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1
고대신룡곤
''흑흐흑''
고대신룡은 울며 눈을 떴다.
꿈을 꾼 날은 고대신룡은 울었다.
그 이유는 모르지만 그 아련함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편안함과 급박함이 어우러진 꿈을 고대신룡은 좋아했다.
하지만 고대신룡은 가만히 있을순 없었다.
오늘도 누군가 올 것이다.
어서 빨리 자신이 살 곳을 찾아야 했다.
인간과 살 순 없었다.
분명 새로운 생명체로 끌려갈 것이다.
고대신룡은 다크닉스를 깨웠다.
''형...일어나 새벽이야...''
다크닉스는 웃으며 눈을 떴다.
헤벌쭉 웃으며 기지개를 펴는 모습은 즐겁게
일어나고 싶었던 고신에게는 부러운 모습이었다.
오늘은 언덕이 아닌 큰 산으로 갔다.
나약한 생명체는 얼씬도 하지 않는 산이었다.
매우 강한 드래곤의 땅이라 동족
말고는 모두 죽여버리는 매우 공격적인 성향이 있다는 소문,
그림자를 이용해 몸집이 커 보이게
만들어 땅을 갇게 되었다는 소문 등 아주 많은 그의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산에서 들리는 우렁찬 목소리는
분명 강한 드래곤일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오늘은 두 번째 소문이 맞기를 빌며
그 큰 산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