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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빌리지 더 세컨드 : 비하인드 스토리» [2] 깨달음 그리고 첫만남

21 팜파오
  • 조회수451
  • 작성일2020.10.06

[ 유타칸 | 고대신룡과 다크닉스의 동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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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이 벌어진 다음부터 다크닉스는 말수가 적어지고 혼자서 사색하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많아졌다. 그리고 그런 다크닉스를 보는 고대신룡은 혼자 의아해하며 걱정할 뿐이었다. "형.. 오늘 날씨도 좋은데 신전에 놀러 갈래..?" 고대신룡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거절이었다. 오늘도 다크닉스는 수목신의 묘지 깊은 곳에서 혼자 앉아 생각에 빠져있었다. '다른 사람과 드래곤들은 왜 생김새로 그 드래곤과 사람을 판단할까... 아니면 그게 맞는 건가...? 아냐. 그럴 리가 없어. 하지만 이런 모습으로는 아무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그리고 나라는 드래곤이 어떤 존재인지 알려고 하지도 않는걸...' 자신만의 생각 깊은 곳에 빠져있던 다크닉스는 자신도 모르게 혼잣말을 내뱉었다. "하아... 나도 고신처럼 밝은 색으로 태어났으면..." 그 말을 들은 누군가가 어둠 속에서 대답했다. "너에 몸 색깔에 만족을 못하는 거야? 크큭" 다크닉스는 놀라 일어나며 말했다. "누..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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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 존재는 모습을 들어내며 음산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 모든 것을 아는 자." 그 존재는 무한한 지식을 탐하던 어리석은 마법사, 다크 머더러였다. "ㄴ.. 나에게서 뭘 원하는 거야..?" 다크닉스는 겁에 질려 소리쳤다. "음.. 많은걸 원하진 않아. 단지 너의 생명?" 다크 머더러는 사악한 본색을 드러내며 공격하기 시작했다. "다크 매직!" 흑마술을 다크닉스에게 발사한 다크 머더러는 웃으며 말하였다. "잘 가라, 멍청한 드래곤. 크하핫!" 검디 검은 흑마술이 다크닉스의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흐.. 흐아아!" 공포에 질린 다크닉스를 본 다크 머더러는 즐거운 듯 웃었다. "크하하! 하나 알려주자면 자신의 운명은 바꿀 수 없어. 나도 그랬듯이 말이야... 흐하하!" 이제 다크닉스는 완전히 흑마술에 잠식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런 다크닉에게 흥미를 잃은 다크 머더러는 다시 어둠 속으로 사라질려고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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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가... 난 결국 고대신룡처럼은 못 되는 건가... 그렇다면 나만에 길을 가주지. 모든 것을 파괴시킬!" 나지막한 목소리로 시작해서 강렬한 목소리로 말하는 다크닉스를 본 다크 머더러는 놀란 듯 하였다. "너... 네놈이 어떻게.." "어떻게 흑마술을 찢고 나왔냐고? 누군가가 나에게 깨달음을 주었거든. 이 몸은 저주가 아니란 것을!" 다크 머더러의 흑마술을 찢고 나온 다크닉스는 어느새 해치가 아닌 해츨링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걸 아는 자, 이런 말도 들어봤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다크닉스는 다크 머더러의 흑마술을 똑같이 카피하여 시전하고 있었다. 다크 머더러의 것이 라이터라면 다크닉스의 것이 모닥불이라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였다. "너 이 새ㄲ!" "잘 가라. 다크 매직!" 아까 것과는 비교도 안 돼는 다크 매직이 멍하게 있는 다크 머더러를 감쌌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지... 나는 그냥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었을 뿐인데...' 자신이 잠식되는 동안 다크 머더러는 자신의 과거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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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라 불리며 많은 사람에 기대를 받으며 빛의 사제에 가입한 그 시절. 