도망쳐서 상처를 회복시키려는 듯했으나....
"살 - 회오리!!"
그 사람은 회오리처럼 빠르게 회전해나가 퍼플립스의 몸을 베어갈랐다.

"체크메이트."
"바보같....은....."
퍼플립스는 큰 상처를 입고 목숨을 잃어서 침수됐다. 그 물은 고요한 수류가 조금 나타났을 뿐였다.
이온과 지온은 퍼플립스가 침수한 소리에 놀라서 뛰쳐나왔다.
그 사람은 사라졌다. 시온은 멍 때려서 그 사람의 행동이 기억나지 않았다.
하지만 한 가지는 알았다. 소리는 들었다.
시온은 누군지 예측이 간다. 하지만 그녀들은 모른다.
"누군지 아는 표정이네??"
"아버지, 그 사람 알아요?"
이온과 지온이 시온에게 다가와서 질문하자, 시온은 갑자기 표정이 굳었다.
"무.. 묻지 않는 걸 추천하마..."
시온은 얼빠진 표정으로 빨리 돌아가자고 권유했다.
"대체 누구였을까요..."
"알려주라! 시온아!"
"아니, 묻지 말라고!!"
그녀들의 호기심은 더욱 깊어졌다. 그가 안 알려주니까...
길거리를 가며 집으로 도착하는 사거리 앞에, 그 느낌의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시온은 다시 얼빠진 표정으로 굳었다. 진땀이 많이 흐르고 삐질거리는 자세로...
근데 그 사람은 셋이 있는 장소로 빠르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제자여!!!"

"에엣?! 제자?!"
"윽..! 난 도망칠래!!!"
시온은 빠른 속도로 도망갔다. 이온과 지온은 그저 도망가는 모습을 보면서 얼빠진 듯했다.
"어? 너희 둘은?"
그 사람이 이온과 지온을 보자, 둘은 감사의 은혜를 갚으려고 90° 절하였다.
"근데... 시온이 도망갔던데... 제자...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거죠...?"
그 사람은 생각하다 "아하!"라는 소리를 내뱉으며 자기를 소개한다.
"아, 나는 이희연이라고 해. '제 1의 블라이터늄의 대장'이야."
"에?!?!?!?"
둘은 놀랐다. 당연하다. 제 1의 대장이 나왔으니.
"시온 잡아올래?"
웃음을 짓는 희연의 말을 듣고 이온과 지온. 당장 시온을 잡으러 달려갔다.
"왜 도망갔을까..."
이온은 곰곰히 생각하다 지온과 구역을 나눠서 찾기로 결정한 다음에 1분이 되지도 않은 때, 벌써 찾아버렸다.
꿈틀거리는 비어있는 박스 안에서 발견된 시온.
"왜 도망간 거야?!"
시온은 이온과 지온에게 끌려가며 잡힌 신세다.
"으악..!! 이거 놔!!!!......."
집에 오자마자 데스락이 돌아온 사람들을 환영했다.
그리고 데스락은 지온의 어깨에 앉았다.
지온은 온 손님을 위해 홍차를 끓여서 대접하기 위해, 부엌에 갔다.
"지온, 저 사람은 누구지? 왠지 모를 강력한 기운이 느껴지는군."
"쉿..!"
지온이 희연이에게 완성된 홍차를 대접하여 이온 옆자리에 앉았다.
"이온이랑 지온이라 했지? 만나서 반가워."
이온과 지온은 얼굴이 빨개지며 고개를 숙인 채 끄덕였다.
"근데, 시온과 아는 사이인가요..?"
이온의 질문에 희연은 바로 답했다.
"당연히 알지. 내 제자니까."
"제자...?"
시온은 계속 엎드려 뻗쳐있다. 스승에게 벌을 받은 셈이다.
시온은 급냉정해지며 말한다.
"데스락, 내 말 믿는다면 잘 들어."
갑작스럽게 언급된 데스락은 고개를 끄덕였다.
"스승님은 위험한 존재야. 저 사람은... 말도 안 될 정도로 연하를 좋아하는.... 연하성애자니까!!"
분위기가 고요해졌다. 그게 뭐가 어쨌단 걸까?
희연은 시온의 멱살을 잡아서 집 밖으로 나갔다.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말은 절대 하지 마!!!"
그러고선, 창을 던지듯 높이 날려버렸다.
"으갸아아악!!!!"
시온은 날아갔다, 저 멀리...
"후우, 미안해. 나의 제자인 시온에 대해 이야기를 원하니?"
둘은 고개를 끄덕였다.
데스락은 질문했다.
"퍼플립스는 왜 죽였었나?"
희연은 어리둥절했다.
"거슬려서?"
셋은 덜덜 떨고 있다. 독한 취향의 스승인 듯하다.
"이온과 지온이라 했지? 사실 너희들과 연관성이 있어."
"네?"
"네?"
둘은 어리둥절했다.
"시온은, 13살때 부터 블라이터늄에 들어오기 전까지, 시온이 늦은 시간 외출한 이유가, 내가 (죽일) 살의 권법을 알려준 거야."
"누구를 위해서요....?"
희연은 대답했다.
"시온은, 오로지 너희 둘을 위해, 자신의 숙명을 갈고 닦아서 이렇게까지 강해진거야."
희연은 이여서 이야기를 말한다.
"이온이 끌려갔다고, 지온도 지키고 싶다고. 강제적인 것을 싫어하니, 구하는게 당연하다고 하더라. 죽는 한이 있더라고 해도라면서, 강한 훈련을 받은 거지. 블라이터늄이란 단체의 모든 사람들에게."
가리켜진 이온과 지온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시온..."
"우릴 위해...."
감탄하는 데스락은 끄덕였다.
"대단하여 말을 할 수가 없군. 강 시온도 끝까지 엄청 열심히 일했고."
지온은 말한다.
"혹독하다고 했던데 사실인가요?"
희연은 의아하며 말했다.
"엥? 푸시 업 500개, 싯 업 500개, 검 휘두르기 1000번 등등 100세트 했던 것이 혹독했나?"
셋은 얼어붙었다.
("당연하잖아.....")
"어쨌든, 지온이라는 괴력 소녀가 건물을 무너트렸던데, 내 집도 포함됐거든?"
지온은 딱딱히 굳었다.
"죄송합니다.."
희연은 여유 부리며 말한다.
"그래서 너희 집에 얹혀 살아야겠...."
"그건 절대 안 돼!!"
희연은 갑자기 말 끊은 시온을 다시 멱살을 잡고 던져버렸다.
"네가 정할 권리는 없거든!!"
날아간 시온은 억울히 외친다.
"너무해!!!!!!"
시온을 제외한 나머지가 동의했으니 제 1의 블라이터늄의 리더인 희연은 이온의 집에 얹혀 살게 됐다!
"좋아할 게 아니잖아.....엣취!!"
시온은 어디 있을까? 우주에 추움을 느끼며 허우적거린다.
앞으로도 넷이 아닌 다섯의 팀이 됐다.
"그러는 김에 너희도 푸시 업 500번 실시!"
그들은 결과에 후회하며 외친다.
"이건 아니잖아!!!!!!!"
앞으로도 혹독할 훈련이 다가올 것이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