그는 더 많은 지식을 탐하여 고대 도서실에 금지 도서들을 열람하였고, 그 일로 인해서 쫒겨나게 되었다. 그러던 도중, 그는 카데스와 검은 로브단을 알게 되었고, 다른 동료들이 그걸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었다. 그리고 더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하여 수목신의 묘지를 오랜 시간 떠돌던 그는 한 검붉은 드래곤에 의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아... 그랬던 것이구나... 모두들 미안합니다..." 소멸하는 다크 머더러를 본 다크닉스는 씁쓸한 걸음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크닉스는 한 가지를 깨달았다 : 고대신룡이라는 수호자가 있다면 다크닉스라는 파괴자가 필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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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로 돌아온 다크닉스를 본 고대신룡은 진화한 다크닉스를 보고 깜짝 놀란다. "형?!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다크닉스는 덤덤하게 대답했다. "그냥 몬스터한테 죽을 뻔했다가 살아나니 진화해 있더라." 고대신룡은 더 놀라서 묻는다. "뭐어어?!?! 형 지금 괜찮아?! 어디 다친 곳은??" 다크닉스는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괜찮아 짜샤. 이제 걱정을 다 해주네." 진화한 다크닉스를 부러워하던 고대신룡은 며칠 뒤 자신도 똑같이 몬스터와 싸워서 죽을 뻔하고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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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사제들에게는 등급이 있다. 이제 막 입문한 견습 사제, 조금 경험을 쌓아서 진급한 정식 사제, 많은 공을 세워서 사람들에 인정을 받는 고급 사제, 전 대륙에 5명밖에 없는 장로들. 하지만 이 모든 사제들 위에 있는 마지막 단계가 있다.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엄청난 자질을 지니고 태어나 모든 사제들에 존경과 찬사를 받는 마이아. 첫 마이아는 모든 사제의 기대를 받으며 자라났고, 마이아가 조화를 뜻하는 12살이 되자 빛의 첫번째 자손인 다크닉스와 고대신룡과 대면하는 자리가 성사되었다. 앞으로 많은 시간을 함깨 보낼 그들의 첫만남이 다가오고 있었고 기대에 부풀은 고대신룡과 달리 다크닉스는 심드렁했다. "형. 그 마이아라는 애, 어떨까? 분명 예쁘겠ㅈ... 퍼억" "아오 닥쳐 임마! 넌 여자애들 생각밖에 없냐!" 다크닉스는 경멸하는 눈빛으로 고대신룡의 머리를 쳤다. "아 왜 떄려! 형도 관심 없는 척 하면서 속으로는... 으읍!"다크닉스는 고대신룡을 깔아뭉개며 말했다. "아 뭔 물고기가 물 알러지 걸리는 소리야! 좀! ( 퍽 ) 조용히! ( 퍽 ) 해! ( 퍽 ) " 그러는 사이에 그 날은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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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이아와 만나게 되는 날, 고대신룡은 배가 고프다며 다크닉스를 부른다. "형.. 나 배고파아..." 다크닉스는 짜증스럽게 대답했다. "아 내가 이럴 줄 알고 어제 뭐 좀 먹어두라고 했잖아!" 고대신룡은 투정부르듯 말했다. "그래도 어젠 배가 안 고팠단 말이야..!" "에휴.. 나 빨리 다녀올테니까 가만히 있어라." "웅 고마워!" 다크닉스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하늘의 신전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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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하늘의 신전에서는 마이아 아모르가 아모르에게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아모르시여. 이 땅에 머무는 모든 악을 물리치시고 선한 생명을 지켜주시옵소서." 짧은 기도를 마치고 슬슬 약속 장소로 출발할려던 아모르는 귀여운 외모에 제우스 Jr.를다른 동료들이 그걸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었다. 그리고 더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하여 수목신의 묘지를 오랜 시간 떠돌던 그는 한 검붉은 드래곤에 의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아... 그랬던 것이구나... 모두들 미안합니다..." 소멸하는 다크 머더러를 본 다크닉스는 씁쓸한 걸음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크닉스는 한가지를 깨달았다 : 고대신룡이라는 수호자가 있다면 다크닉스라는 파괴자가 필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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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로 돌아온 다크닉스를 본 고대신룡은 진화한 다크닉스를 보고 깜짝 놀란다. "형?!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다크닉스는 덤덤하게 대답했다. "그냥 몬스터한테 죽을뻔 했다가 살아나니 진화해 있더라." 고대신룡은 더 놀라서 묻는다. "뭐어어?!?! 형 지금 괜찮아?! 어디 다친 곳은??" 다크닉스는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괜찮아 짜샤. 이제 걱정을 다 해주네." 진화한 다크닉스를 부러워하던 고대신룡은 며칠 뒤 자신도 똑같이 몬스터와 싸워서 죽을 뻔하고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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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사제들에게는 등급이 있다. 이제 막 입문한 견습 사제, 조금 경험을 쌓아서 진급한 정식 사제, 많은 공을 세워서 사람들에 인정을 받는 고급 사제, 전 대륙에 5명밖에 없는 장로들. 하지만 이 모든 사제들 위에 있는 마지막 단계가 있다.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엄청난 자질을 지니고 태어나 모든 사제들에 존경과 찬사를 받는 마이아. 첫 마이아는 모든 사제의 기대를 받으며 자라났고, 마이아가 조화를 뜻하는 12살이 되자 빛의 첫번째 자손인 다크닉스와 고대신룡과 대면하는 자리가 성사되었다. 앞으로 많은 시간을 함깨 보낼 그들의 첫만남이 다가오고 있었고 기대에 부풀은 고대신룡과 달리 다크닉스는 심드렁했다. "형. 그 마이아라는 애, 어떨까? 분명 예쁘겠ㅈ... 퍼억" "아오 닥쳐 임마! 넌 여자애들 생각밖에 없냐!" 다크닉스는 경멸하는 눈빛으로 고대신룡의 머리를 쳤다. "아 왜 떄려! 형도 관심 없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으읍!"다크닉스는 고대신룡을 깔아뭉개며 말했다. "아 뭔 물고기가 물 알러지 걸리는 소리야! 좀! ( 퍽 ) 조용히! ( 퍽 ) 해! ( 퍽 ) " 그러는 사이에 그 날은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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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이아와 만나게 되는 날, 고대신룡은 배가 고프다며 다크닉스를 부른다. "형.. 나 배고파아..." 다크닉스는 짜증스럽게 대답했다. "아 내가 이럴 줄 알고 어제 뭐 좀 먹어두라고 했잖아!" 고대신룡은 투정 부리듯 말했다. "그래도 어젠 배가 안 고팠단 말이야..!" "에휴.. 나 빨리 다녀올 테니까 가만히 있어라." "웅 고마워!" 다크닉스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하늘의 신전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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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하늘의 신전에서는 마이아 아모르가 아모르에게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아모르시여. 이 땅에 머무는 모든 악을 물리치시고 선한 생명을 지켜주시옵소서." 짧은 기도를 마치고 슬슬 약속 장소로 출발할려던 아모르는 귀여운 외모에 제우스 Jr.를마이아는 꼬마라는 말에 화를 내며 대답했다. "꼬마 아니고 길도 안 잃었거든!" "그럼 다행이고. 난 약속이 있어서 이만." 다크닉스는 아까 발견한 파프노팜을 챙겨서 다시 드래곤으로 폴리모프하곤 동굴로 날아갔다. 혼자 남은 마이아는 "아직 고맙다는 인사도 못 했는데..." 라고 중얼거리다 곧 있을 약속을 기억해내고 서둘러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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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로 돌아온 다크닉스는 고대신룡에게 파프노팜을 건네주었다. "형 고마ㅇ.. 어? 등에 그 상처는 뭐야?" 그제야 다크닉스는 등에서 욱신거리는 상처를 깨달았다. "어 이거 언제 난 상ㅊ..." 다크닉스가 기억을 되짚을 때 그 소녀를 양손에 안고 공격을 피할 때 스쳤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동시에 그 이름 모를 소녀의 놀란듯한 예쁜 눈, 새빨간 입술 그리고 부끄러운듯 분홍색으로 물들은 양볼도 떠올랐다. 그 소녀가 떠오르자 다크닉스는 얼굴을 붉히며 생각을 멈췄다. "형 왜 얼굴이 붉어져? 뭔 일 있었어?" "잔말 말고 먹기나 해!" 다크닉스는 쏘아붙이고 먼저 걸어갔다. "아 뭔 일인 데에!" 고대신룡이 그 뒤를 따르며 다시 물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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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하지만 고요한 회랑,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있는 신성한 원탁. 진지한 분위기로 시작된 인사와 소개였지만 다크닉스는 전혀 집중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건 자신 바로 앞자리에 앉은 소녀도 마찬가지인 듯했다. 그 소녀가 먼저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신가요, 빛의 첫 번째 자손 다크닉스님 그리고 고대신룡님. 전 아모르님의 신성한 딸, 마이아 아모르라 합니다.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지 않을 수가 없군요." 마이아는 이렇게 말하고 싱긋 웃었다. 다크닉스는 홀린 듯 그 웃음을 바라보다 모든 사람의 ( 그래 봤자 5명의 장로와 고대신룡 그리고 마이아 ) 시선이 자신에게 쏠려있다는 것을 깨닫고 황급히 자기 소개를 시작했다. "ㅈ... 저는 빛의 첫 번째 자손이자 고대신룡의 쌍둥이 형인 다크닉스라고 합니다. 만나서 영광입니다." 그는 아까 신전에서 봤던 것과 완전 다른 ( 진지한 ) 모습을 보여주는 마이아에게 놀랐다. 고대신룡이 이어서 자기소개를 했다. "안녕하세요! 저도 마찬가지로 빛의 첫 번째 자손이자 다크닉스의 쌍둥이 동생인 고대신룡이라고 해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마이아는 기품 있는 웃음을 보이며 다크닉스를 바라보았다. "아까 제 목숨을 구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답니다. 실례가 아니라면 내일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데... 아 물론 이런 숨 막히는 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요." 그러고는 마이아는 고대신룡에게도 말했다. "물론 고대신룡님도 환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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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회담을 마친 다크닉스는 마이아에게서 빛이 나는 게 정교하게 세공된 스테인 글라스로 들어오던 빛 때문인지 아니면 그 찬란한 웃음 때문인지 생각을 하며 걷던 중이어서 고대신룡의 물음을 못 들었다. "ㅇ... 어? 미안 못 들었어." "아니 대체 무슨 생각을 하길래 몇 번이나 불러도 못 들어? 그 마이아라는 애 하고 만난 적 있냐고오!" 다크닉스는 당황하며 대답했다. "어어... 그 오늘 하늘의 신전에 갔다가..." 고대신룡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내고 말겠다는 말투로 물었다. "그럼 목숨을 구해준 건 뭔데?" "그것도 어쩌다 보니..." 고대신룡은 계속 물을려 하였지만 그 물음은 마이아의 목소리에 가로막혔다. "저기... 실례가 아니라면 오늘 오후에 시간 있으신가요?" 고대신룡은 신나서 웃으며 대답했다. "당연히 있죠 예쁜 누나!" 하지만 마이아는 웃으며 말했다. "아니요. 저는 다크닉스님한테 물었는데요?" "앗 넵..." 고대신룡은 조용히 다크닉스에게 속삭였다. "와.. 살벌하다.. 형 시간 있다고 할 거지?" 하지만 다크닉스는 더 이상 누군가와 얽히는 걸 원하지 않았다. "죄송하지만 오늘은 혼자 숲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군요." "그래요? 마침 저도 오늘 숲으로 산책을 갈려고 했는데 같이 가면 되겠네요." ... 마이아는 만만치 않았다. 다크닉스는 자신이 기뻐하는지 실망하는지 알 수 없었다. 이것이 다크닉스와 마이아의 긴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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